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나우 지금 행복할 것! - 루이스 헤이 긍정 확언 사용법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 옮김 / 스타라잇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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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재의식과 관련하여 마음수련에 대한 책을 자주 접하게 된다. '말이 씨가 된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등등 말과 생각의 중요성에 대한 속담이나 문장이 많이 있다. 긍정의 말을 자주 하게 되면 행동도 상황도 긍정적인 쪽으로 많이 노출될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좀 더 생활에 이런 기운과 밝은 상황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배울 것이 뭐가 있을까 싶어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저자는 영감과 치유를 소재로 글을 쓰는 작가이자 헤이 하우스 출판사의 설립자이다. 저자의 책은 35개국에서 2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부 이상 책이 팔리는 초대형 베스트 작가였다. 30년 이상 개인의 성장과 자기 치유를 위한 창조적인 힘을 발견하여 사용하는 법을 수백만 명에게 전해 주고 세상에 기여했으며 그녀의 책은 아직도 지구의 영혼 치유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단다. 저서로는 <치유-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나는 할 수 있어>, <삶에 기적이 필요할 때>, <당신의 몸을 치유하라> 등 다수가 있다. 그리고 2017년 8월 긍정 확언한 대로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게 잠에 든 상태에서 이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긍정 확언이 무엇인지를 소개하면서 건강, 감정, 사고, 중독, 용서, 직장, 돈, 친구, 사랑, 노화 등에 대한 주제로 삶에서 긍정 확언을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긍정 확언이란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속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작업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기에 모호할 수 있는데 이때 저자의 시각화 방법은 떠나보내고 싶은 부정적인 생각, 근심과 걱정 등을 폭포에 실어 강물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물결의 흐름을 타고 하류로 보내버린다. 잠시 눈을 감고 그 생각이 강물에 떠내려가는 상상을 해보자. 그리고 '잘 가~' 한 마디 해 주는 것이다. (확언이란 말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는 대부분은 부정적일 때가 많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은 좋은 경험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따라서 이제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보자. 그러면 잠재의식이 변화하고 내 생각과 행동이 긍정적인 상황을 끌어당길 것이다. 긍정 확언이 잠재의식에 잘 새겨지는 때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와 잠들기 바로 직전이란다. 이때 긍정적인 말을 현재 시제로 크게 외쳐보자. 그러면 나도 모르게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건강을 위한 긍정 확언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우리 몸의 세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다 듣고 있단다. 우선 부정적 생각을 떠나보내자. 비워진 생각 공간에 긍정적인 생각을 채워 넣어라.

' 나는 이 상황을 만든 내 안에 있는 모든 좋지 않은 욕구를 기꺼이 놓아 버리겠어'

그리고 건강에 관한 확언을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스물다섯 번씩 써보고, 큰 소리로 거울을 보면서 외쳐보자.

'나는 건강하다.'

'나는 지금 건강함으로 빛나고, 활기차고, 생동감이 강하다'

'건강하기에 뭐든지 잘 할 수 있다.'

'나는 최고로 안전하다.'

그러면 나의 몸이 듣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책의 구성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처음 건강 체크리스트로 나 자신의 나약한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자신에게 자리 잡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마치 고백하듯 나 자신의 깊은 생각을 글로 표현하도록 돕는다.

 

예) 부모님의 질병 목록을 적어보자.

나의 모든 질병 목록을 적어보자.

어렸을 때 질병에 대해 가졌던 신념이 지금까지도 계속 삶에 작용하고 있는 면이 있는지 적어보자. 등등으로 말이다.

 

확언의 힘을 연습해 본다.

'나는 완벽한 건강에 감사한다.'

'나는 건전한 생각으로 항상 정신이 건강하다.' 등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확언을 현재 시제로 쓰고 외치면서 반복한다.

 

끌어당김의 법칙, 잠재의식에 내재된 긍정의 생각과 신념들이 파장을 일으키며 같은 파장의 긍정적인 상황을 끌어당긴다.

 

비판적 사고를 고치는 긍정 확언이 특히나 눈길을 끌었다. "~해야만 해."라는 말은 우리가 잘못할 것을 우려해서 하는 말이다. 즉, 과거에도 잘못했고 지금도 잘못하고 있고, 미래도 잘못할 거라고 확언하고 있는 셈이란다. 자 이제 이 말을 "~할 수 있다."로 대체해보자.

연습 과제 중에 편지쓰기가 있었다. 나에게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을 떠올리고 화를 낸 사람에게 편지를 쓴다. 이때 그간에 있었던 감정을 편지에 쏟아 내고 소리 내어 혹은 속으로 읽어 본다. 그리고 편지지 밖에 이렇게 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랑과 인정입니다.'

그리고 편지를 태우고 모든 것을 놓아준다.

이렇게 하면 나의 감정을 쏟아 내서 마음이 후련은 하겠는데 일상에서는 내게 화를 내고 인정하지 않는 그 사람이 변함없이 같은 행동을 할 텐데, 그때마다 편지를 쓰고 태워야 하는가?

이 작업은 편지 쓰기도 되지만 거울 앞에 서서 나 자신을 바라보며 그 사람에게 얘기를 해도 된다. 결국은 상대가 바뀌지는 않으나 내 안에 묶여있는 관습, 생각, 습관적 고리들을 끊어내고 나 자신이 자유로워지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다. 아마 이런 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나에게 화내는 사람이 측은 해질 것 같다.

 

돈과 풍요를 위한 긍정 확언에서 풍요 의식은 돈의 액수에 달려있지 않다고 얘기한다. 즉 의식과 관계가 깊은데 만족이 가장 자연스러운 부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긍정 확언을 해 보자.

'내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용도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

'나는 돈을 현명하게 사용한다.'

'나는 항상 내가 필요한 만큼 가지고 있다.'

'청구서 기한을 맞출 수 있어 감사한다.'

'항상 재정적으로 지불할 능력이 있다.'

이렇게 아침마다 자신이 만든 긍정 확언을 계속 외쳐보자.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행동이 바뀌면서 상황도 긍정적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서두에도 얘기한 것처럼 긍정적인 생각과 말이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작용한다. 그리고 나의 행동이 그 잠재의식의 영향을 받아 밖으로 표출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매사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반복해야 한다. 부정적 생각이 들어올 때는 항상 '그만!!'이라고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 책을 통해 예제를 따라 나의 생각을 써 보면서 내 안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얼마나 많이 자리 잡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그 부정적 생각을 폭포에 떠내려 보냈다. 좀 더 긍정적을 생각할 수 있도록 마음 근육을 단련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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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나라 - 영국 선생님의 5개국 학교 탐사기
루시 크레헌 지음, 강이수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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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교육 시스템 특히나 핀란드와 싱가포르가 궁금했다. 핀란드는 TV에서도 짧게 자주 소개돼 '좋다.'라는 로망이 있었고, 싱가포르는 예전에 아버지 해외 파견근무 때 잠시 언급되어서 갈 뻔했던 나라였기 때문이다.

 

저자는 영국의 교사이자 교육 컨설턴트이다. 런던의 빈곤 지역에서 중등교사로 일하던 중, 아무리 노력해도 학생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힘든 영국 학교의 현실을 답답해하다가 다른 나라의 교육제도를 직접 경험해 보기 위해 5개국을 엄선하여 도전을 시작했다. 현재 유네스코, 교육 개발재단 등에서 교육 컨설턴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핀란드를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캐나다를 돌면서 그들의 교육현장으로 들어가 실제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얘기하고 있다.

 

핀란드 하면 떠오르는 것은 공교육 제도가 참 잘 되어 있어 학생들의 학업 성취율이 높다는 것이다. 의무교육을 이른 나이에 시작하는 것과 핀란드처럼 놀이를 중심으로 비교적 자유로운 취학 전 교육과정을 받고 시작하는 것을 비교해 놓은 연구 결과가 있어 흥미로웠는데 학교의 조기교육이 처음 몇 년 동안은 학업성과에서 좋지만 초등학교를 마칠 무렵에는 늦게 시작한 아이들이 먼저 시작한 동급생을 따라잡거나 앞지르기도 하면서 선행 효과가 거의 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길게 볼 때 학문적 성과에 긍정적 차이가 없다면, 놀이 위주의 교육을 조금 더 시켜도 되지 않을까?'

'결정적 시기'란 어떤 학습을 받아들이고 습득하기에 최적의 시기를 말하는 것이다. 제 시기에 배운 학생들이 조기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의력 결핍 아동 및 과잉행동이 뚜렷이 감소되고 정신건강이 더 양호했으며 10대 여학생의 경우는 임신할 가능성도 더 낮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더군다나 제 시기에 배우는 학생들이 더 배움에 궁금증과 재미를 느낀다는 인터뷰를 보았을 때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질 준비가 되어 있는 단계에서 효과도 더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일본의 경우 지나치리만큼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극도로 조심하는 문화가 초등학교 교실에서부터 엄격한 규칙과 함께 가르쳐지고 있다. 순응과 집단주의는 사회성을 기른다는 면에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고정관념이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억압당하는 느낌을 받게 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엄격한 규칙 안에서 길러진 아이들의 중학교 수업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저자는 연구수업에서 자신의 나라와 다른 점을 발견한다. 보통 연구수업이라 하면 교사의 직무 능력을 평가받는 자리이며 등급이 매겨지는 긴장된 자리였을 텐데, 일본 학교의 연구수업은 달랐다. 교실 뒤편에 빼곡하게 들어찬 10명의 교사, 비디오카메라에서 놀랐다. 일본에서는 학생들의 수업 반응을 주로 관찰해서 교사가 효과적으로 수업을 계획하고 수행하는지 평가하고 동료 교사에게피드백을 받도록 하는 유형의 연구수업을 한다. 누군가에게 단순히 수업 능력만을 평가받는 자리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학습자의 반응을 제일 먼저 관찰하면서 그 안에서 어떤 배움이 일어나고 있는지,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참관하는 교사는 그 수업에서 배울 점이나 내 수업에 적용해 볼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피드백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의 발전을 위해 연구수업을 활용한다. 이런 면에서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문화의 차이를 빼고 봤을 때 일본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

 

싱가포르의 경우 초등학교 졸업시험(PSLE)이 사회에서 그 학생의 미래를 결정할 만큼의 중요한 잣대가 되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직장에 'PSLE' 휴가를 내고 자녀의 시험 준비를 돕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너무 일찍 학생의 미래가 시험 하나로 결정된다는 것도 안타까웠다. 다만 학업 성적에 따라 진로를 결정하면 상대적으로 늦되는 아이들의 경우 10세 때 자신의 꿈을 완벽히 성취할 기회를 빼앗길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책임을 과연 누가 질 것인가? 초등학교의 이러한 높은 교육열로 인하여 비록 최하위 계층 이더라도 다른 나라의 최하위 계층보다도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테스트의 결과는 월등히 높다고 한다. 이렇게 된 근거는 1983년의 당시 총리의 생각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높은 지능의 유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싱가포르의 미래를 짊어져야 한다는 발상에서 특정 레벨을 통과하지 못한 여성이 불임수술을 받으면 정부 보조금을 줘서라도 임신을 막고, 대졸 여성이 출산하면 세금을 환급해 주는 등 차별 정책이 있었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우수한 유전인자를 통해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금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력과 기술력을 갖추려고 한 결과 싱가포르가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1인당 GDP를 기록하고 최고의 교육제도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 외에 상하이에서는 교사와 부모의 학생에 대한 노력의 칭찬, 반복학습에 대한 이야기, 캐나다의 균형 잡힌 교육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뒤를 잇는다. 각 나라마다의 교육 여건과 추구하는 이상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학생의 발전을 위한 교육자와 학부모의 염원과 끊임없는 연구는 계속 되어야 한다. 각 나라의 교육 역사와 현재의 모습, 부모와 교사가 바라보는 교육, 그 이면에 저자가 자신의 나라와 비교하면서 전해주려 했던 얘기들을 보면서 만일 한국에 왔더라면 어떤 면이 소개됐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더불어 저자가 소개한 5국가의 교육 현실에 대해 조금 깊게 알아보게 된 계기가 되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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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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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영어 그래머 - 70개 회화 표현과 함께 배우는 영문법
김대균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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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가 되었든 문장이 되었든 회화 위주건 문법위주건 무조건 다 외워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책은 끝까지 본 적이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끝까지 완독하기가 힘든 책인것 같다. 인내도 필요하고 공부라는 생각때문일까 더 손이 안가게 되는 책이다. 이번에 작심하고 70개 회화표현이라고 해서 70일만 독하게 외워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책장을 펼쳤다.

 

저자는 EBS FM 김대균 토익킹으로 유명하다. 토익만 현재까지 총 380회를 응시했고 최다응시 만점 강사로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토익책을 집필하여 수출도 하고 있단다. 현재 문화일보, 매일경제에 칼럼을 연재 중이며 대학교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의 서두에는 이 책의 구성과 특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우선 나는 70개라는 숫자가 마음에 들었다. 거두 절미하고 그냥 딱 70개만 확실하게 외우면 그 문장속에 내포하는 문법이 다 내것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70개의 문장은 <생생한 회화 표현으로 선정되었다.>

 

**********

 

'Money talks' 돈이면 다 된다.

혼자서 중얼중얼 여러번을 되풀이 해서 읽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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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활용하면 각 문장에 대한 원어민 발음으로 따라 말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한 문장 표현마다 하나의 문법 포인트를 잡았다>

문법 포인트 '주어 + 동사'만으로 완전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나는 talk 가 '말하다'의 의미로 쓰여 Money talks - 돈이 말해준다 의미를 내포하는 줄 알았는데, talk에 '효력이 있다' 라는 의미도 있는줄 처음 알았다. 그만큼 실생활에서 생생하게 쓰이는 동사 중에는 책에서만 봐 왔던 의미 말고도 실제 유용한 표현으로 다양한 뜻이 많음을 알게 되었다.

 

그 외에 '주어 + 동사' 만으로 완전한 문장이 될 수 있는 동사들을 소개한다.

talk는 그 뒤에 보어나 목적어가 없이 완전한 문장을 만드는 대표 동사이다. 이런 동사를 완전자동사라고 한다.

예를 들어 rise, happen, sing, dance.. 등등

예전 중고등학교 시절 문법을 다시 소환하는 느낌이 들지만 무겁지 않고 대표 문장과 함께 눈으로 쓱 ~ 훑어 보기에 부담없는 양이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check point> 로 배운 내용을 연습해 볼 수 있는 연습문제가 한 두문제 따라온다.

 

***********

 

그러나 뒤로 갈수록 문법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연습해 볼 수 있는 문제도 문장쓰기로 업그레이드 된다. 하지만 그 만큼 앞에서의 내용으로 단단히 훈련 되어 가기에 자연스럽게 소화 할 수 있는 연습문제이다.

'be surprised at' 을 이용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I predict that ~' 을 이용하여 문장을 완성해 보세요.

 

책의 내용은 이렇게 주제문장, 문법 포인트, 연습문제로 이루어져 있고, 그 양이 2~3쪽으로 마무리 된다. 결코 부담되지 않는 양과 간단한 문장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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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페이지가 한 문장 표현의 전부이다. 책의 구성이 촘촘하면 내용을 보는데 양 면에서 부담이 갈 수 있는데 요점과 예문의 최소화로 간단하게 가정법 과거를 연습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뿐만아니라 그림도 익살스러워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A : 가정법 과거에는 주어의 인칭에 상관없이 왜 were를 사용할까?

B : 현실에서 I were, he were, she were, it were 는 불가능해요. 그런데 이 표현을 쓴다는 것은 이렇게 쓰는 내용이 비현실적인 거짓말이라는 표현이지요. 즉 '이 말은 거짓말입니다.' 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 p 31

 

아~ 왜 문법에도 안맞는 were를 쓰나 했는데 이제야 '이 말은 거짓말입니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거였구나.

 

이 책은 총 3부분으로 70문장을 나누고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 간단하지만 원어민 같은 표현, 두번째 파트에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표현, 세번째 파트에서 멋진 척할 수 있는 표현으로 각각의 표현에 따라 문법이 따라온다.

 

간단하게 시작하는 문법들이지만 전체를 봤을때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문법들을 70가지나 다루는 셈이니 70문장 외워서 문법도 표현도 모두 잡아봐야 겠다.

 

우리에게 영어는 외국어! 어른이 되어 다시 영어공부를 한다면 아기가 말을 배우듯 무한한 인풋만 강조하기보단, 문법을 바르게 익혀 논리적으로 언어를 이해하는 학습법이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 다시 시작하는 영어 그래머로 시작해 봅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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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주식으로 18,000% 수익을 얻었나 - 위대한 투자자 윌리엄 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
길 모랄레스.크리스 케쳐 지음, 박준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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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계속 번다. 그러나 어쭙잖게 '남들이 벌었다 하니 나도 한번 들어가 볼까'라는 생각으로 주식에 발을 들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그 흐름이 보이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흐름을 탈 수 있는 정보와 원칙이 보이기만 한다면 지금도 교과서처럼 두 번, 세 번, 여러 번 정독할 마음이 충분히 있다.

 

저자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월가 최고의 투자전략가라 불리는 윌리엄 오닐의 회사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시장 전략가로 근무했었다. 현재 길모 리포트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간 투자하며 겪었던 많은 사례들과 윌리엄 오닐의 투자기법 등을 통해 어떻게 18000%의 수익을 올리게 되었는지 이 책에서 풀어가고 있다.

 

오닐식 투자기법에는 기본 철학이 있다.

싼 주식을 사지 말고, 비싼 주식을 사라, 물타기 그만하라. 손절매는 가능한 빨리 하라. 주가가 충분히 상승할 때까지 기다려라. 분산투자하지 말고 집중투자 하라.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할 때 주목하라. 그 외에 시장의 타이밍을 잡아라. 등등 오닐만의 기본 철학이 있다. 오닐이 그동안 투자해 오면서 세운 원칙과 자신만의 철학이겠지만 우리는 그저 따라 하기 보다 공부하며 자신에게 맞는 투자기법인지 걸러서 생각해 봐야 한다.

 

크리스 케쳐는 이 책의 공동 저자이자 현재 모카 인베스터즈에서 매니징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2장과 3장에서는 이들이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어떻게 올렸는지의 포트폴리오가 자세히 기록돼 있다. 실제로 어떤 종목을 매수했고, 당시 시장 조건은 어떠했는지 또 어떤 생각으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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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을 돌파하는 종목을 매수할 때는 저점이 건전하고 건설적이며 적절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거래량이 늘어난 상태에서 1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고 매도시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거래량이 늘어난 상태에서 최후의 정점이 3일간 지속되었을 때 매도했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등등의 자신의 매수, 매도 시점을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지켜나가면서 수익을 올리는 과정을 차트를 보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기본 지식만 조금 더 있었더라면 저자의 투자시점의 설명 흐름을 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얼마 전 '공매도 금지 추가 연장'이라는 기사 제목을 본 것 같았다. 잘 모르는 얘기라 그냥 넘겼는데, 공매도란 ‘없는 것을 판다’라는 뜻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 종목을 갖고 있지 않은 투자자가 이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 주문을 냈을 경우, A 종목의 주가가 현재 2만 원이라면 일단 2만 원에 매도한다. 3일 후 결제일 주가가 16,000원으로 떨어졌다면 투자자는 16,000원에 주식을 사서 결제해 주고 주당 4,000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4장에서는 실패에 대한 얘기를 다루고 있다. 아무리 베테랑이더라도 항상 이익만 낼 수는 없다. 그러나 이들의 차이점이라면 자신이 저지른 실수의 원인을 찾아 수정하면서 실수를 건설적인 개선 과정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문제점을 나열하고, 상황을 분석하면서 각각의 솔루션을 찾아 해결책을 마련하였다는 데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4장을 정의하고 있다.

 

5장에서는 매매의 비법에 대해 설명하는데 최고의 주식이 될 만한 종목을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 매수 시점보다 빨리 혹은 대안적인 시점에 매수하는 방법, 매도 및 주가관리에 대한 해결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 포켓피봇(특정 종목이 저점이나 보합세를 돌파해 상승하기 전에 매수 시점을 잡아내는 방법) 매수 시점, 갭상승 매수 시점, 10일 혹은 50일 이동평균선 매도 규칙, 7주 규칙 등 매매의 규칙들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이 부분이 투자 시점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파트일 것이다.

 

가장 기본은 주도주와 시장지수의 주가 및 거래량의 변화를 나타낸 주간 차트다. 그다음으로는 일간차트와 주도주들의 패턴 모양, 지수의 변화, 상대적인 주가 강도, 신고가를 확인시켜주는 기준선, 기관투자자들의 지원, 매집과 분산 정도, 기업의 순위, 50일 이동평균선을 참고하라고 설명한다.

 

전체적으로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주식을 해야 하는지, 저자는 어떻게 해서 18000%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는지의 종목, 상황, 매수와 매도 시점 등을 차트를 보면서 꼼꼼하게 설명, 매매의 기법, 그 밖의 주식에서 잃지 말아야 할 마음 자세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주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였지만 이 책을 통해 주식의 전반적인 틀을 경험한 것 같아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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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당 투자로 한 달에 두 번 월급 받는다 - 하루 30분 투자로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수익을 얻는 법
곽병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주식 관련 책을 찾아보다 배당투자도 주식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뭐길래 한 달에 두 번 월급 받는 것 같은 역할을 할까? 궁금했다. 배당투자하면 내가 투자한 금액에 대해 이익이 났을 때 그 이익금을 비율로 돌려주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어떻게 하는지 잘 몰랐다. 그리고 이 책이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가장 확실하게 수익을 얻는 법을 알려준다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책을 들었다.

 

책의 저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배당 투자의 신이란다. 경영과 재무를 전공하고 14년간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면서 다수의 분석 자료를 발표했고, <KBS 뉴스>, <SBS CNBC>, <한경와우> 등 증시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해외펀드와 국내외 시장을 분석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읽자마자 이해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국, 미국 배당 투자에 관한 완벽 교과서라고 서두에 밝히고 있다. 더불어 자신 있게 배당 투자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도 한 번 읽고 모든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왜 배당투자일까?

수익 면에서 뭔가 있지 않을까? 요즘 저금리 시대인 것은 누구나 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22%, 삼성전자 우선주의 배당수익률 3.31% 둘 중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주가만 안정된다면 당연히 수익률 높은 곳으로 관심이 가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장기적인 시중금리의 하향세는 이렇게 배당 투자가 매력을 높인다. 또한 저금리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전망이라니 배당투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 되지 않을까?

 

보통주와 우선주

보통주가 뭐고 우선주가 뭘까? 돈을 투자하되 내 투자분 만큼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보통주이고, 경영에는 참여 안 할 테니 이익이나 더 챙겨달라는 것이 우선주이다. 따라서 배당금이라는 수익 측면에서는 우선주가 일단 유리하다. 삼성전자를 예로 들면 배당 수익률 '보통주 2.79% vs 우선주 3.31%'이니 수치 측면에서 우선주가 더 유리해 보인다. 그러나 배당주 주가 측면에서 보면 보통주가 유리하단다. 삼성전자를 예로 들면 '보통주 50,700원 vs 우선주 42,850원'으로 차이가 난다. 우선주의 저평가 현상은 의결권의 가치 유동성 프리미엄(거래량이 풍부한 보통주와 거래량이 부족한 우선주 간의 거래량 간극을 나타냄)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아직은 무엇이 좋은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차이율을 통해서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서로 사고파는 전략이 수치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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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투자에 있어 옥석을 어떻게 가릴 것인가?

즉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왜 이 주식, 이 금융상품, 왜 다른 때가 아닌 지금인가'라는 명분을 바르게 세워 원칙을 가지고 옥석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

배당정책의 지속성이 무엇일까? 즉 내가 선택한 종목이 믿음을 주는 친구인가? 의리의 끝판왕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는데 장기간 연속적으로 '현금 배당 실시 기업'을 기간으로 따져봤을 때 50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증가시킨 기업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3M 등이 있다. 그래서인가?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특히나 코카콜라를 사랑한단다. 그만큼 배당 연속성과 배당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가 큰 종목일수록 시장에서 우대받는 것이고 이런 종목에 투자자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유한양행, 동서, 오뚜기가 연속 배당 기간이 제일 오래되었다. 그리고 배당 성장률과 수익률을 봤을 때 고려아연, 현대글로비스 등 차트만 봐도 배당에서 누가 챔피언인지 블루칩인지 비교해 볼 수 있다.

기업은 유년기와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접어든다. 유년기와 성장기에는 영업 변동성에 대한 방어기제로 현금 보유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즉

배당 지급보다는 미래 재투자를 위해 현금을 내부 유보하는 경향이 높다. 반면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은 수익성이 유지되지만 상대적으로 투자 기회가 적어 배당 지급이 높아진다고 한다. 우리나라 기업 수명주기 상 하위 10개 종목을 비교해 봐도 기업 수명주기가 길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자 이제 배당 진단키트가 무엇일까?

배당 투자에 있어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기준인 배당정책의 지속성, 배당수익률, 배당 원천인 이익잉여금과 당기순이익 등을 토대로 저자가 점수를 책정한 것인데, 네이버 금융에 접속해서 점수를 내는 방법이다. 그만큼 외부에 제시된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우수 기업의 수익성 지표나 기업 수명주기 데이터, 배당 수익률 등의 결과를 얻어 볼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를 배당 진단키트라고 한다.

고려아연은 유일한 15점 만점 배당 주이고 LG생활건강은 한국의 P&G로서 필수 소재의 팔방미인,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 그룹의 물류 회사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 SK머티리얼즈, 오뚜기 등등 굵직한 배당주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쯤 하면 왜 고려아연인가, 왜 LG생활건강이고 현대글로비스인가 궁금해질 수 있다. 각 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이 자세히 제시되어 있어 배당 챔피언, 배당 블루칩 종목을 점검하고 있다. 즉, 저자의 배당 진단키트를 적용한 결과에 대한 이유 있는 설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후반부에 미국에 대한 배당주에 대해 설명이 이어진다.

 

이 책을 통해 배당주가 무엇인지, 무엇을 원칙으로 삼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배당투자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했기에 큰 그림이 그려진 정도이지만 두 번, 세 번, 교과서처럼 읽게 되면 그 큰 그림에 살이 붙어 '아 이게 그 뜻이었구나' 할 것 같다.

 

'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금 어쩌면 배당주 투자의 적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 책을 통해 배당주 투자의 재미에 빠져들기를 기대해 본다. ' -홍춘욱(국내 최고 이코노미스트) 추천사에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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