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사랑해 아이세움 감정 시리즈 5
허은미 지음, 이지은 그림, 하지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사랑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아요.

그것이 남녀 간의 사랑이든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든.

사람에게 활력과 희망, 즐거움을 주고, 때로는 좌절과 괴로움을 주고.

옛날 춘향이를 사랑했던 이도령도 이런 오묘한 사랑의 감정을 느꼈겠지요.

 

예전의 한 몸이었던 남녀가 제우스신이 내린 벌에 의해 각각의 몸이 되면서

인간은 자신의 반쪽을 그리워하고 찾는다죠.

가까이 있으면 끌리고, 비슷하면 끌리고

행복하거나 즐거울 때 혹은 흥분해 있거나 겁에 질려 있을 때

우리는 더 사랑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랑의 힘은 놀랍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나와 상대방을 변하게 하니까요.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표현하면 할수록 점점 더 커집니다.

 

하지만 사랑이라고 해서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의심하고 질투하고, 그로인해 슬퍼하고 외로워하고

그래서 사랑과 미움은 한 뿌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두근두근 사랑해’

이 책은 그런 사랑의 모든 감정들을 동시처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힘과 사랑을 했을 때 느껴지는 여러 가지 감정들

그때 일어나는 우리 신체의 변화들까지도 시처럼 아름답게 묘사했네요.

추운 겨울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입니다.

PS : 책의 마지막 Page를 보면

‘사랑은 표현하면 할수록 점점 더 커진다는 걸 잊지 마.’하는 말과 함께

세상의 모든 사람과 동물들이 포옹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 막내 엄마를 꼭 안으며 ‘엄마! 나도 엄마 사랑해’합니다.

정말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