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은 아무나 볼 수 없다. 보려고 하는 사람만이, 본질을 볼 수 있는 훈련을 한 사람만이 볼 수 있다.
이 능력은 어른이 되었을 때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제 눈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그 장면을 보고 행동으로 옮겨 결과를 내는 동료들을 자주 봅니다.
'아 내 눈에는 안 보였는데..' 했더니 동료가 그러더라고요.
'아직 익숙지 않아서 그럴 수 있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 보이더라고요.'
그런데요~ 이게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더라고요. 결국은 내가 보려는 의지에서 비롯되고 훈련을 한 사람만 볼 수 있다는 말이 맞습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은 '본다'라고 하고 책은 '읽는다'라고 하죠.
책을 읽지 않고 보기만 하는 사람, 텍스트에 담긴 숨은 뜻을 찾고, 글쓴이가 왜 이런 글을 썼는지 의도를 파악하지 않는다면 책도 결국은 보기만 하는 데서 끝나버립니다.
즉, 본질은 그냥 휙 봐서는 볼 수 없고요. 읽어내려고 힘써야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습니다.
책에 본질을 보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첫째, 지금 자주 하고 있는 것을 줄이고 멀리해라. 자주 했던 말이라면 침묵해 보고, 저는 습관처럼 보는 휴대폰을 줄여 봐야겠습니다.
둘째, 자주 보는 것이다. 실제 더 알아보고 싶었던 것의 껍질이 아닌 속을 보려고 그것과 관련 있는 것들을 더 자주 보라.
평소 관심 있었지만 이일 저일 핑계로 뒤로 미뤄 두었던 일에 대해 고민하고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게 없을까 궁리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