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에 기재되는 학생의 상황들에 대해 학부모나 학생의 일반적인 생각이
'학교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을 위주로 신경써서 잘 써준다는것,
하위권 학생들은 어차피 잘 써줘도 의미 없으니 상위권에 비해 신경써서 써 준것 같지 않다는 느낌'
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들은 대부분 학생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 부분에 대해 작성해 주려 노력한다. 따라서 본인이 평소 수업이나 학교 생활, 자율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지를 보여주면 그 해당 작성칸에는 고스란히 그 내용이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학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의 만족스러운 생기부 작성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진로활동, 심화활동(교과서 연계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통한 탐구활동 등),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등 모든 각 영역에 작성될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가야 하는데, 공통적인 부분은 교사와 먼저 의논을 하고, 활동하는 내용과 중간과정, 결과 등을 꼭 자료로 남겨(자소서와 면접에까지도 사용됨) 내용이 생기부작성에 도움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교사에게 결과보고 식으로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복되서 강조하는 것은 활동 자체의 나열보다는 이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학년별 핵심 전략이 세부적으로 들어간다.
고1은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적극성을 보일지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많은 활동 보다도 2-4개 활동의 적극적이고 의미있는 결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라고 한다. 1학년이라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정했다 하더라도 2-3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자신의 진로와 대학 전공에 맞는 활동을 주로 하게 되는 상황에서 1학년까지 진로에 맞는 활동을 할 필요는 없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2는 진로 로드맵 확립과 실행이 이루어 지는 시기인 만큼 1학년에 비해 좀 더 체계적인 활동들이 진행 된다. 여기서 말하는 진로 로드맵이란 학과를 정하라는 것이 아닌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할 장기 로드맵(인생 목표에 대한 고민)의 작성이다. 대학 입학사정관도 학생이 세운 진로 로드맵이 합격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최종목표(그 목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고,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에 대해 정리하는 것)를 보기 원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학년때의 활동들 보다는 심도 있어야 하고 진로와 연관된 활동들이 주를 이루어야 한다.
고3은 학과 선정에 맞게 구체화된 활동을 진행하면서 진로 로드맵을 완성하라고 한다.
진로 로드맵을 완성한 후 그에 맞는 활동 계획을 세우되 직업이나 전공을 위한 계획이 아닌 자신의 최종 인생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학과와 관련된 활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자소서와 면접 대비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즉, 1학년은 다양성을 중심으로 교과활동과 진로활동에
2학년은 관심 있는 분야의 심화 탐구과정에 집중하고
3학년은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과와 연관성 높은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2part 셀프 브랜딩, 자소서 작성하기
자소서 작성하는 10가지 법칙을 얘기 해 준다.
다양한 자소서에 들어가야할 질문들이 나열되어 있지만,
이 모든것이 결국은 무슨 경험이든 그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점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라는 것이다. 흔히들 범할 수 있는 나열식이 아닌, 특별한 경험이 아니어도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활동, 이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하든 그 활동을 통해 고민한 흔적, 진정성, 그런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하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