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쓰다 - 지혜로운 삶을 위한 성경 잠언 필사북
대한성서공회 편집부 엮음 / 생각속의집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잠언 4: 23 "
           


              
           


               이 책은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잠언을 따라 쓰기 쉽게 만든 잠언 필사 북이라고 책 띠지에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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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66권 중에서도 '지혜의 말씀'으로 대표되는 부분은 잠언이다. 잠언은 총 31장으로 기록돼 있어 하루에 한 장씩 날짜별로 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읽는대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필사를 해 보자.
           


              
           


               필사는 단순히 읽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차원에서 말씀을 만나게 도와준다. 그렇게 읽고 읊조리고 필사하면서 기도로 마음에 새긴 말씀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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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글을 쓰게 되면 반드시 그 글이 잘 쓰였는지 다시 한번 읽어보게 마련이다. 나 또한 필사를 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는데 그때는 나의 상황이나 삶에 적용해야 할 것들이 떠오르게 된다. 나만의 필사집이므로 줄도 치고 메모도 하게 되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두 번 세 번 읽어보면서 생각의 시간을 갖게 되어 필사가 의미 있는것 같다.
           


              
           


               총 31장으로 이루어진 잠언을 한 장 필사하는데 평균 4페이지가 소요되며필사 공간이 넉넉하여 원본과 줄이 맞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너무 많은 양을 한 페이지에 소화해야 하는 것이 아닌 적당히 끊어가는 분량이라 금방 다음 페이지를 또 쓰고 싶은 마음이 들어 하루에 석 장씩 12~14페이지 정도 쓰고 있다. 평소 성경 책은 작은 글씨가 촘촘히 공간 없이 빼곡히 있어 읽고 넘기기에 바빴다. 하지만 이 필사집은 한 페이지에 7~8절로 읽고 쓰고 묵상하기에도 마음에 여유까지 보태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31장을 다 쓰게 되면 마지막에 '지혜로운 삶을 위한 기도'라는 빈 공간이 나온다. 지혜의 말씀을 필사하면서 묵상하면서 필요에 따라 자신의 마음가짐이나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4페이지이다. 나는 필사를 시작하면서 드리는 기도를 써봤다. 그리고 다 쓴 후의 느낌도 들어갈 것이고, 종종 책을 펼칠 때 마다의 상황이나 생각도 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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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필사를 한다는 것은 읽는대서 멈추는 것이 아닌 책을 통해 의미를 찾거나 삶의 변화를 원하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이다. 저자는 이 잠언 필사 북을 통해 신앙이 있는 이에게는 주님과 더 친밀하게 만나는 시간을, 신앙이 없는 이에게는 인생의 지혜를 주님의 말씀으로 깨닫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서두에 밝히고 있다. 지혜의 말씀을 기도 가운데 필사함으로 얻어진 이 책은 두고두고 꺼내 읽게 되는 나만의 잠언집이 될 것이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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