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나라에서 온 편지 - 석박사와 에너지 사총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엮음 / 이콘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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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고 있는 빙하위에 위태위태하게 앉아 있는 곰.  그 곰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 파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그 지구는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으며 그것은 사람들에게 직접적 피해로 되돌아온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는 점점 녹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고, 태풍이 잦아지고, 세계의 기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투발루 ’라는 나라는 9개의 섬 중에 2개가 이미 물에 잠겨버렸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과 부모들은 식수가 없어 빗물을 받아먹고, 점점 잠기는 나라를 언젠가를 떠나야 한다는 두려움에 불안해하고 있다는 내용을 아이와 읽은 기억이 난다.  그런 문제들이 과연 왜 이러나는지... 한정되어 있는 에너지를 인간이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나만 편하면 된다는 개인주의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한다. 

석박사와 에너지 사총사.  이들이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곰에게 엄마를 찾아주면서 겪게 되는 인간의 이기주의와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  그로인해 발행하는 재앙을 통해 나 하나가 아닌 구성원 전체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끼고 서로 사랑하는 것만이 이 지구에서 함께 살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한정되어 있는 에너지를 소비하기 보다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무한하고, 오염 없는 에너지 소비와 그로인한 깨끗한 지구만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리가 물려 줄 수 있는 큰 재산이 아닐까?

겨울에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소비를 20% 절감할 수 있다니 작은 것부터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우리가 몸소 실천한다면 깨끗한 자연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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