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6
NS교육연구소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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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시리즈 <플랜더스의 개 이야기>는 <김홍도의 미술이야기> <포그의 교통이야기> <허생의 경제이야기> <홈즈의 탐정이야기> <할머니의 도구이야기>에 이는 6번째 책이며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중지능이론에 따라 교과 관련 주제를 통합한 읽기 프로그램이라고 되어 있는 글을 보니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합니다.  

 

이 책은 크게 두 줄기 <동화>와 <영역>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첫 번째 큰 줄기인 <동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와 우유배달을 하며 생활을 하고 있는 네로가 어느 날 길에 쓰러져 있는 개(파트라슈)를 발견하죠.  파트라슈는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네로에게 은혜를 갚고 싶은 마음에 우유수레를 끌고, 우유배달을 도와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죽음과 거처를 잃어버린 네로는 파트라슈를 알로아의 집에 두고 길을 떠납니다.  파트라슈가 네로를 찾았을 때 네로는 생전에 꼭 보고 싶어 했던 루벤스의 그림 앞에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어요. 

어릴 적 TV를 통해서 보았던 만화도 생각나고,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파트라슈가 알려줄게!><상식보태기>를 통해 이야기의 배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알려주고, 네로가 생전에 보고 싶어 하던 루벤스의 그림 ‘십자가에 올려지는 그리스도’와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의 그림도 볼 수가 있어요.



  <네로가 전생에 보고 싶어했던 루벤스의 그림>             <상식 보태기>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어요.

 

알로아의 아빠 눈치를 보며 네로에게 냉랭하게 굴었던 마을 사람들과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상을 못 탄 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코너를 통해 동화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화에 몰입해서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두 번째 큰 줄기 <영역>을 살펴볼까요. 

문화, 상식, 문학, 사회, 과학, 실과영역으로 나누어 교과서에서도 다루고 있는 개와 간련된 다양한 정보를 만화와 사진, 그림 등으로 알려 주고 있어요.  개와 관련된 또 다른 동화나 속담, 전설, 민담, 신화와 일본의 유명한 ‘하치 이야기’와 같은 풍부한 읽을거리들을 통해 풍부한 상식과  깊이 있는 지식을 쌓는데 충분하리라 느껴져요.  

        

<카필라라는 전생에 스님이었는데 잘난척을 하느라고 다른 사람을 부를때 ’개 다가리’이런식으로 동물을 빗대어 마구 놀려댔데요.  그래서 나중에 죽어 백개의 머리를 가진 백두 동물로 태어났다는군요.  그리고 개의 머리를 하고 있는 사이노세팔러스가 살았다는 기록도 있어요.  재미있죠 ^^> 
 

개는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에요.  

때문에 개와 관련된 폭넓은 배경지식은 우리가 꼭 알아 둬야할 필수 코스이기도 하고요.  개와 관련된 동화와 속담뿐만 아니라 개와 관한 여러 영역들을 포괄 적으로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2학년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책 두께와 개의 성격에서 개와 관련된 직업까지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것 들을 지루하지 않게 정리해서 보여 준 <플랜더스의 개 이야기>. 

 

이 한권만으로도 개와 관련한 모든 것들의 총 집합이라 할 수 있고,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제 우리 아이들은 개와 관련된 폭넓은 배경지식이 쌓였을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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