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서울 아파트 지금 당장 사라 - 서울 아파트가 폭등할 수밖에 없는 이유
김태현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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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소형 평수의 작고 오래된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면서 전세를 주고 정작 본인은 서울의 외곽지역에 조금 넓은 평수로 그것도 신규 아파트 전세를 사는 사람들이 있다.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오래된 소형 아파트라도 서울에 가지고 있으면 외곽지역 새 아파트보다 시세가 더 높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왜 그 생각을 예전에는 미처 못했을까? 그래서 저자는 돈이 되는 서울 아파트 지금 당장 사라고 얘기한다.

저자는 IMF와 금융위기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직장인이 살아남는 길을 찾기 위해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15년간 경제경영 도서부터 부동산 관련 도서까지 1000권을 넘게 읽으면서 부동산 시장 원리로 보는 우리 사회의 경제 흐름에 특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실제로 부동산 매매 시장에서 많은 거래를 통해 발 빠른 시장 예측도 가늠하게 되었다고 한다. 쏟아지는 부동산 정책 속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 아파트의 특징, 서울 아파트의 미래, 서울 아파트를 이해할 수 있는 빅테이터, 서울 아파트의 역사적 패턴, 서울 아파트를 사는 법 그리고 투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 시내, 그중에서도 강남의 집값이 상승하는 것은 투기 세력이 만든 결과물이 아니다. 서울의 집값이 가장 오르는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와 급여 수준, 직주근접 때문이다. 이것이 집값을 결정하는데 사람의 심리는 비슷해서 너도나도 이런 입지 좋은 곳에 몰려드는 것이다. 특히나 강남은 상업시설과 직장, 사람이 많이 몰리기에 집값이 높을 수밖에 없다. 수요는 많고 공급은 부족하니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 외에도 서울의 가구 수 증가, 교통망, 학군 등이 서울의 아파트값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 특징 되겠다.

작년 강남의 은마아파트와 주공 5단지를 재건축했을 때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하여 비교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재건축해서 기존 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를 일반분양해서 금액을 충당하려면 분양가 상한제는 기존 세대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는데 분양가 상한제가 그 외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면 과연 아파트값이 잡힐 것인가?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에서 우선 원가 절감을 위해 값싼 재료를 사용하게 되어 품질 저하를 가져올 것이다. 분양가와 주변 아파트 시세의 차이가 커서 투기 수요가 몰린다. 또한 정비 사업이나 재개발 등 사업성이 낮아질 것이고, 분양시장의 급격한 침체로 아파트 물량도 감소할 것이란다. 물론 장점도 있다.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싸게 공급해 실수요자에게 제공되고, 분양가 상승을 견제하는 안정 장치로 아파트 분양가가 안정될 수 있다. 이런 분양가 상한제는 40년 전인 1977년에도 시행했다고 한다. 시행을 했다가 없애기를 반복하면서 시장의 상황에 맞게 실시되어 왔다고 한다.

서울 아파트 매수 타이밍은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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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부동산 폭락에 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면 사람들은 겁에 질려 부동산을 사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때 남들과 같이 투자한다. 하지만 남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면 이미 시장은 먹을 게 없단다. 먹을 것이 많은 시장은 공포감이 조성될 때인데, 가격이 폭락할 때, 모든 사람이 팔 때 위험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에서 돈을 번다고 한다. 부동산은 정부 정책에 따라 투자를 달리해야 되는데 부동산을 규제하는 정부를 만나면 일단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한다. 노태우,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그렇단다. 규제를 한다는 것은 과열된 것을 진정시킨다는 것이다. 규제를 해서 억누르면 다른 어딘가는 튀어 오르는 곳이 생기게 마련이다. 특히 아파트를 규제하는 정부를 만나면 3~4년은 서울 아파트가 급등하는데 지금이 딱 그 시기인 것이다. 규제를 가해도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 반면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때는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떨어지는데 미분양이 쌓여 건설사들이 도산하고 이를 살리기 위해 규제에서 완화로 전환되는 침체기부터 매수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 아파트를 사봤자 떨어질 것 같아 전세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부터 전세 가격이 상승하고 매매 가격은 부동일 때 이때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정부는 어떻게 하는지 눈여겨보자. 대출 규제를 풀고 미분양에 대해 양도세 면제를 내놓게 되는데 이 시점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덧붙여 부동산이 과열되는 정권 말기에 아파트를 파는 것이 유리하단다. 그리고 부동산 완화 후 집권 말기가 투자하는 순간이라고도 덧붙이고 있다.

이렇듯 매수 시점의 조짐들이 보일 때 망설이지 말고 집 없는 사람들은 집을 구입하라고 하는데 정부의 이런 흐름과 정책들의 패턴이 그간 되풀이되었다는 것을 큰 그림에서 보게 되었다.

서울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돈부터 모아야 하지 않을까? 적금을 들 때 1년 이상 드는 것보다 단기로 3개월에 얼마씩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면 성공확률이 높단다. 나도 1년 적금을 들었다가 해지하고 필요한 곳에 써버리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저자의 조언대로 단기로 목표를 세운다면 금방 목표를 달성하고 다시 단기 적금을 들수 있게 된다니 한번 해 봐야겠다. 저자의 손품과 발품을 팔아 정보를 수집하라는 조언에서는 부동산 투자 공부가 주식 보다 훨씬 쉽단다. 답이 나와 있으니 부동산 관련 책 30권만 읽어 보란다. 내용도 비슷해서 중복되는 것들이 많은데 이때 한 권을 읽으면서 줄치고 완독 후 다시 줄 친 부분은 정리하면서 읽어 보란다. 또한 유료 강의는 전문가의 노하우를 집약해 놓은 것이라 유용하니 들어보길 추천했고, 유튜브나 카페 글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라고 한다. 그리고 자금이 준비되면 지식 쌓기와 병행해서 평소 관심 있는 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비싼 곳부터 역순으로 비교해서 정리해 보라고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수도권 아파트보다는 서울 아파트를 사야 되는 이유도 얘기한다.

솔직히 서울 아파트는 지금 너무 올라 넘사벽이다. 그러나 저자도 얘기했듯이 서울의 모든 지역 아파트값이 일률적으로 다 비싼 것은 아니다. 나의 직장과 자녀의 학교 그 외의 조건들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중에서도 아직 저평가 된 곳이 많으니 그런 곳부터 공략하자.

그 외 서울 지역구별 랜드마크 아파트의 시세도 표를 통해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어 좋았고, 아파트를 살 때 확인해야 할 사항인 체크리스트, 개인 신용 등급 관리 팁, 원금 균등 상환 방식과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의 차이 등등 실제적으로 유용한 지식들을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내 집 마련의 시기가 늦었다고 조급해 하지 말란다. 저자의 조언대로 돈 모으는 방법부터 정부의 정책에 따른 매수 타이밍, 자금 조달 계획서, 수도권 말고 서울 아파트 사야 되는 이유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이었는데 가려운 곳 긁어 주듯 알차게 실려 있어 많은 공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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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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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부자처럼 주식 투자하라 - 5000억 자산가 지중해 부자의 투자 시크릿
박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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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주식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냥 관심이 있을 뿐이지 무슨 노하우가 있지는 않다. 물론 잃어도 좋을 만큼의 투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지인이 '앉아서 3000 벌었어', '입이 근질거려 가만히 있지 못하겠네, 요 근래 나 1억 벌었지 뭐야', '순수익으로 65%까지 얻어 봤네' 이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솔직히 부럽다. 요즘 들어 문자가 자주 온다. '저만 믿으세요. 오늘 OOO 주식 25% 갑니다.' 그리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정말 족집게처럼 잘 맞는다. 그러나 이런 내게 일침을 놓는 딱 시기적절한 책이 있었으니 바로 제대로 잡은 '지중해 부자처럼 주식투자하라'이다.

 

저자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돈 다루는 능력을 키워주는 머니 트레이너이다. 그는 주식 투자로 수천억대 자산가가 된 '지중해 부자'를 만나면서 올바른 투자 원칙에 눈을 뜨게 되었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여 투자 일임사까지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자 통장>, <부자 탄생>, <지중해 부자>, <또봉이 통장>, <투자 천재 또봉이> 등 10여 권이 있다.

 

주식 투자를 배우고 싶은가? 그럼 '10-10-10'이란 숫자를 기억하라. 그리고 이 조건에 맞는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10년 이상 투자한 사람일 것.

10억 원 이상 주식을 운용하는 사람일 것.

10% 이상의 수익을 연평균 달성한 사람일 것.

 

저자는 유튜브나 주식 카페를 운영하는 어떤 사람도 10-10-10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한다. 아니 그런 조건을 갖춘 사람이 매체를 통해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결국은 주식 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광고 수입이나 유료 회비만 걷으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주식 투자로 왜 돈을 못 벌까? 저자는 그 근본적인 원인을 '투자하는 태도와 정신력'에서 찾고 있다. 그리고 서두에 밝힌다. 이 책은 주식 투자에 대한 특별한 방법이나 기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주식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직접 경험하고 배운 바를 알려주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고 말이다.

 

"주식은 말이야, 돈 몇 푼 벌자고 하는 수단이 아니라 내 재산을 꾸준히 증식시키는 좋은 방법인 게야, 그 방법을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지지." 지중해 부자의 한마디. - p 13

 

이 책은 총 16가지의 스토리를 가지고 저자가 지중해 부자로부터 얻은 '주식을 함에 있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한 이야기로 엮어가고 있다.

주식 투자의 유혹에는 '사람, 정보, 시장' 3가지가 있단다.

나 역시 지인이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소리를 듣고 이때부터 현혹되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특징이 있단다. 자신이 산 종목을 주변에 알리고, 사실보다 부풀려 얘기하며 잘 된 종목만 얘기하니 듣는 사람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음번엔 나한테도 종목 꼭 알려주세요' 그러면 상대는 아주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로 대답한다는 것이다. 어쩜 내가 겪었던 상황을 데자뷔 한 것처럼 설명하는지 속으로 뜨끔했다.

 

정보의 유혹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요즘 들어 부쩍 문자가 온다. '저만 믿으세요. 오늘 OOO 주식 25% 갑니다.' 'OOO 상한가! 누적 55%' 등 마치 지금 안 들어 가면 돈 벌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먼 산 바라보는 꼴이 될 것 같은 정보들이다. 그렇게 해서 한번 들어가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상한가만 치는 종목들 중 내가 들어간 종목만 들어가자마자 조금 오르는듯싶더니 주가가 점점 떨어져 결국 반 토막에 손절한 기억이 있다. 이렇게 뿌리는 정보들의 유혹에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유명하지 않은 작은 회사의 주가는 이런 정보를 듣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개미들로도 충분히 상한가를 친단다. 단타로 조금 이득을 보고 빨리 빼는 계획이 아니면 몸 상하고 마음까지 상하는 일이다.

 

욕심의 범위를 정하라.

어떤 주식을 사서 얼마에 팔겠다고 목표를 세웠다면 그 당시 주식을 산 대부분의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것이다. 상승장에서 매도 범위는 대략 -10% ~ 10% 범위, 횡보 상승장에서 매도 범위는 대략 -20%~20% 정도 본다고 하니 주식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비슷할 것이다. 그래서 목표한 가격에 다가가면 매도 물량이 늘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목표한 가격에 모두 팔겠다는 계획은 욕심이라 생각하고 범위를 정해서 나눠 팔라고 한다. 그러면 훨씬 편한 마음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단다. 이렇게 분할 매도를 하고 수익은 꼭 현금화해서 다른 통장에 넣어두란다. 높은 수익을 얻으려는 욕심으로 수익금까지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손실이 났을 때 고스란히 수익금을 잃게 되므로 꼭 수익금 통장을 두어 현금화하란다. 이때 현금화된 자산은 외부적 영향으로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많이 내렸을 때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줄 수 있다.

 

저축과 투자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저축이란다. 저축은 오랫동안 참고 인내해야 가능한 것이고 투자는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투자는 잘만 하면 저축과 비교도 안될 정도의 큰돈을 안겨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 모을 생각보다 투자할 생각에 더 집중한다. 저축을 하려면 일단 성실해야 하고 검소한 절제가 필요하다.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등등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절제력 있게 자제했을 때 이렇다 할 저축 금액이 모이는 것이다. 주식에도 이 절제하는 습관이 꼭 필요하단다. 주식으로 번 돈은 절제가 더 힘들다는데 맞는 말 같다. 마치 공돈 같은 수익금을 친척들에게 비싼 선물로 어떻게 썼느니 직장에 음식으로 뿌렸다느니 얘기를 들었을 때 부럽기도 했지만 좀 허무하게 써버린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이때 지중해 부자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당분간 쉬라고 조언한다. 수익이 나면 자만하게 되어 있고, 들뜬 마음으로 투자를 하기라도 하면 많은 걸 잃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수익이 나면 조용히 쉬어라.

 

그 외에도 책을 가까이하고, 시세 확인은 멀리하며 긍정적인 마인드와 좋은 운을 쌓으라는 등의 조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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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마치 사업과도 같다고 한다. 책 말미의 부록에 실려있는 예로 자금 계획서, 저축 계획서, 수익금 통장, 매매 계획서 등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을 선정하여 전체적인 틀을 한 번 짜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특정한 기술을 알려주진 않았지만 주식에 대한 어설픈 마인드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좋은 계기였다.

 

'긍정론자가 되어야 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우량한 회사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해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 지중해 부자

주식 투자 긍정론자의 특징은 장기적인 투자, 시장 변화에 민감하지 않는 것,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더 사고, 오를 때까지 기다려서 큰돈을 번 부자가 많다는 것이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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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꼬마빌딩 짓기
박정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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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도 꼬마빌딩 하나 있었으면 하는 것인데 그 꿈이 죽기 전에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아는 지인이 가지고 있는 땅에 다가구 주택을 지으셨다. 그리고 지금 그 수익으로 노후를 즐기고 계신다. 이것저것 다 제하고 순 수익이 월 600만 원 정도면 그냥저냥 죽을 때까지 여행도 다니면서 자식들에게 손 내밀지 않고 살 수 있지 않겠냐 하신다.

저자가 서두에 꺼낸 말이 그것이다. 돈이 나오는 집에 살아야 한다. 수명은 점점 늘어나는데 오랜 시간을 살아가려면 더 오래 일해야 한다. 언제까지 일하면서 살 수 있겠는가? 그래서 돈이 나오는 집에 살아야 된다.

 

돈이 나오는 집, 즉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다가구주택, 소형 아파트(월세 임대용), 상가주택, 상가, 분양형 호텔 등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하지만 무엇을 골라 투자해야 할지 고민일 때 판단 기준으로 4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본인이 거주하면서 돈이 나오는가? (종잣돈이 부족하면 거주문제와 투자 두 가지를 잡을 수 있다.)

둘째, 땅 지분이 큰가? (내 땅 위에 건물이 있는 것을 택하라는 말이다.)

셋째, 안정성이 있는가? (일자리, 교통, 교육여건,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주변이라면 공실 위험도 적다.)

넷째, 세후 수익은 얼마이고 살다가 매도 시 양도소득세는 얼마인가?

이것저것 모두 고려했을 때 저자는 '다가구주택'과 '상가주택'을 골라준다.

 

다가구주택은 3층 이하이면서 세대수가 19세대 이하이다. 여기서 구분해야 할 것이 다세대 주택은 구분소유가 가능해서 분양할 수 있고 세대마다 집주인이 다르지만, 다가구주택은 통틀어 모든 세대의 집주인은 건물주 한 명이다. 상가주택은 저층은 상가이고, 상층부는 주택으로 구성된 건물이다. 건물면적에서 주택 부분이 상가보다 면적이 크면 전체를 주택으로 인정받는다.

 

1장에서는 다가구주택, 상가주택 등을 어디에 어떻게 지을지에 대해 설명한다. 다가구주택과 상가주택의 입지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자칫 공실로 오래 비워져 있으면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교통, 직장, 학교, 배후 편의 시설 등을 고려하여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그 밖에 부지를 매입할 때의 매매 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이나 구 건물을 매입할 때 명도 관련 노하우 등을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시공을 직접 하게 될 때의 준비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임대를 놓고 월세를 받기로 계획을 세웠다면 어떤 구조로 지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 이때 부지 주변의 부동산에 들려 그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고객이 선호하는 구조를 그들이 더 잘 알고 있다. 또한 주변에 신축 중인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이 있다면 많이 구경해 보면서 자신이 생각지 못한 것은 무엇이 있는지 따져본다. 건축사는 조사하지도 않고 거기서 살지도 않는다. 오직 건축주인 본인이 책임지고 챙겨야 할 몫인 것이다. 그 밖에 설계 단계에서 지하층을 넣을지 엘리베이터를 넣을지에 대한 고민도 해 봐야 한다. 지하층은 지상층에 비해 비용이 1.5~2배 정도 더 든다고 한다. 상가로서 수익이 많을 것이 기대된다면야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옆의 부지를 조금 더 사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또한 요즘은 3층이더라도 엘리베이터를 넣는 추세라고 한다.

 

보통 견적서를 비교한 후 한 회사와 계약을 할 때 흥정을 하게 마련인데 덜 깎고, 더 많이 요구하라고 조언한다. 가격을 많이 깎으면 그만큼 품질에 반영되는데 '주는 돈만큼 지어준다.'라고 보면 된단다. 건설사도 자신의 이윤을 절대 포기하지 않기에 차라리 덜 깎고 많이 요구하는 것이 유리하단다.

 

3장에서는 꼬마빌딩 시공, 무작정 따라 하기에 대해 설명한다. 그야말로 기초 토목공사부터 골조공사, 그 밖의 자재 및 내부 공사, 바닥 시공 등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내용들에 대한 꼼꼼한 설명과 '이것만은 주의하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소홀히 하면 안 된다.' ,' 이렇게 해야 한다.' 등등의 저자만의 노하우와 꼼꼼한 설명이 그림과 표로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현장에서 잘 소통할 수 있는 필수 현장 용어들이 있다. 건축주가 현장에 가서 작업자들을 상대할 때 현장 용어를 익혀두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기에 저자가 그 용어들을 실어 설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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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진행할 때 건축주와 시공사는 의견이 자주 충돌하게 마련이다. 만일 건축주가 시공사를 잘 다스리는 요령을 알고 있다면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다. 건설사 및 하도급 업체 관리 요령과 하도급 업체가 불량 자재로 시공할 때의 대처요령, 그밖에 건축이 모두 완료되었을 때 임대 및 유지 관리의 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입지를 고려하여 토지를 매입하고 실제 건축주 입장에서 건물을 짓는 과정, 또 완료된 후 건물의 최종 소비자가 될 것인지, 생산자까지만 될 것인지 그리고 임대한다면 차 후 유지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전반적인 경우를 모두 다루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다. 건설해 줄 회사만 정해놓고 수수방관할 수는 없다. 알아야 부릴 수도 있고 내 의견도 제시하면서 아닌 것은 중단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 가면서 결과물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정말 왕초보도 쉽게 따라 지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그 과정을 설명해 주고 있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내가 다가구주택을 하나 만든 기분이 든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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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쓰다 - 지혜로운 삶을 위한 성경 잠언 필사북
대한성서공회 편집부 엮음 / 생각속의집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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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잠언 4: 23 "
           


              
           


               이 책은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잠언을 따라 쓰기 쉽게 만든 잠언 필사 북이라고 책 띠지에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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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66권 중에서도 '지혜의 말씀'으로 대표되는 부분은 잠언이다. 잠언은 총 31장으로 기록돼 있어 하루에 한 장씩 날짜별로 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읽는대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필사를 해 보자.
           


              
           


               필사는 단순히 읽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차원에서 말씀을 만나게 도와준다. 그렇게 읽고 읊조리고 필사하면서 기도로 마음에 새긴 말씀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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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글을 쓰게 되면 반드시 그 글이 잘 쓰였는지 다시 한번 읽어보게 마련이다. 나 또한 필사를 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는데 그때는 나의 상황이나 삶에 적용해야 할 것들이 떠오르게 된다. 나만의 필사집이므로 줄도 치고 메모도 하게 되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두 번 세 번 읽어보면서 생각의 시간을 갖게 되어 필사가 의미 있는것 같다.
           


              
           


               총 31장으로 이루어진 잠언을 한 장 필사하는데 평균 4페이지가 소요되며필사 공간이 넉넉하여 원본과 줄이 맞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너무 많은 양을 한 페이지에 소화해야 하는 것이 아닌 적당히 끊어가는 분량이라 금방 다음 페이지를 또 쓰고 싶은 마음이 들어 하루에 석 장씩 12~14페이지 정도 쓰고 있다. 평소 성경 책은 작은 글씨가 촘촘히 공간 없이 빼곡히 있어 읽고 넘기기에 바빴다. 하지만 이 필사집은 한 페이지에 7~8절로 읽고 쓰고 묵상하기에도 마음에 여유까지 보태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31장을 다 쓰게 되면 마지막에 '지혜로운 삶을 위한 기도'라는 빈 공간이 나온다. 지혜의 말씀을 필사하면서 묵상하면서 필요에 따라 자신의 마음가짐이나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4페이지이다. 나는 필사를 시작하면서 드리는 기도를 써봤다. 그리고 다 쓴 후의 느낌도 들어갈 것이고, 종종 책을 펼칠 때 마다의 상황이나 생각도 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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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필사를 한다는 것은 읽는대서 멈추는 것이 아닌 책을 통해 의미를 찾거나 삶의 변화를 원하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이다. 저자는 이 잠언 필사 북을 통해 신앙이 있는 이에게는 주님과 더 친밀하게 만나는 시간을, 신앙이 없는 이에게는 인생의 지혜를 주님의 말씀으로 깨닫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서두에 밝히고 있다. 지혜의 말씀을 기도 가운데 필사함으로 얻어진 이 책은 두고두고 꺼내 읽게 되는 나만의 잠언집이 될 것이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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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 하나님 나라로 가는 여덟 계단, 팔복
이상학 지음 / 넥서스CROSS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성경 말씀을 읽는데서 멈추면 안 되는데 매번 거기까지다. 좀 깊이 있게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항상 삶에서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하나님 나라로 가는 여덟 계단, 팔복에 관한 말씀은 설교에도 종종 등장한다. 팔복이 각각의 모습이 아닌 단계가 있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저자는 성도들이 어떻게 하면 성경 말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설교하는 목사님이다. 씨뿌리고 물 주면서 정성 들여 가꾸는 농부같이 성도가 제대로 된 신앙으로 성숙하도록 돕는 일을 가장 귀한 일로 여기며 섬기고 있다.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수를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에게>가 있다.

 

나는 운하 같은 사람일까? 아님 저수지 같은 사람일까?

운하 같은 사람은 은혜의 샘물이 내 마음에 다 차오르기 전에 담긴 샘물을 밖으로 쏟아내는 사람이고, 저수지 같은 사람은 은혜를 안으로 지속적으로 담아내어 더 이상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넘치게 되었을 때에 자연스럽게 차고 넘쳐 밖으로 흘러나가게 하는 사람이란다. 오늘날 크리스천 중에는 아쉽게도 운하같이 은혜가 발목에 찼다 싶으면 기다리지 못하고 차오른 물만큼 쏟아 낸단다. 받은 은혜보다도 많은 양을 퍼내어 버리니 영성이 곧 바닥을 드러낸다.

 

갑자기 웬 운하니 저수지니 하는가? 야곱의 밧단 아람 세월, 요셉의 버림받은 것 같던 노예살이, 모세의 광야 40년, 사울에게 쫓겨 다닌 다윗이 광야에서 보낸 세월 모두 저수지에 물을 채우는 시간이요 하나님이 자신의 사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다. 인간으로 살아가며 영광의 자리에 오르기 원했던 사람들의 욕망을 비우시고, 자신(하나님)의 것으로 채우신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영적 원리가 그러하고 그 원리에 대한 단계를 밟는 것이 팔복의 단계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총 3부에 걸쳐 팔복을 설명하는데 크게 내면을 채우는 복, 타인을 향하는 복,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는 복으로 나타낼 수 있다.

 

심령이 가난한 자 : 비움에서 채움으로

복음서에 보면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무리'와 '제자'인데 무리는 그저 예수님이 먹여주시고 입혀주시는 것이 좋아서 따르는 사람들이고 제자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생명을 얻고 그 생명을 좇아 살기 위해 따르는 사람이다. 난 당연히 후자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나의 처한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 또는 나의 안위를 위해 '주세요' 만 부르짖는 기도를 하고 있진 않은지 되돌아보게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애절하게 찾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다. 현실은 힘들지라도 그로 인해 살아 계신 하나님 한 분께 집중할 수 있으니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여덟 가지 복의 품성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내 안의 성령님이 나의 삶을 이끌어 가시기를 열망해야 하며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구해야 한다. 이렇게 주님 앞에 매달리는 바로 그 심령이 복 있는 심령이요 나머지 일곱 가지 복을 누릴 1단계가 완성되는 것이다.

 

첫 번째 심령이 가난한 자에 대한 얘기를 읽고 나면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질문을 던진다.

-'복되도다'라는 말씀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복이 있다'라는 말과 어떻게 다른가? 자신이 가진 복에 대한 이해가 어떠한지 변화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

 

- 하나님을 향해 목말라하는 마음을 언제 가졌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자.

 

- 예배 후 잠시 하나님과 진심으로 교제하며 메마른 목을 축이는 은혜의 시간을 가져보자.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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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난한 사람 즉, 심령이 가난해져서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열망이 내 안에 차고 넘치면 내 안에 있어야 할 것은 없고 없어야 하는 것들이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고 애통해 한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을 수 있는 사람은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자라가게 하시고 또 빚어가신다.

 

온유한 자 : 강철 같은 내적 확신

 

'마태복음 5장 5절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외부에서 오는 자극에 그때그때 반응하면서 옳고 그른 것은 반드시 가려야 하고, 불편을 견디지 못하거나 억울한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은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온유한 사람은 그 어떤 처지에서도 마음이 부유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고난 앞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한다.

 

예배를 드리고 은혜받았음에도 집에 와서 남편과 마음이 안 맞으면 받은 은혜는 어디로 갔는지 금방 세속적인 일반 사람이 되고 만다. 세상적인 말을 쏟아붓고 나면 후회한다. 온유한 자가 되는 길은 정말 어렵다. 그러기에 책에서 조언한다. 온유한 자의 단계가 힘들면 애통해 해야 하는 단계에 잠시 더 머무르라고 말이다.

 

2부에서 말하는 타인을 향하는 복에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원수를 품는 긍휼)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그리고 3부에서는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는 복으로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이기는 사랑)에 대해 서술한다.

 

이 책의 제목은 비움이다. 비우지 않고는 채울 수 없고, 채우지 않고는 흘러넘쳐 공급할 수도 없다. 팔복은 하나님의 일이 시작되는 지점, 진행되는 방향, 그리고 마지막 목적지를 보여준다.

 

가난하며 비워진 심령에 천국이 임하고, 자신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이 없고, 없어야 할 것이 채워져 있음에 애통해 하면 은혜의 위로를 받는다.

하나님의 위로가 부어지면 온유가 자연스럽게 채워져 땅의 축복을 받고 의를 향한 갈구가 일어나게 된다.

결국 이 모든 복이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자리까지 갈 수 있게 되니 그 과정이 비움에서 채움으로 가는 팔복의 여정이다. -본문 중에서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의 마음은 그 팔복 내가 조금씩 실천해서 누려보겠다고 다짐하며 꼼꼼히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실천하는 것이 맘먹은 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다짐하고 뒤돌아서면 잊고 세상과 타협하며 내게 유리한 쪽으로 결론짓고,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어떤 것이 나은지 저울질하고 있는 나 자신이 책에서 말하는 팔복의 단계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책을 두 번 세 번 곱씹으며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다. 그리고 팔복을 향해 가는 여정의 단계를 높여가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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