동물 행동을 관찰하다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2
박영철 외 지음, 야규 겐이치로 외 그림, 양선하 옮김, 신남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말을 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말을 사용하지 않는 동물이나 곤충들은 어떻게 자기의사표현을 할까요?

예전에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지신의 애정을 표현

했고 더 기분이 좋을 때는 누워서 자신의 배를 긁어달라고 했는데

집요한 과학씨 2번은 우리와 친근한 동물과 곤충들의 행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동물들은 가까이 있으면 긴장하면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불안해한다고 해요.

2개의 감정이 공존한다니 아이러니한데요, 검은등제비갈매기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자리를 잡으며 먹이를 먹을 때는 빼앗기지 않으려고 더 거리를 둔다고 하네요.  잘 먹고 살아남기 위해서 몰려다니거나 죽은체하기, 영역 등을 표시하고

털 다듬기, 과시행동, 행동권 표시등 다양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 모든 행동들이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이러한 동물의 행동양식을 연구하는 학문이 동물학이며 동물들의 언어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동물을 잘 기르려면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웬만한 동물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될 것

같네요.  책을 읽는 내내 동물들의 행동과 인간들의 행동을 비교해 놓아 웃으면서 불 수 있었던 책.  위대한 동물 행동학자 세 사람도 함께 알 수 있어서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일반 상식까지도 함께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네요.

<4학년 2학기 2. 동물의 암수>와 교과 연계가 되어 있다니 우리 아이들도

꼭 봐야할 책이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