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침 TV 프로그램에서 월 7000만 원을
본인의 직장이 아닌 부동산으로부터 번다는 분이 있다며
리포터가 그의 집을 찾아갔다.
넓은 마당이 있는 누구나 꿈꾸는 전원주택에서
반려견과 네 가족은 행복해 보였다.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여 집중해서 봤는데
책을 세 권이나 출판하신 줄은 몰랐다.
<부자는 돈이 일하게 한다>, <서민의 부자 되기 습관>이
'동기부여를 하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의 내용이라면
이번 책은 본격적인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내용과 주의할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책은 총 5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부자가 되는 절대 법칙
2장 수익형 자산 건물 구입하는 법
3장 건물 계약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4장 수익형 자산을 운용하는 기술
5장 수익형 자산으로 부자 되는 길
특히나 누구에게 들어서 또는 책으로 접해서 알게 된
내용이 아닌 실제로 저자가 투자하는 방식을 서술했고
완벽하게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글임을 서두에 밝히고 있다.
현재 이자를 조금 물더라도 앞으로의 가치 상승을 위해
아파트나 건물을 산다면?
저자의 투자 원칙 1 - 투자하는 순간부터
수익이 발생하는 것에만 투자한다.
그러니 저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투자는 포기한다는 것이다.
아파트를 사 두면 값이 많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살던 집을 전세 줄고 자신은 월세 살며 남은 돈으로
투자하는 식으로 현재의 자산에 마이너스를 만들지 말란다.
예전에 대출을 끼고 큰 집을 샀던 적이 있다.
분양가 대비 현저히 떨어진 집값에
시간이 지나면 분양가는 회복하겠지 하는 마음이 앞섰다.
내 집인 것 같은데도 허덕이는 이자에 결국 집을 포기했다.
저자는 이런 경우를 두고 월세살이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랬다.
사람들은 한 방에 건물주가 되는 비법을 궁금해한단다.
그러나 올바른 질문은 ' 어느 것부터 투자를 시작해야 할까?'
라는 질문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가 조언하는 투자의 순서는
소형 아파트 -> (오피스텔 ->) 원룸 건물 -> 큰 오피스텔 건물
인데 소형 아파트의 경우는 월세 받기가 쉽단다.
또한 수리해 줘야 하는 부분도 별로 없고,
웬만한 수리는 가장이 직접 하거나 관리사무소에서
거의 해주기에 집주인이 크게 신경 쓸 일도 없단다.
원룸은 월세가 밀리기도 한다. 월급이 밀리면 월세도 밀리고
아파트에 비해 보증금이 작기에 세입자를 내보내는 경우도
종종 생긴단다.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아파트보다 실제 투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종잣돈을 마련하는데 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이렇게 단계적으로 투자하라고 당부한다.
보통 가계부를 알뜰하게 쓴다는 얘기는 자주 듣는데
건물주들은 자산 평가서도 같이 쓴단다.
자산 평가서는 어떻게 쓰고 뭐가 유익할까?
'나의 자산을 기록하는 것은 나의 미래를 기록하는 것이다.
내가 앞으로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는지 가늠해 보려면
자산 평가서를 꼭 써야 한다.' -p48
저자는 온 오프라인 강의에서 꼭 자산 평가서를 쓰라고
강조하면서 매달 자산 평가서를 작성하게 되면
부자의 길이 보인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