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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3등급 벽을 뛰어넘는 아웃풋 공부법 - 멘탈 관리부터 세상 친절한 내신.모의고사 공부 노하우까지
이은지 지음 / 서사원 / 2022년 3월
평점 :
영어 3등급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가늠이 잘 안된다.
그러나 제목에서 조금만 더 하면~
간절함이 느껴진다.
책 표지에서 하는 말이 있다.
공부하지 않으니까 성적이 안 나오는 게 아니란다.
아~ 이런!
공부한다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여느 공신들과 다름없는데
방법의 문제란 말인가?
이 책은 멘탈 관리부터
내신과 모의고사 공부의 노하우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첫째, 주위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자.
어제보다 나아진 점을 찾아보라.
둘째, 만 가지 핑계는 버리고 just do it ~
아주 작은 행동으로 먼저 시작하자.
셋째, 오늘의 내가 내일의 자신감을 만든다.
저자는 자신감은 곧 '노동'이라고 말한다.
내 몸이 힘들지 않으면 딱 힘들지 않을 만큼만
공부하기 때문이다.
내 몸이 힘들어야 그만큼 성장한다고 하는 말이 의미심장하다.
공부에만 국한된 말은 아니다.
무엇을 계획하고 이루고 싶다면 정확한 목표도 중요하지만
실천력 있는 행동과 그에 따른 노동이 필요하다.
힘들어야 성장하고 성과를 볼 수 있음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노트에 그날 한 일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자.
스스로 해낸 일들을 모두 적다 보면 자신감으로 연결된다.
저자는 칭찬 일기를 10년째 쓰고 있다.
아웃풋 공부법이 무엇일까?
우리가 보통 하는
반복해서 읽기, 밑줄 치기, 강의 듣기, 노트에 베끼기 등은 인풋이다.
아웃풋 공부법은 기억을 머릿속에서 뽑아 보는 공부법이다.
문제 풀기, 백지 공부법, 소제목 공부법, 질문하고 답하기,
내용 보기 않고 요약하기, 가르쳐보기, 기존 지식과 연결하기,
추론하기, 정답인 이유 설명하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저자가 영포자와 공신의 공부에 대한
반응을 리얼하게 비교해 놓았다.
같은 상황 다른 대처법의 흐름이 참 재미있다.
어쩜 영포자의 마음을 이리도 잘 헤아려 놓았을까?
공신의 정신력과 공부에 대한 대처 방법은 3등급을
뛰어넘도록 생각의 전환을 도와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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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간 즈음 영어 단어를 외우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모의고사 등 지문을 통해 자신의 단어 수준을
체크하고 수준별 추천해 주는 단어책으로 공부해 볼 것을 조언한다.
'아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을 구분하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보자.
나만의 노트(내가 집중적으로 모르는 내용)를 만들어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메타인지를 높여보라.
영단어뿐 아니라 해석력과 듣기, 문법과 시험에서의 서술형 대비법도
알차게 설명해 준다.
듣기와 말하기를 잘하고 싶었는데 받아쓰기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고 한다.
실천해 봐야겠다.
그 외에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하는 방법과 학교 내신을 위한 시험 준비에 대해서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성적 대신 게임에 몰두하던 학생,
단어 공부가 어려웠던 학생,
매번 3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학생,
시험에서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 등의
솔루션과 변화 과정을 부록으로 담아
비슷한 처지의 학생에게 성적 향상의 희망을 더해주고 있다.
이 책은 영어 공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멘탈 관리나 아웃풋 공부 방식, 스터디 플래너의 사용 방식
그 외에 무엇에 더 시간 투자를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들은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며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공부 방법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평소 아웃풋 공부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점 정리하듯 제시해 주어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꼭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