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SNS부터 보고서까지 이 공식 하나면 끝, 개정증보판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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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졌다.

단순한 기록 차원에서 자기만족을 위한 글쓰기가 아닌

가독성 있고

내용도 유익한 글쓰기에

욕심이 부쩍 난다.

 

저자는

글쓰기 코치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쓰면 읽히고 쓰면 팔리는 글을 35년간,

그런 글을 쓰라고 가르치기를 20년간 해 왔단다.

그리고 그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왜 하버드대학교는 글쓰기에 매달릴까?

논리적 사고력의 향상과 더불어

설득력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글쓰기이기 때문이다.

 

하버드생들은 글쓰기에서 어떤 능력을 얻게 될까?

- 논의의 출발이 되는 분석적인 질문, 문제를 제시하는 능력

- 논리정연하게 주장을 구성하는 능력

- 신중하게 검토된 근거로 주장을 증명하는 능력

- 상대가 빠르게 이해하도록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 주장에 대한 이의를 예상하고 대응하는 능력

- 설득력 있는 에세이와 논문을 작성하는 능력 (p 43)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데 하버드 학생들이 적용하는

 

OREO 공식

Opinion (의견 주장하기)

Reason (이유 대기)

Example (사례 들기)

Opinion (의견 강조하기)

을 주목해 보자.

 

독자가 읽고 싶은 글을 쓰고 싶다면

첫 번째 단계인 의견 주장하기에서

단순히 의견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제안을 더해

주장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단계인 이유와 근거, 사례 해법 순서로

뒷받침되어 설득력 있는 글을 이어갈 수 있다.

 

책에 나와 있는 예시를 보기로 글쓰기 연습을 해본다.

'새벽에 일어나면 여유가 있어 독서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 '새벽에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어 독서를 즐겨 보아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이유와 근거들이 떠오른다.

 

두 번째 단계인 이유를 제시하는 법에서는

우기지 않고 증명해서 독자 스스로 이해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특히나 뇌가 좋아하는 자료들이 있다는데

권위 있는 연구진의 실험 결과나 연구 결과

믿을만한 통계 수치, 전문가의 증언

사례의 수치 등이 이에 속한단다.

 

많은 사람들이 이유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이유와 근거를 헷갈려 하는데 적절한 예 한 가지를

기억해 두자.

주장: 우산(결론)을 가져가는 게 좋겠어

이유: 비(이유)가 올 것 같아

근거: 하늘(근거)을 보니 먹구름이 잔뜩 꼈어.

 

세 번째 사례 들기는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는가

와 연결될 수 있다.

또한 논점에 맞는 적절한 예,

뻔한 스토리가 아닌 자신의 참신한 이야기라면

글 속으로 더 빠져 들어간다.

 

나도 뻔한 스토리보다는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간다.

저자의 참신한 이야기, 결론을 풀어내기까지 과정에 집중하게 된다.

 

요즘 독자의 집중력은 8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내 글에 오래 머물러 준다면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글의 마지막 줄에 이르면 독자는

앞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때 다시 한번 주장을 독자에게

확인시킨다. 이것이 네 번째 의견을 강조하는 것이다.

 

독자는 어떤 글을 좋아할까?

'30초 안에 결론부터 논리정연하게'

정리해 주는 글,

의견과 함께 해결책도 준비하는 글,

독자가 따라 하기 쉽게 요리법처럼 써주는 글에

높은 점수를 준단다.

 

나 역시 글이 난해하면 읽다가 그 화면에서 빠져나온다.

간결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를 안내해 주는 글,

그도 아니면 참신하여 재미있거나

내가 읽었을 때 내게 정보 가치가 있는 글에 오래 머문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글을 써야겠다.

 

그 외에도 책에서는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쓸까?

글쓰기를 삶의 무기로 만들까?

글쓰기 실력은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

독자들은 무엇이 궁금할까?

등의 소재로 설명을 이어간다.

 

틀이 간단한 것 같지만 만만해 보이진 않는다.

OREO 공식으로 책에서 얘기하는

유의사항을 참고하여 글쓰기 연습을 해봐야겠다.

아마도 논리적으로 사고가 정리되고

남을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을것이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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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성경전서 손글씨 - 금장, 평생보관용
가나북스 편집부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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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장점이 뭘까? 사람들은 열심히 좋은 글귀, 영어 소설책, 성경책, 논어 등등을 필사한다. 왜 그렇게들 필사를 할까? 작년부터 성경 통독을 시작해서 이제 2번 통독했고 얼마전부터 다시 창세기를 읽는다. 그러던 중 성경을 필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쓰기시작했다.

 

이 책의 서두에 쓰기 사용 안내가 나와 있다.

성경 제목을 기입하는 곳과 필사한 날짜를 기록할 수 있도록 맨 위에 나란히 자리잡는다.

장과 절을 표기할 수 있도록 왼쪽 칸을 비워 뒀고 자유 자재로 필사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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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장 마음에 드는 잠언부터 시작했고 영어공부도 같이 하고 싶어 영/한 을 동시에 한 절씩 필사한다.

필사하기 전에는 잘 몰랐다. 내용을 음미하면서 문맥을 이해하면서 필사하는 것은 성경을 읽어 내려갈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한 자 한 자 읽고 음미하는데 시간이 걸려서일까? 쓰면서 묵상하는데 조금 더 의미에 집중하는것 같다. 영어로 쓰면서도 한 번 더 문장을 읽어보고 한글과 비교하게 된다. 아... 이래서 필사하는구나.

KakaoTalk_20220307_2159435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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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성경전서 손글씨(금장)은 필사하는데 편리하도록 편집되어 있다. 보통 책장을 많이 넘기다 보면 가운데 부분이 불편하다. 그런데 이 손글씨 책은 2cm 가까이 되는 두께에도 일자로 쫙 펼쳐지도록 제작되었다.

또 오래도록 소장할 수 있도록 하드커버로 되어있고 책장 둘레를 금장으로 입혀 고급스러움까지 연출했다. 평생 보관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든것이 장점이다.

 

물론 창세기부터 차근차근 필사해도 되지만, 나는 내가 필사하고 싶은 성경을 택해 여러번 묵상하면서 필사할 계획이다. 2022년 새로운 계획 한 가지가 추가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성경필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쓰기에도 여러가지 편의성을 갖추고 견고하여 소장가치면에서 우수한 <내가 쓴 성경전서 손글씨(금장)>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 본 솔직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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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다니던 용수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어떻게 월 7,000만원 벌게 됐을까?
강용수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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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침 TV 프로그램에서 월 7000만 원을

본인의 직장이 아닌 부동산으로부터 번다는 분이 있다며

리포터가 그의 집을 찾아갔다.

넓은 마당이 있는 누구나 꿈꾸는 전원주택에서

반려견과 네 가족은 행복해 보였다.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여 집중해서 봤는데

책을 세 권이나 출판하신 줄은 몰랐다.

 

<부자는 돈이 일하게 한다>, <서민의 부자 되기 습관>이

'동기부여를 하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의 내용이라면

이번 책은 본격적인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내용과 주의할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책은 총 5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부자가 되는 절대 법칙

2장 수익형 자산 건물 구입하는 법

3장 건물 계약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4장 수익형 자산을 운용하는 기술

5장 수익형 자산으로 부자 되는 길

 

특히나 누구에게 들어서 또는 책으로 접해서 알게 된

내용이 아닌 실제로 저자가 투자하는 방식을 서술했고

완벽하게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글임을 서두에 밝히고 있다.

 

현재 이자를 조금 물더라도 앞으로의 가치 상승을 위해

아파트나 건물을 산다면?

저자의 투자 원칙 1 - 투자하는 순간부터

수익이 발생하는 것에만 투자한다.

그러니 저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투자는 포기한다는 것이다.

아파트를 사 두면 값이 많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살던 집을 전세 줄고 자신은 월세 살며 남은 돈으로

투자하는 식으로 현재의 자산에 마이너스를 만들지 말란다.

 

예전에 대출을 끼고 큰 집을 샀던 적이 있다.

분양가 대비 현저히 떨어진 집값에

시간이 지나면 분양가는 회복하겠지 하는 마음이 앞섰다.

내 집인 것 같은데도 허덕이는 이자에 결국 집을 포기했다.

저자는 이런 경우를 두고 월세살이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랬다.

 

사람들은 한 방에 건물주가 되는 비법을 궁금해한단다.

그러나 올바른 질문은 ' 어느 것부터 투자를 시작해야 할까?'

라는 질문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가 조언하는 투자의 순서는

소형 아파트 -> (오피스텔 ->) 원룸 건물 -> 큰 오피스텔 건물

인데 소형 아파트의 경우는 월세 받기가 쉽단다.

또한 수리해 줘야 하는 부분도 별로 없고,

웬만한 수리는 가장이 직접 하거나 관리사무소에서

거의 해주기에 집주인이 크게 신경 쓸 일도 없단다.

원룸은 월세가 밀리기도 한다. 월급이 밀리면 월세도 밀리고

아파트에 비해 보증금이 작기에 세입자를 내보내는 경우도

종종 생긴단다.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아파트보다 실제 투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종잣돈을 마련하는데 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이렇게 단계적으로 투자하라고 당부한다.

 

보통 가계부를 알뜰하게 쓴다는 얘기는 자주 듣는데

건물주들은 자산 평가서도 같이 쓴단다.

자산 평가서는 어떻게 쓰고 뭐가 유익할까?

'나의 자산을 기록하는 것은 나의 미래를 기록하는 것이다.

내가 앞으로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는지 가늠해 보려면

자산 평가서를 꼭 써야 한다.' -p48

저자는 온 오프라인 강의에서 꼭 자산 평가서를 쓰라고

강조하면서 매달 자산 평가서를 작성하게 되면

부자의 길이 보인다고 강조한다.

KakaoTalk_20220307_204924413.jpg

저자의 자산 평가서에는 신용카드란 이 없다.

미래 소비를 앞당겨 쓰는 돈이기에 부채라서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부자가 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도

신용카드를 자르는 것인데 큰 결심이 뒤따르는 일인 것 같다.

어쨌든 자산 평가서의 작성은 자산과 부채를 명확히 구분하여 주며

나아가 인생 플랜과 예상 계획에도 얼마나 가까이 가고 있는지

확인시켜 주기에 저자는 자녀가 성인이 되면 자산 평가서 작성 습관을

꼭 길러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 외에도 부동산 대책에 대한 원문 이해,

건물의 실전 투자 준비 3단계,

부동산 효과적인 고수들만 아는 임장의 실전 꿀팁,

급매 살 때 수천만 원 아끼는 꿀팁,

월세 잘 받는 고수 집주인의 비법,

'공실 제로' 원룸 만드는 법,

임대 법인을 활용하는 방법 등

 

저자가 수십 년간 경험하면서 축적한 실전 노하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유용했다.

특히나 월세 계약서를 쓸 때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법은 처음 알았다.

월세의 일부를 관리비로 계약하면 세입자가 내는 돈은 같지만

계약서상 월세가 줄어든 것처럼 보여 중개 수수료가 낮아진다.

아는 사람만 챙겨가는 팁이다.

 

저자는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수익형 자산에 투자하는 법을 공부했다.

20대 중반부터 거의 15년간을 절약하며

가계부와 자산 평가서를 쓰면서 재정상태를

점검했다. 누구나 쉽게 큰 자산가가 될 수는 없다.

간절한 마음과 절약을 위한 실행, 공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며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 등이

월 7000만 원을 부동산으로 벌어들일 수 있게 만들었다.

 

저자의 편안하게 웃는 모습이 참 멋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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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해빗 - 완전한 변화로 이끄는 습관 설계
케이티 밀크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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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이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이듯

뭔가를 계획하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보통 힘든 게 아니다.

 

습관만 잘 만들어지면 그 습관을 가로막는 장애물만 없으면

계획한 일이 잘 이루어질 텐데

그 장애물 '미루기, 망각, 게으름, 자기의심 등'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지 저자가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총 8챕터로

'언제 계획한 일을 시작하면 가장 성공률이 높은가'에 대한

시작점을 출발로 위에 언급한 장애물 대처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이키 광고 '저스트 두 잇' 하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먼저 누구나 지금 이 순간 하기 싫은 일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러한 일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많은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에 주목하자.

'설탕 한 스푼' - 한 스푼의 설탕이 약을 삼키게 만들어 준다.'

해야 할 모든 일에는 즐거운 부분이 있다. 그걸 발견해서

이용하는 거야! 그러면 일은 놀이가 되지. -p76

 

일반적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면 그 계획의 결과가

가져다주는 이익에만 몰두하지 그 계획을 실천해 가는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내 어려우면 포기하기 십상이다.

이때 좀 더 그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 속에

설탕 한 스푼이 될 수 있는 즐거움을 찾아보자.

마치 놀이가 될 수 있도록~

 

저자는 꾸준한 운동을 계획하면서 실천이 되지 않을 때

본인이 좋아하는 J, K 롤링 작가의 소설 읽기를 보상으로

걸었단다. 요즘 나도 지난 드라마를 챙겨보는데 푹 빠졌다.

그냥 무턱대고 보지 말고 내가 꼭 실천해야 되는

계획 한 가지를 실행했을 때 볼 수 있도록 순서를 바꿔야겠다.

 

미루는 습관을 해결하는 방법 중에

스스로 수갑을 채우는 방법이 있다.

예전에 영어 스터디를 하는 과정에서 회원들은 자유의지로

공부 인증을 올리는 것보다 매일매일 인증을 올려

횟수를 채우지 못하면 탈락시키는 제도를 더 선호했던 것을

기억한다. 스스로 족쇄를 채워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해 보겠다는 의지이다.

언제든 인출 가능한 예금 계좌보다는 인출 일이 고정된 적금에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실행하지 못하면 벌금을 내는 것도 같은 이치이고 말이다.

 

매번 식비에 많은 돈을 쓰던 나도 계획적으로 알뜰하게 쓰기 위해

같은 목적을 가진 모임에 돈을 내고 신청했다.

그리고 가계부에 일주일 정해진 금액으로 밥상을 차리고

돈을 안 쓴 날은 그 정해진 금액이 그대로 다음날로 이월되는 기록을 하니

눈에 보이는 잔고가 계획을 꾸준히 이어가게 만드는 원동력도 되더라.

이렇듯 스스로 돈, 시간, 실행 횟수 등 다양한 족쇄를 채워

미루는 습관을 줄일 수 있다.

 

계획을 실행하면서 잊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는 알람을 설정하거나 체크리스트를 이용한다.

나는 새벽에 5분 간격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그 알람 소리

끄는 것이 귀찮아서 결국 일어나도록 설정했던 적이 있다.

또 소소하게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체크리스트에 잔뜩 적고

하나씩 지워가며 일을 한다.

저자는 큰 계획을 한 입 크기로 세분하고 특정 순간

해야 할 일의 부담을 줄게 만들도록 이런 신호 기반을

이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다. 영향을 받기도 주기도 한다.

나의 목표와 비슷한 또는 같은 사람들과 무리를 지어보자.

관계가 가까울수록, 내가 처한 상황과 비슷한 사람일수록

그 사람의 행동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환경에 놓이도록

세팅한다면 그리고 좋은 방법이라면 따라 하면서

자신의 행동 변화와 계획 실천에 꾸준함을 얻는다.

 

2년 넘게 가입해서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영어 카페,

서평 카페 등은 내게 공부와 독서를 쉬지 않게 하고 있다.

혼자 하기 보다 '여럿이 같이 하는'의 힘에 올라타면

생각지 못한 시너지를 얻는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장기 습관 형성에 영향을 주는

'동조'의 방법이다.

 

직장에서 낯선 업무에 많은 긴장을 하고 있었다.

저자가 말하는 장애요소 중 하나인 '자기 의심'으로

하루에도 여러 번 자신감을 잃다가도

무턱대고 '잘 할 수 있을 거야' 최면을 걸었는데

좀 더 여유를 두고 만회할 기회를 주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그간 성공했을 때의 경험을 떠올리는 등

좀 더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책을 통해 얻는다.

 

이 책은 '장기 습관' 형성을 가로막는 7대 장애물 제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심삼일로 고심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어느 부분에서

실천을 막고 있는지 이 책에서 해결책을 찾아보길 바란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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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가 되는 이야기 영문법 - 고등, 수능, 공무원, 편입, 토익, 텝스 1000개가 넘는 기출 예문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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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챕터북을 꾸준히 읽은 지 한 2년 가까이 되는 것 같다. 혼자서 했다면 아마 금방 포기했을 텐데 스터디라는 강력한 무기와 숙제를 하지 않으면 탈락해버리는 강력한 조건이 지금까지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런데 항상 읽으면서도 느끼는 점은 더 많이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던 중 <독해가 되는 이야기 영문법>을 만나게 되었다. 문법을 자세히 알면 책을 읽는데 문맥 파악이 지금보다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매번 끝까지 문법 공부를 마쳐보지 못해 더 이 책에 욕심이 났다.

 

책 서두에 저자가 강조한다.

'어렵지만 익숙한 영문법 용어, 너무 안다고 생각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얽매이지 말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보면 어떻겠는가? 간단히 이론 공부하고 연습을 통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해하지 않은 걸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끊임없이 본인에게 되물어서 확인하시라.' -p 6

 

아~ 격려해 주는 말 같으면서도 정곡을 찌른다. 이해하지 않은 걸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이 책은 기초부터 다루기는 하지만 왕초보를 위한 책은 아니다. 영어 공부에 노출되어 왔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끼는 나 같은 사람에게 딱 알맞은 책임을 직감했다.

 

이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의 구조를 다루는 1장, 동사 2장, 그리고 필수 편이라고 설명은 하는데 동사와 짝을 이루는 전치사와 지각, 사역 동사 등을 설명하는 3장, 마지막으로 수일치나 인칭대명사 be 동사 등을 다루는 기초 편의 4장으로 나뉘어 있다.

 

책의 장점은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 주는 것 같은 구어체의 구성과 배운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예제가 수록되어 있어 내가 이해했는지의 여부를 짚고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설명도 요점을 중심으로 예제와 함께 간단하게 제시되어 있다. 편집도 한 번에 읽고 넘어갈 수 있도록 많은 양을 담고 있지 않아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이야기 형식으로 이해하면서 책장을 넘기는데 부담이 없었다.

'~예문 확인할게요', '좀 더 확인하고 넘어갈게요.' 하는 글의 멘트가 참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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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챕터북을 읽으면서 단어에 대한 해석을 하느라 어색했던 문장도 있었는데 해석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문법적으로 명사절이니 형용사절이니 하는 경계를 따지면서 책을 읽어나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구조와 상황을 이해하니 앞으로의 문장 해석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아~ 이래서 문법을 공부하는구나' 싶었다. 예제의 대부분은 해석이다. 이것이 무슨 용법인가, 시제가 무엇인가 등의 문법 문제가 아닌 배운 내용을 이용해서 해석을 자연스럽게 의도하는 바에 맞게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예제들이다.

 

' 다음 주어진 문장을 동격에 유의하며 해석하세요.

1. Tom, one of my best friends, were born in April 4th, 1985.

2. There is no need to make the final. -p180 '

 

이 책 뒤에는 부록으로 실전 독해 맛보기가 있는데 QR 코드로 저자의 유튜브 강의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불규칙 동사의 3단 변화와 중고등학교 때 달달 외웠던 to 부정사와 동명사를 취하는 동사들이 정리되어 있어 유용하다. 어느 영어책이건 본인이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관계대명사 부분에서 버벅대긴 했으나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다 보면 지금보다 더 독해에 자신감을 얻을 것 같아 읽기 잘했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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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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