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교실 시장과 경제 만화학습백과 사회 2
sam 기획 구성.그림, 김원수.김대균 감수 / 삼성출판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에게 경제개념을 익혀 주려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나 또한 그런 엄마로써 그와 관련된 공연도 자주 보여주고 아이에게 함께 가계부도 쓰다보면 얼마나 아이와 내가 경제개념이 부족한지 느끼게 된다.

 

그러다 알게 된 황금교실 <시장과 경제>는 사실 처음에 손이 가지 않는 책이었다.  170페이지 정도의 두툼한 책에다가 과학이 아닌 사회라는 용어, 시장과 경제라는 어려운 말이 아이에게 이 책에 손이 가지 않게 한 것도 있고, 나조차도 이 책은 아이에게 권하지 않았던 것도 같다.

 

우연하게 여행을 하며 차에서 이 책을 읽던 아이가 “엄마~ 보이지 않는 손이 뭔지 아세요?”하고 물어본다.  시장과 경제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것이 뭘까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아이가 답답했는지 먼저 대답을 해 준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적당한 가격이 결정되는데 그것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한단다.  그러면서부터 흥미를 가지게 된 책은 여행 동안 우리가족 이야기 거리가 되기도 하고 퀴즈 책이 되기도 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정보를 담은 <초롱이의 세상을 보는 눈>을 통해 우리 아이들 인생을 살아가는 배경 지식들을 쌓을 수 있어서 좋고, <초롱이의 인물탐구>를 통해 경제뉴스나 신문에서나 볼 수 있는 전문용어와 지식들을 자세하게 알게 되어서 좋다.



 

또한 시장과경제라는 영역을 다양한 자료로 설명하고 있어 이해도를 높인다.




아이들의 7차 교육과정과 관련 된 연계표가 있어서 아이가 학교 공부를 하는데 두고두고 보고 참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경제라는 것을 너무나 어렵게 생가하고 두려워하는 어른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는 어른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지금은 좁은 의미의 경제생활을 하는 아이들이지만 그 아이들이 커서 올바른 소비와 저축, 투자를 하는데 이 황금교실의 <시장과 경제>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매 순간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삶 속에서 책속의 경제 개념만으로도 아이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tip : 기회비용(여러 가지 중 어느 한가지만을 선택했을 경우 나머지를 포기했을 때 얻게 되는 이익)이란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에 기회비용이 적은 쪽을 택한다면 우리는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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