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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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살면서 고맙고 감사한 일은 참 많다. 그러나 표현의 어색함이나 습관의 부재로 인해 사소한 고마움이나 감사함에는 속마음으로만 느끼고 입 밖으로 표출하지 않는 것 같다. 최소한 나는 그렇다. 몇 년 전부터 '감사 일기'를 쓴다는 사람들, 그리고 삶이 많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어왔다. 그리고 감사 일기가 삶의 방향을 긍정과 즐거움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이 책은 '고마워'라는 단어 하나로 시작하여 아이와 학급, 나아가 부모와 선생님이 달라진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치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문제 학급을 만나고 '고마워'라는 말을 하루에 100번 이상 학생들과 나누면서 교실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얘기한다. 학생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 주면서 변화되는 문제 아이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감동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고마워 4종 세트를 알아보자. 하루 100번 이상 '고마워'라고 말한다. 이를 고마워 샤워라고 한다. 이때 내가 고마워라고 했으니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의 답장을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그냥 고마워라고 한 자신에게 만족하라고 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고마워 미소와 함께 고마워 기지개를 피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하루에 얼마나 미소를 지을까 생각해 보았다. 일상이 힘들어 얼굴이 굳어져 있거나 인상을 쓰면서 일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역시 잘 웃지는 않았다. 저자는 우리 몸도 '고마워'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말로만 고마운 것이 아닌 얼굴이나 몸에서도 좋은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웃으면서 고맙다고 얘기하도록 거울을 보면서 연습도 해야겠다. 네 번째는 고마워 안아주기이다. 출근할 때 남편이나 자녀들을 안아주면서 고맙다고 얘기하면서 하루를 시작하자. 오감을 통해 들어온 정보는 뇌로 전달되고 따스함과 안정, 위안이 나로부터 상대에게도 전달된다.

우리는 종종 말투와 함께 감정을 전달한다. 상대는 그 감정에 안정을 찾거나 고마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오히려 감정이 상할 수도 있다. 이 고마워라는 단어가 뒤에 붙으면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

' OO야, 마스크 잘 쓰고 다녀라.'

' OO야, 마스크 잘 썼구나.'

' OO야, 마스크 잘 썼구나. 고마워.' -p.159

어떤 느낌이 드는가? 첫 문장은 지시를 받는 기분에 걱정이 잔소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두 번째는 잘 썼구나의 칭찬의 말과 함께 아이는 자신이 행동한 결과를 부모님이나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생각하고 더 잘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때 무조건적인 칭찬은 '자부심'은 줄 수 있지만 '자존감'을 올려줄 수는 없단다. 따라서 칭찬을 할 때는 구체적으로 과정을 칭찬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세 번째는 '고마워'라는 단어를 덧붙였는데 자신의 행동에 이해를 받고 지지와 응원이라는 감정이 전달된다고 한다. 각 문장마다 전달되는 감정을 꼼꼼히 살펴보니 지금까지 첫 번째 문장으로만 얘기했었는데, 이왕이면 고마워라는 말을 덧붙여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과 지지의 감정을 전달해 주어야겠다.

'미리 고맙습니다.'라는 이미 의미에서도 전달되듯이 '이미 다 이루어진 것'처럼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감사할 일을 세상에 대고 미리 요청하는 것이라는데 물론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그것을 결정하고 미리 감사하다고 요청하는 절박함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작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아직은 머릿속에만 있는 생각일 수 있겠으나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행동이 만들어진다는데 참 신기하게도 소소한 것이지만 꼭 이루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일 아침에 5시에 일어날 것에 미리 고맙습니다.'라고 했는데 이것을 꼭 이뤄야겠다는 생각에 아침 5시에 일어나진다는 것으로 '아~ 이런 것이구나.' 느꼈다.

자녀가 흥분하여 이러쿵저러쿵 집에 와서 말을 할 때가 있다. 부모는 아이의 말만 듣고 같이 흥분을 한다. 이때 잠깐 부모는 아이의 이야기를 차분히 듣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설사 아이가 피해를 보았다고 해도 바로 찾아가 따지거나 화를 내면, 아이는 그 모습을 그대로 배운다. 이때 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오늘 딸아이가 '아니~ 5cm만 머리카락 잘라달라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이게 뭐냐고? 10cm도 넘게 잘라놓았다고.' 하며 울먹거리는데 (머리가 너무 길어서 다듬자고 얘기했는데 미용실에서 너무 많이 자른 듯) 공감은 못해주고, '이왕 잘랐는데 그거 가지고 지금 이러쿵저러쿵 얘기해 봐야 무슨 소용인데? 금방 자라니까 그만해' 하면서 퉁명스럽게 얘기한 것이 참 미안해진다.

책에는 '고마워'를 매개로 해서 감사 일기, 학급 경영 꿀팁,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고마워 놀이', 비교하기와 미리 보기 등등 실천해 볼 만한 것들과 직접 실행했을 때의 경험과 효과를 재미있게 얘기해 주고 있으며 각각의 선생님들의 에피소드들과 고마워를 통해 변화된 학급의 모습들을 소개하고 있어 참 따뜻하면서도 뭉클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고마워라는 말이 처음에는 입에서 잘 안 떨어진다. 하지만 분명 변화와 자녀와 가족, 지인에게 행복과 좋은 감정을 전달하는 데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퉁명스러운 얼굴 표정보다는 하루 5번 이상 거울 보면서 미소 짓는 연습도 해 봐야겠다. 특히나 '미리 고마워'라는 꼭 실천해야겠다.

*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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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 세상에서 가장 싫었던 기초영어가 쉬워진 이유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2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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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고 싶지만 또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영어인 것 같다. 누구는 시간과 노력을 정성껏 들여 외국인과 자유롭게 말을 하고, 영화를 자막 없이 보고 나아가 원서도 즐긴다. 그런데 또 누구는 중고등학교에 더해 사회에 나와서도 열심히 영어학원, 온라인 강의를 듣는데도 제자리에 맴도는 경우도 허다하다. 후자는 방법이 잘못돼서일까? 아니면 의지가 부족해서일까? 나도 좀 잘 해보고 싶고, 자녀에게도 뭔가 뚜렷한 방법을 제시해 주고 싶었다.

저자는 스스로를 '영어 꼴찌에서 영어책 30권 작가로'라는 타이틀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학창 시절 영어점수가 낮았고 대학 입학 후에도 영어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영어를 빼고는 취업의 문이 좁다는 것을 안 후 좋은 영어선생님을 만나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다고 한다. 영어를 못했던 시간이 길었기에 왜 영어가 어려운지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학생 입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이를 무기 삼아 현재는 가르치는 영어마다 또는 출판하는 책마다 주목을 받는다.

백날 외워도 영어로 말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해석할 때와 말할 때의 사고과정이 다르기 때문이고 여기에 문법을 이해하고 쓸 수 있을 때 말하기도 된다고 하니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보통 지도가 옆에 있거나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위치를 파악하고 있을 때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 때 '아 제대로 하고 있구나'에 힘을 얻는다. 이 책은 참 독특하다. 패턴이 일정하면서 배우는 내용이 쏙쏙 들어온다. 처음에 계속 등장하는 붉은색의 큰 다이아몬드가 뭔가 했는데 바로 그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큰 모토는 1일 1문법, 5문장을 4주만 하면 이 책을 완성하게 된다.

빨리 책장을 넘겨보고 싶다.

아들이 초등 6학년이다. 그런데 부끄럽게도 영어를 잘 못한다. 많이 본 단어는 읽는데 처음 보는 단어는 흉내도 못 낸다. 예전에는 발음기호 읽는 법도 가르쳤는데 요즘은 단어의 유형으로 읽는 법을 배우는 게 다인 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 알파벳별 발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글로 설명하고 있다. 'i' 가 약할 때는 이/ 강할 때는 아이로 발음되는 것, 'c' 평소에는 ㅋ/ 뒤에 e나 i가 오면 ㅆ 발음이 된다는 것 등등의 규칙에 대해 짧게 설명하고 있어 알고 나니 '오~ 그러네' 하게 되더라. QR코드를 찍으면 저자의 영상강의도 들을 수 있는데 강의가 간단 명료하면서 귀에 쏙쏙 들어온다.



#알파벳 발음기호



#알파벳 영상강의

이 책은 총 4주 완성으로 하루에 문법-한글 작문-단어 발음-영어 작문의 패턴을 따라간다. 어떤 문법들을 다루고 있을까?

단어에 a를 붙이는 이유를 설명하니 아들이 '엄마 근데 물은 어떻게 셀 건데?'라고 질문한다. 바로 뒤에 셀 수 없는 이유도 2일차에서 설명을 이어간다. you는 한 명인데 왜 are를 쓸까? , 과거의 나는 왜 3인칭일까?, be에는 수동의 뜻이 없다고?, to 부정사가 어려웠던 이유, '누가/무엇을'이 사라진 이유 등 목차를 보니 쉬운 것 같지만 설명해보라고 하면 머뭇거릴 것들이 다수 눈에 들어왔다.



#4주완성표

책 속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

5일차의 1단계는 누구의 것이지 밝히려면?이라는 주제로 a/the 대신 my, your, our라는 소유격의 문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2단계는 한글 작문이다. 주어진 사진과 그 사진에 알맞은 한글 문장을 보고 어순을 영작에 맞게 바꾸는 연습을 한글로 미리 해보는 것이다. 확실히 연습을 이렇게 하고 나니 4단계에서의 영작이 좀 수월했다. 이런 연습을 거쳐 4단계에서 영작을 한다. 물론 그전에 필요한 단어는 3단계에서 학습하고 넘어간다. 발음기호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원리를 설명해 주고 있어 혼자 사전을 찾더라도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훈련시켜준다. 2단계와 4단계의 어순 바꾸는 연습에 대한 답은 맨 아래 나와 있으니 바로바로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너는 너의 어머니의 눈을 가진다. You have your mother's eyes.(해리 포터의 스네이프 교수가 마지막 죽으면서 해리에게 하는 말인데..)



#소유격



#단어



#영작

1주가 이렇게 마무리되면 총 7개의 문법과 단어 공부를 한 셈이 된다. 문법과 문장 총 35개를 챙기고 그 속에서 단어를 공부했다. 말하고 싶어 영어공부를 한다. 그전에 문법과 단어 공부가 되고 써 봐야 말도 나온다는 저자의 설명처럼 공부한 것들이 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복습하면서 더 단단해진다.



#요점정리무료강의

이 책의 특징은 글씨가 크다. 마치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굵직한 글씨로 단어를 써가며 읽어가며 배우듯 말이다. 그래서인지 부담이 없고 책장 넘기기도 수월하다. 하지만 꼭 필요한 내용을 간결하게 담고 있어 전달받는 느낌이 가볍지 않다. 또한 설명도 쉽고 사용되는 문장들도 미드, 영화, 명언 문장에서 발췌하여 유용하다. 특히나 사진도 내가 봐 왔던 장면이 많아 익숙했다. 그리고 단어를 빼놓을 수 없다. 발음기호를 따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이 책 속의 단어는 모두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사전에서 단어 찾아 읽는 방법은 이제 일도 아니란 걸 얘기해 주고 싶다. 이 책은 기초영어공부를 혼자 하고 싶은 사람, 오랫동안 영어를 손 놓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영어 읽기가 어려워 수업 시간이 두려운 10대 등이 시작하면 좋을 책이다. 우리 아들도 이 책으로 읽기에 자신감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

*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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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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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노트북을 끼고 산다. 일도 일이고 개인적 취미 생활도 있고 이 코로나 시국에 더욱이 학생들 수업은 온라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컴퓨터 활용팁을 알면 정말 이리저리 편리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얼마 전 연수를 듣는데 화면 공유를 하는 분께서 자유자재로 두 가지 화면을 동시에 펼쳐놓고 강의하는 모습을 봤다. 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그뿐만 아니라 남들도 다 아는 줌 설정에서 마이크 비 활성 시 잠깐 내 얘기를 하려면 space bar를 누른 채 얘기하면 된다는 팁을 알려주시는데 유용했다. 딸에게 알려주니 자긴 이미 알고 있었단다. 요즘은 애들이 더 빠르다. 제목에서부터 '이 책 안 보면 손이 고생해~'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얼른 팁을 배워보고 싶었다.

 

차례를 훑어보면 '아 나 이거 지금까지 힘들게 이렇게 했었는데.' 하는 내용들이 나를 반갑게 맞아준다. 사실 컴퓨터를 사용한 기간은 오래되었으나 제대로 알고 팁을 사용하는 건 거의 없다. 다 정석대로 했었기에 목차의 내용들이 반갑고, 신선했고, 아니 이런 것까지?, 나만 몰랐던 건 아닐 거야.. 다양한 반응들로 이어졌다. 업무에 효율이 올라가는 단축키 모음 중 특정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원하는 영역만 쉽게 캡처하기, 전에 연수에서 봤던 화면분할, 웹 브라우저에서 새 탭을 빠르게 열거나 닫기, 기록을 남기지 않고 웹 브라우저 사용하기, 이전에 복사했던 데이터 다시 붙여넣기 등이 있었다. 특히나 기록을 남기지 않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기는 신선했다. 혹시라도 공공기관 컴퓨터나 타인의 컴퓨터를 사용한 뒤 로그아웃을 깜빡한 일이 있다면 앞으로는 이 팁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크롬, 엣지, 웨일 등의 브라우저에서 ctrl + shift + N 을 누르면 평소와 달리 까만색 테마 창이 실행되는데 이를 시크릿 모드라고 한다. 이는 평소 사용되는 인터넷 창과 완전히 격리된 공간이란다. 여기서 작업한 내용은 기록이 남지 않고 종료하는 순간 모든 기록이 날아간다고 한다. 따라서 타인의 컴퓨터에서 로그인할 때 활용하면 안전하다.

 

이번에는 업무의 속도를 높여보자. 다양한 팁들 중에서 다른 사람이 사용 못 하게 컴퓨터를 단숨에 잠그는 기능이 있다. 공공장소에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일을 하는 중에 잠깐 화장실이라도 다녀올 때 사용하면 좋겠다. 아래 사진이 윈도우 키인데 이 윈도우키 + L 을 누르면 컴퓨터가 즉시 잠기면서 계정 선택과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인증 화면으로 넘어간다. 다만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지 않았다면 인증 화면은 나오지 않는다. 

 

 

 

 

종종 일을 하고 있다가 자리를 급하게 떠야 할 때, '아~ 노트북 화면 저렇게 두고 가기 뭐 한데' 할 때가 있었는데 유용하게 써먹어야겠다. 그 외에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단축키로 실행하기도 유용했다. 매번 아이콘 클릭하고 잘 안되면 두 번 세 번 누르고 했는데 단축키는 단번에 되더라.

 

알아두면 쓸모 있는 윈도우 기본 기능들이 참 많았다. 그중에 키보드가 갑자기 말을 안 들을 때 화상 키보드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물론 편의점에서 택배를 부칠 때 또는 도서관에서 자료 검색할 때 화면에 키보드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내 노트북에서도 이런 기능을 찾아 실행할 수 있어 혹시 급한데 자판이 말을 안 듣는다면 써먹을 수 있겠다. 또 유선랜으로 연결된 노트북이 와이파이 공유기로 둔갑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휴대폰을 와이파이로 잡아 쓸 수 있기도 하다. 얼마 전 직장에서 무선랜으로 다 바꿔서 지금은 휴대폰도 데이터 걱정 없이 쓸 수 있으나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았겠다. 가끔 사진 파일을 첨부로 해서 문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 폴더에서 사진 파일을 일일이 열어보지 않아도 미리 볼 수 없을까? 여기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미지뿐이겠는가? 한글, 워드, pdf 등 문서도 가능하단다.

폴더 속 파일 미리 보기 기능은 우선 폴더 이동 > 상단의 '보기'메뉴 클릭> 좌상단 '미리 보기 창' 클릭 > 그리고 아무 파일이나 클릭하면 화면 우측 공간에 사진 파일의 내용물이 표시된다. 오~ 이 기능도 꿀 팁이네.. 특히나 필요한 사진들을 다운로드하거나 스캔받으면서 따로 파일명을 설정하지 않았던 탓에 구분이 불가능해서 모두 열어봤었는데 말이다.

 

문서작성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4번째 파트를 읽어보면 된다. 작성한 한글 파일이 손상되거나 삭제되었을 때 복구하기, 문서 인쇄 시 다양한 기능 활용하기, PPT 파일이 폰트 때문에 저장이 안 될 때 해결하기, 다른 pc에서 오피스 문서를 열 때 폰트 문제없도록 저장하기, 문서 파일 용량 대폭 축소해서 저장하기 등등 그 외에도 여러 가지의 문서작성을 빠르게 하는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여기에는 전산팀처럼 능숙하게 윈도우 설치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고 싶을 때 전산팀에 요청해 본 적이 있다. 직장에서 쓰는 거야 이렇게 해달라고 하면 되지만 집에서 쓰는 노트북까지 맡길 수는 없고, 이때 여기서 알려주는 순서대로 따라가면 윈도우를 포맷하고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컴퓨터 용어도 나오고 컴퓨터 별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도 다뤄주고 있어서 '내 컴퓨터는 여기 설명의 예외 상황인가'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여기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스캐너 없이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스캔해 보았는가? 팩스까지는 보내봤는데, 스캔까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스캔 기능이 말썽이어서 옆 사람에게 부탁하곤 했었는데, 써먹어야겠다. 그 외에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찾고 제어하는 기능, 받은 문자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기, 스마트폰 미러링, 갑자기 앱이 자주 중단되는 문제 해결하기 등 유용한 팁도 설명해 주고 있다.

 

하나의 정보 당 페이지 수가 길지 않고 설명하는 그림이나 사진이 크게 수록되어 있어 가독성도 높다. 특히나 책을 보고 따라 하기에 편리해서 좋았다. 컴퓨터 작업을 오랜 기간해 왔지만 쓰던 기능만 써서 사용폭이 넓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 다양한 기능에 눈을 뜨게 되었다.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꿀팁은 옆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전파해야겠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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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 - 수포자가 공대 교수가 되고 평범한 중위권 학생이 옥스퍼드대 우수 졸업자가 된 비결
바바라 오클리.올라브 슈위 지음, 정윤미 옮김 / 골든어페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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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천재가 될 수 있을까? 의지와 실행력 두 가지를 겸비하면 세상 못해낼 것도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마도 시간이 문제이지 결국은 끝을 볼 수 있다는 얘기이리라. 자녀가 앞으로도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나이인지라 학습에 관련된 관심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수학 포기자'가 공대 교수가 될 수 있을까? 평범한 중위권 학생이 옥스퍼드대 우수 졸업자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책 겉표지만 보더라도 뭔가 꾸준히 실천하면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을 것 같아 궁금하였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학교 성적이 형편없었다. 특히나 과학과 수학을 지독하게 싫어했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 덕분으로 어학에 관심은 있었으나 학자금 대출이 쉽지 않아 대학 대신 군에 들어갔다. 그 후 군에서 러시아어를 배웠고 군 통신장교로 4년간 복역 후에 전기공학 학사도 받았다. 어학 공부했던 공부법으로 수학과 과학을 공부했고 결국 박사학위까지 받았으며 현재는 오클랜드대 공학 교수로 재직 중이란다. 과거 관심도 없었고 성적도 형편없었으나 어떤 공부법으로 공부했길래 지금 공대 교수로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총 11가지의 공부 비결로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에 근거한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루는 습관을 없애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서 얘기하는 '포모도로 기법'은 유용했다. 따라 해 보자. 집중에 방해가 될 만한 것은 모두 치운다. 그리고 타이머로 25분을 맞춘다. 25분간 공부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5분간 쉰다. 간단한 것 같은데 이 기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25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뇌가 집중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5분간의 잠깐 쉼은 집중한 내용을 우리 뇌가 장기 기억으로 넘기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의 상태로 만든다. 끝나는 시간을 정해 놓지 않고 무작정 계속 앉아 있는 것보다는 집중하는 시간을 짧게 여러 번으로 나누면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물론 저자는 25분이 지난 후에도 더 공부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된단다. 물론 휴식시간도 조금 더 늘려주고 그 쉬는 시간에 방금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회상하는 것도 좋겠다. 오래 걸리지도 않는단다. 그 외에도 멀티태스킹, 스마트폰 보는 것 절대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보통 일이나 공부를 미루게 되는데 고민거리가 있거나 선뜻 행동으로 옮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때가 대부분이다. 이때는 일단 바로 시작하란다. 또는 다음날 운동을 가야 한다면 전날 미리 준비물을 챙겨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단어를 외워야 한다면 미리 책을 펴 놓아 바로 외울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으란다. 어쨌든 방해하는 요소를 사전에 치우거나 정리해서 무엇이든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놓는 것이 방법이라고 한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험지 또는 평소 문제를 풀 때 전체를 먼저 훑으며 어려운 문제에 표시한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부터 시작한다.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막히게 된다. 그럼 그대로 두고 쉬운 문제로 넘어가 한두 개를 풀고 다시 중단했던 어려운 문제로 오면 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유는 쉬운 문제를 푸는 동안 뇌는 어려운 문제를 계속 처리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좀 의구심이 들긴 했으나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보통 문제를 풀기 시작하면 현재의 방법으로만 답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아무리 애써도 답은 나오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잠시 다른 문제로 눈을 돌린 후 다시 돌아오면 생각이 재부팅 되고 그래서 어려운 문제가 더 나은 해결책으로 풀리는 이치란다. 따라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뒤로 미루거나 시험 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푸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한다. 듣고 보니 일리 있는 얘기 같다. 우리가 일을 하다가 잘 안 풀릴 때 잠시 커피도 마시고 바깥바람도 쐬고 와서 시작할 때 또 의외로 일이 풀리는 경험을 할 때가 있는데 이것도 생각의 재부팅일 수 있겠다.

 

예전에 상위권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3 시절 얼마나 잤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본 적이 있다. 대부분 평균 7시간 정도는 충분히 숙면을 취했다는 것이다. 동감한다. 잠을 덜 자고 그 시간에 공부했다 하더라도 학교에서 피곤해서 집중하지 못하느니 차라리 푹 자고 정말 필요한 시간에 집중해서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저자도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 반까지 정도는 충분히 자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1~2분 내에 바로 수면에 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해 준다. 보통 낮에 힘든 일을 하거나 활동이 많았다면 밤에 쉽게 숙면을 취한다. 그러나 잠자기 직전 운동을 하거나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단다. 잠들기 전 긴장을 푸는 방법의 하나로 내일 할 일을 잠깐 생각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조명을 조명을 끄고 '차분함'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이것이 긴장을 이완시키는 첫 단계이다. 이렇게 한 단계식 방법을 따라 하면서 연습을 하다 보면 금방 수면모드로 들어갈 것 같다.

 

그 외에도 깊이 있게 학습하는 방법,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 직관력을 키우고 생각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 자제력이 없을 때 자제력을 발휘하는 방법, 동기부여, 효과적인 독서법, 메타인지를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법 등이 소개되는데 내용이 대체적으로 쉽게 쓰여 있고 실천하기 쉽도록 안내하고 있어 책상 근처에 두고 자주 꺼내 하나씩 따라 해 보고 싶다. 특히나 요점정리와 주제별 내용 정리를 마지막에 넣어 독자로 하여금 내용을 짧게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것 2~3가지라도 얻어 실천해 보면 현재보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추천해 주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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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속독법 - 10분에 한 권 당신도 속독할 수 있다!
사이토 에이지 지음, 박선영 옮김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자주 읽다 보니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 빨리 읽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중고등학교 때는 시험 준비하면서 '지금 내가 속독만 할 수 있다면 교과서를 여러 번 볼 텐데.. ' 하는 생각도 갖곤 했었다. 왜 그때는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지 그렇게 절실하지 않았기에 그랬나 생각해 본다. 어쨌든 속독을 한다면 책을 짧은 시간에 많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건 맞다. 그래서 속독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총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속독법의 기본 노하우, 책의 내용을 순식간에 파악하는 독서 포인트, 속독 실력을 키워주는 테크닉,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 그리고 뇌력을 키워주는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법 이야기로 책을 마무리한다.

 

책에는 처음에 기본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글자를 하나하나 쫓아 읽지 말고 글자 덩어리로 읽으란다. 전화번호를 외울 때도 4자리씩 묶어 외우는 것처럼 또는 문구점에 가서 여러 종류의 물건들 가운데 우리는 한 번 훑고 나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찾아가는 것처럼 단어의 집합, 구를 한 번에 사진 찍듯 읽어내라는 것이다. 또 하나 그림을 보는 것처럼 문장을 바라본다. 예를 들어 '여고생이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한다.' 한 번에 문장을 보면서 머릿속에 상황을 연상시키면 이해도 빠르고 속도도 붙는단다.

 

묵독과 시독의 차이를 아는가? 묵독은 음독(소리 내어 읽기)에 비해 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글자를 하나하나, 입안에서 중얼거리며 읽는 것이다. 이에 비해 시독은 문장을 음성화하지 않고 우뇌의 이미지로 문장 전체를 파악하는 방법이란다. 나는 눈으로 책을 읽다가 시점만 너무 앞으로 건너 뛸 때를 발견하는데 그 이유가 생각지 못했던 단어, 부정어, 조건어를 만났기 때문인데 이때는 잠깐 천천히 읽으란다. 또는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읽고 싶지 않은 책을 읽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그래서 시독을 연습하려면 본인이 읽고 싶은 책으로 바꾸거나 집중력이 생길 수 있는 분위기나 정신 상태를 만든 후 연습하길 권하고 있다.

 

보통 속독 책이라고 하면 안구의 방향과 시야의 확대를 위한 트레이닝을 먼저 떠올리는 게 보통이다. 좌우로 눈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 위아래로 또는 한 번에 두세 줄씩 읽어내는 연습 말이다. 물론 실제 트레이닝에서 그런 연습을 안내하고 있긴 하다. 다만 단순히 몇 가지 속독 테크닉을 배웠다고 독서 속도와 이해력이 비약적으로 좋아진다고 착각하지 말란다. 속독 기술 습득뿐 아니라 그 기술을 독서에 응용하고 전문 분야의 지식을 축적, 확장해야 비로소 진정한 속독법을 익힌 것이라고 설명한다.

 

책의 내용을 순식간에 파악하고자 하는데 있어 독서 포인트는 뭐가 있을까?

5W를 파악하며 읽으란다. 연습을 하면 되겠지만 처음에는 힘들 것 같기도 한다. 읽으면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등을 파악하면서 다시 그 5가지를 조합하면 내용이 빨리 파악되고 요점이 정리된다는데 순식간에 파악하고자 하는 의도에는 오랜 연습과 노력이 요구될 것 같다.

 책의 표지, 띠지, 도표, 그래프, 표제어와 그 주변, 차례, 요약, 머리말 등에 먼저 관심을 두고 읽어라.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책의 내용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나 정보들을 알고 시작한다면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실 책 제목 옆에 딸린 문구나 문장, 그리고 책 맨 뒤의 먼저 읽은 사람들의 한 줄 요약 소감 등을 읽고 시작하면 '아 ~ 이 책에서 이런 것들을 다루면서 말하려고 하는구나'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읽는 데 도움이 된다.

속도 별로 세 번 읽는 3단계 로켓식 독서법을 시도해 보라. 초스피드 1단계에서는 한 페이지 당 2~5초의 스피드로 10분 안에 책 한 권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모든 의미를 이해할 필요 없이 훑는 것이다. 중요한 정보의 분포, 흐름, 어디에 있는지 페이지 정도만 메모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해를 중심으로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표시한 곳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만 읽고 불필요한 부분,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생략, 또는 빨리 읽고 지나간다. 3단계에서는 읽고 싶은 부분, 중요한 부분에 대해 정독한다. 1, 2단계에서 중요 부분을 훑었기에 거기에 대한 이해, 기억, 학습이 용이해지며 책 읽는 시간을 큰 폭으로 단축하고 심층적 이해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솔직히 이렇게 3회에 걸쳐 책을 읽으면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1, 2단계에서 독서를 끝낼 수도 있지만, 정말 필요한 부분을 여러 번 반복한다는 의미에서 필요한 부분의 이해와 기억에 더 유용하겠다. 소설책이야 한 번 읽고 덮지만,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경우에는 줄도 치고 메모도 하고 책 귀퉁이를 접어서라도 후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데 그 일을 기한 없이 뒤로 미루는 게 아니고 지금 당장 한 번 더 한다는 생각을 하니 로켓식 방법이 유용할 것 같다.

 

뇌력을 키워주는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법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 주어 읽기 편했다. 얼마 전 어느 강사님이 원주율(파이)을 소수 200자리까지 외워서 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미지를 덮이고 스토리를 끼워 넣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님을 보여준 사례인데, 저자도 예시를 보여준다. 1번을 머리카락, 2번은 머리, 3번은 코 ~ 10번은 손가락 이렇게 위치를 순서로 정하고 각각 외우고 싶은 내용을 그 자리에 넣으면서 자신만의 스토리 또는 이미지를 연결시키면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 실제 그리스 원로원에서 연설 시 원고를 사용하지 못할 때 사용했던 방법이라고 한다. 그 외에 아는 노래나 곡에 자신이 외워야 할 내용들을 넣어 흥얼거리는 허밍 기법, 클러스터 암기법(앞에 머리글자만 뽑아서 외우기), 슈퍼 암기 카드 활용법(예, 앞면 영단어와 뒷면 뜻으로 만들어 뒤집어 가면서 암기하는 것) 등은 우리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기억력에 도움 되는 방법들이다.

 

속독법 책을 읽을 때의 기대는 뭔가 엄청나게 안구 운동을 해서 속독 방법을 습득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가졌었다. 그러나 그런 기술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책을 효율적으로 읽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의미 있게 읽어내는 방법, 읽을 때 덩어리로 이미지화 시킨다는 것, 읽기 전 책에서 강조하려는 머리말이나 의도, 책표지의 문구나 표제어 등등에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읽어야 된다는 것 등등 다양하게 속독을 또 다른 시각으로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

 

*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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