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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캐나다 : 밴쿠버·토론토·몬트리올·퀘벡·로키 - 최고의 캐나다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ㅣ 프렌즈 Friends 35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프렌즈 캐나다>는 다른 프렌즈 시리즈와는 조금 남달랐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1년 넘게 살다오고 캐나다 동부, 서부 이곳저곳을 많이 여행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갔던 곳은 어떻게 변했을까, 어떤 새로운 곳이 생겼을까, 그곳은 그대로 있을까 등 참 많은 기대를 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책은 광활한 대륙을 여행하는 데 필요한 실용 정보와 감성적 통찰을 동시에 담아낸, 여행자의 시선에서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주은, 한세라 저자는 오랜 현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의 대표 도시와 자연 명소를 균형 있게 알려주었습니다.
책은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로키 산맥 등 캐나다의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도시의 대표 명소뿐 아니라, 현지인의 일상과 골목, 감성 맛집, 문화 공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여행자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특히 지역별 상세 지도와 일정 루트 제안은 초행자도 무리 없이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줄 것 같습니다. 교통편과 소요 시간, 동선까지 정리되어 있어 여행 초보자에게는 든든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밴쿠버의 스탠리 파크 자전거 코스, 퀘벡 시티의 석양이 비추는 언덕길, 몬트리올에서 처음 먹어 보았던 베이글, 모든 장소가 ‘정보’가 아닌 ‘경험'과 '기억'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나 캘거리와 밴프를 읽을 때는 내가 못 가봤던 곳이 있었네 하며, 진즉 이런 책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6년 최신판답게, 팬데믹 이후 변화된 여행 환경도 충실히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입국 절차, 예약 시스템, 물가 변화, 문화 트렌드 등은 여행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계절별 추천 여행지 — 오로라의 도시 옐로나이프, 단풍 명소 메이플 로드, 스키 천국 휘슬러 — 는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할 듯합니다.
풍부한 사진, 도표, 아이콘을 활용한 구성은 시각적으로도 편안하고 직관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여행 초보자에게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으로, 저같은 재방문자에게는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주은, 한세라 저자는 광활한 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여행자의 시선과 발걸음을 섬세하게 이끌어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가이드북을 넘어, ‘캐나다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경험’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천사 전우치 : 캐나다 여행의 설렘을 현실로 바꾸는 가장 믿을 만한 가이드북
악마 전우치 : 추리고 추리지 말고 그냥 맥시멀리스트처럼 꽉꽉 담았어도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