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금융논술이다 10.0 : 금융기관·금융공기업 편 - 2025~2026년 최신 개정판! 금융기관·금융공기업 합격자가 선택한 금융논술의 모든 것!, 개정 8판 이것이 금융논술이다 10.0
김정환 지음 / 성안당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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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김정환 저자의 <이것이 금융논술이다 10.0: 금융기관·금융공기업 편>은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는 한국외환은행에서 기업여신, 외환, 구조화 금융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한 후, 취업 컨설팅사 ‘슈페리어뱅커스’를 운영하며 수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의 시각에서 논술을 바라본 실전형 교재입니다.

책은 약 6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논술의 기본 구조인 서론-본론-결론을 바탕으로, 금융기관 논술의 핵심 요소를 분석하고 논리적 흐름을 도식화해 놓았습니다. 각 논제마다 찬성과 반대의 논리를 균형 있게 제시하며, 실제 시험장에서의 사고 전환 훈련까지 가능하게 해줍니다.

또한 최근 5년간의 금융권 출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관별·주제별 출제 경향을 정리한 점은 이 책의 강점입니다. 예를 들어, ESG, 금융윤리와 내부통제, 디지털 런, 소호 리스크 등 주요 시사 이슈를 중심으로 논제를 분석하고, 정부와 기관의 입장을 분리해 사고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단순히 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논제를 해석하고 스스로 논리를 설계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구성이죠.

글쓰기 실전 파트 또한 탄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락 구성, 문장 표현, 사례 활용법 등 구체적인 가이드가 담겨 있어, 초보자도 실제 시험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논술은 설득의 기술”이라는 문장은 이 책의 핵심을 압축합니다. 이는 금융권이 요구하는 논리적 사고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책은 시중은행뿐 아니라 공기업 논술까지 포괄합니다. KDB산업은행,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금융감독원 등 주요 기관별 출제 경향과 인재상, 조직 가치에 맞춘 논술 전략을 제시하며, 지원 기관 맞춤형 준비가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책은 처음 금융논술을 접하는 수험생에게는 방향을 잡아주는 기본서로, 중급 이상의 수험생에게는 사고력 확장과 시사 대응력을 강화하는 심화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중에 논술서가 있지만 실무 감각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논술을 ‘지식 암기’가 아닌 ‘전략적 설득’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책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심화적인 상식을 쌓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천사 전우치 : 실무 기반의 현실적 조언과 출제 경향 분석으로 금융권 논술의 기준을 다시 세우다

악마 전우치 : 분량이 방대하여 초보자에게는 학습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지 않으면 다소 부담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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