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잘 걸리는 복동이. 그래서 키도 작고 다른 친구들이 얕잡아 보는데요,
그런 복동이는 건이가 부럽습니다. 키도 크고 힘도 세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하루세끼를 꼬박꼬박 먹고 군것질거리를 피하고, 편식을 하지 않으면서 운동을 하면 건이처럼 될 수 있다고 해요.
저희 집 아이가 편식도 하고 군것질도 좋아해서 몸무게가 적게 나간답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말을 해도 잠깐은 알아듣는 것 같은데 뒤 돌아서면 또
편식을 하고 그러다가 지금까지 왔는데 이 책을 보니 복동이가 꼭 저희 집 아이처럼 느껴졌다지요.
아이들이 왜 세끼 밥을 먹어야 하는지, 편식의 의미와 우리가 섭취하는 5대
영양소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고요, 아이들의 몸과 관련해
자잘한 문제들이 있을 때 민간요법으로 어떤 것들이 좋은지도 책 뒤표지에
넣어서 그런 상황이 되면 꼭 이렇게 해 줘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밥이 보약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밥맛이 꿀맛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화그림도 넣어가며 재미있게 쓰여 진 이 책. 오래도록 엄마가
아이에게 보여줘서 밥 잘 먹는 아이로 만들어야 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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