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힌트
간다 마사노리 지음, 최윤경 옮김, 서승범 감수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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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비상식적 성공 법칙>의 저자 간다 마사노리의 책입니다.

간만에 조금 얇은 책이라 부담없이 집어 들었습니다.


책 소개

출처 입력



책 속으로_인상깊은 구절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무턱대고 굽신거리는 것이 아니라, 왕을 목표로 하라.

영업 상식에서 '고객의 신'이다. 그런데 선한 사람이 이 상식으로 고객을 대하면, '고객의 노예'가 되어버린다.

P.31 <당신은 노예가 아니다>


적당한 대답을 얻기 위해서는 적당한 질문을 해야 한다.

애매한 질문을 하면 애매한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원하는 결과를 상정해서 더욱 구체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

P.46 <인풋 = 아웃풋>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는 금붕어는, 뜨거운 물 안에서 죽는다.

대부분 사람은 자기를 둘러싼 환경에 의문을 품지 않는다. 하지만 변화는 그 순간에도 일어난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반년에 한 번씩 체크해보자.

P.72 <나는 어디에 있는가?>


사활을 걸고... 비장한 표정을 짓는 경영자는 사실, 보이지 않는 현금 위에 책상다리롤 앉아 있는 것이다.

경주마가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변이 보이지 않도록 눈가리개를 한 것이다. 시야를 조금만 넓히면,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음에도 말이다. 비장한 표정을 지을수록 긴장감 때문에 창조성을 얻을 수 없다.

P. 80 <사활>


비즈니스의 본질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당신의 비즈니스는 고객 커뮤니티가 있는가?

P.95 <커뮤니티>


'안정'이란, 잿더미에서도 종이와 펜만 있으면 다음 날부터라도 바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안정이란, '얼마나 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P. 122 <안전>


지혜는 혼자서 끌어안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가짐으로써 자신과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다.

P. 143 <지혜를 끌어안고 있지 마라?


반년 후의 당신은 지금 이 순간에 정해진다.

반년 후의 계획이 어느 정도 구체적인지에 따라 그 사람의 반년 후를 알 수 있다.

P. 158 <반년 후의 자신>


부란, 축적된 결과에 있는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과정 안에 있다.

P. 159 <부는, 흐름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법칙을 배운 후, 성공법칙을 내려놓아야 한다.

과거에 잘 풀린 성공법칙이 타인에게 잘 맞은 성공법칙이 자신에게 잘 들어맞는다고 할 수 없다.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르게 판단하려면 행동하는 수밖에 없다.

P.172 <성공법칙을 내려놓아라>


마무리

출처 입력

천사 전우치 : 아포리즘적인 힌트들이 가득. 사람마다 와닿는 부분이 다를 듯하다.

악마 전우치 : 조금은 단편적이라 설득력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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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추락
스티브 포브스 외 지음, 방영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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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미국은 자인어트 스텝(금리 0.75%인상)을 밟았다.

1년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금리가 0.25%에서 4%로 16배 증가하였다.

남은 12월도 빅스텝 이상의 금리 인상이 예측된다고 한다.

이렇게 급속한 금리 인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높은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한다.

인플레이션은 무엇인가?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럼 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가? 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인가?

이 책은 답을 줄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에 읽게 되었다.

책 소개

출판사 서평 참고

인플레이션은 무엇이고, 왜 나쁘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화폐의 추락》은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인플레이션을 단순한 물가 상승이 아니라 “돈이 가치를 잃을 때 발생하는 가격의 왜곡”이라고 정의한다. 화폐가 가치의 척도이기 때문에, 그것이 추락하면 가격은 현실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서 비롯한 비화폐적 인플레이션이다. 그러나 사회 및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장기적인 ‘화폐적 인플레이션’이다. 이 책은 총 6장에 걸쳐 화폐적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건져 올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자산을 지키기 위한 단계적 해법을 비롯한 투자 비결을 현실적인 관점에서 소개한다.


목차

1장 인플레이션은 무엇인가?

서서히 침식하는 달러 | 실제 인플레이션 vs 체감 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의 두 유형은 무엇인가 | 인플레이션의 ‘화폐 착각’에서 깨어나기 | 금은 왜 필수 인플레이션 지표인가? | 인플레이션의 경고 신호 | 돈이 가치를 잃을 때

2장 인플레이션 역사의 안타까운 순간들

화폐 찍어내기가 곧 인플레이션은 아니다 | 공급과잉 없는 통화의 실패 | 공급, 수요, 그리고 신뢰 상실 |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는 대폭풍 |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단순히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아니다 | 현대의 인플레이션주의 | 연방준비제도의 케인스주의 정책 실패 | 케인스주의에서 엄청난 인플레이션까지 | 그리고 연주는 계속된다… | 왜 돈을 더 찍어내지 못할까?

3장 인플레이션은 왜 나쁜가?

연준을 지배하는 후진적 사고 | 인플레이션의 가공할 불평등 | 부채의 조력자 | 화폐 착각에 속는 시장 | 인플레이션의 왜곡 | 좋은 거품과 나쁜 거품 | 세금도 팽창한다 | 인플레이션은 어디로 향하는가: 스태그플레이션 |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점진적 스태그플레이션 | 정부의 규제 확대는 곧 자유의 축소 | 신뢰가 흔들리다 | 사회의 질적 저하 | 우리는 로마제국과 같은 운명일까? | 아직 아무도 우려하지 않는 위험

4장 불안감을 종식하는 법

긴축 정책에 대한 잘못된 믿음 | ‘치료’가 실패하는 이유 |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대책 | 전후 독일과 일본에 일어난 돈의 기적 | 폴 볼커는 어떻게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을 진압했나 | 지금 중요한 것은? | 인플레이션을 없애는 완벽한 방법 | 금: 번영으로 가는 길 | 금에 대한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기

5장 인플레이션에서 당신의 돈을 지키는 법

시장 상황 파악하기 | 최상의 인플레이션 지표 |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할까? | 주식: 가치가 상승하지만 항상 성장하지는 않는 자산 | 채권: 유행이 바뀐 상품 | 부동산: 몇 가지 경고 | 금과 귀금속 | 암호화폐 투자는 어떨까? | 인플레이션이 끝날 때 해야 할 일 | 경제에 비추는 인플레이션의 밝은 전망

6장 번영으로 가는 길


책 속으로_인상깊은 구절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화폐가 발명된 이래 다른 무엇보다도 화폐가 '가치의 척도'라는 사실을 너무 많은 지도자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P.11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의 결과이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아니다.

P.13

소비자 물가 상승이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암시하지는 않는다. 인플레이션은 생계비를 급등시킬 수 있지만, 소비자 물가의 급격한 상승 없이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다.

P.27

화폐 착각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왜곡된 가격을 계속 축소되는 달러(인플레이션의 결과)로 이해하지 않고 현실 세계의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경향을 말한다.

P. 38

인플레이션으로 슬며시 부과된 세금은 고정된 급여를 받는 직장인들, 예금자들, 연금을 받는 은퇴자들에게 형벌처럼 가해진다.

P.95

인플레이션을 잡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통화의 가치를 안정시키면 그만이다

P.141

달러 가치에 일어난 변화를 확인할 때, 먼저 들여다봐야 할 것이 바로 이다.

P.173

인플레이션의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본원 통화'로 알려진 'M0'으로 은행의 지급준비금에 더해 유통되는 통화로 구성된다.

P.177

인플레이션이 고정된 수입을 잠식할 때, 채권이나 장기 양도성 예금 증서 등 고정된 수익이 나오는 투자 상품은 피해야 한다.

P.179

인플레이션의 끝나는 시점이 원자재 자산을 매각할 때이다.

P.199


마무리

이 책의 원서 제목은 인플레이션이다. 부제는 인플레이션은 무엇이고 왜 나쁘며 어덯게 고칠 것인가이다.

아마도 번역서로 하노벡의 <인플레이션>이 있고, 그 외에도 인플레이션이라는 제목의 책이 다수 있기에 <화폐의 추락>이라고 하지 않았나 싶다.

책소개에도 이야기했다싶이 인플레이션은 '돈이 가치를 잃을 때 발생하는 가격의 왜곡'이라고 이야기하며, 인플레이션 중에서도 화폐적 인플레이션에 집중하여 원인과 사례,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5장에서는 인플레이션에서 자산을 지키지 위한 방법도 소개한다.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어디에 투자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간략하게 이야기 해준다.

특히나 대개 일반 통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식 6 채권 4라는 통념을 깬다. 인플레이션이 고정된 수입을 잠식할 때, 채권이나 장기 양도성 예금 증서 등 고정된 수익이 나오는 투자 상품은 피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나는 따로 채권투자는 하지 않고 있고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환투자를 하고 있기에 잘은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금본위제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과연 현실적인 답인지는 모르겠다.

천사 전우치 : 인플레이션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책

악마 전우치 : 금본위제로 회귀하는 것이 정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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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 - 모든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투자의 기본 지식들
빌 파이크.패트릭 그레고리 지음, 존 최 옮김 / 지식과감성#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제목이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가 추천한 책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정말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더 컸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으니까요. 방향성을 알면 등락은 있겠지만 기다리면 되니까요.

정말 이 책은 그 답을 줄 수 있을까요?

책 소개

출판사 서평 참고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필요한 금융 지식은 물론 회사가 어떻게 창업되고 상장되는지에 대한 과정과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가며 재무제표의 구성과 회사의 자본이 유입 또는 유출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투자자로서 또는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회계의 기본적 개념들, 애널리스트들과 전문투자자들이 어떻게 회사를 분석하고 주식을 평가하는지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들과 투자 가이드라인들을 집대성한 책이다.




책 속으로_인상깊은 구절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대차대조표의 '균형' 즉, 대차대조표의 좌측(차변)과 우측(대변)의 합이 일치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P. 35

'captialize'라는 단어 사용에 유의하자. 거듭 이야기하지만 'capitalize' 는 많은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여기서 'capitalize' 의 뜻은 JMC 주식에 대해 투자자들이 기꺼이 지불하려는 주가수익비율을 말한다.

P. 105

희석(Dulution) 주식시장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개념이다. 희석은 회사가 추가로 신주를 발행함에 따라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의 가치가 감소되는 것을 뜻한다.

p.113

시장은 항상 미래를 예상한다. 채권(또는 주식)가격은 항상 '시장 의견을 나타낸다.(여기서 시장 의견은 앞으로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할지 서로 다른 의견들이 투자자들 간의 거래에 반영되는 순효과를 뜻한다.)

p. 177

p. 260

올바른 투자자라면 주석에 포함된 정보가 특별한 의미가 없는 회계 항목인지 또는 회사 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투자 수익에 여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p. 269

원가와 비용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여러분은 많은 회계 처리를 좀 더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고 회계 용어들이 혼용되는 경우 문맥상 무슨 뜻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p. 296

회사의 현재와 미래의 실적 창출 능력과 배당금 지급 능력에 대한 관점의 변화에 따라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주식을 보는 관점은 회사의 내부적 요인, 경쟁 환경, 거시경제 요인들에 따라 변화한다.

P.430

경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투자자들은 매일 주식들을 관찰하면서 회사들의 경쟁 환경, 원자재 환경, 노동 환경이나 그 외 회사와 관련된 모든 뉴스들에 항상 주목해야 한다. /실제 경험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P. 432/ p.511

투자자들은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중략)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어디서 잘못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 중요하다.

p.509

마무리

미국 주식 투자의 교과서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500페이지 이상의 두께이지만 적당한 폰트의 글자체로 수월하게 읽힌다. 다만 경영학/회계학 전공자가 아니라면 중간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다.

책 첫장의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읽어보면 정말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모든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는 있으나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다.

PART1에서는 사업의 소유권과 재무제표 분석의 기본 개념들을 소개한다.

PART2에서는 채권과 보통주와는 성격이 다른 우선주를 다룬다.

PART3에서는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가 주가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설명한다.

PART4에서는 주식 가치평가에 내용 이야기한다.

이 책은 기업분석의 A to Z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20년 넘게 가르쳐 온 투자 입문 강의의 결과물이란 것이 어떤 것이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채권과 우선주를 다룬 PART2는 다른 회계책이나 가치투자 책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이라 인상 깊었다.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가치투자의 비밀>에서도 강조한 기업분석의 가장 기본인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중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야할 지 알 수 있었다. 현금흐름과, 재고회계까지

마지막 19장에서는 애보트랩스(Abbott Labs)라는 상장기업에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봄으로써 이론과 실제를 연결시켜준다.

한국 기업도 한 번 분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는 기업(회사)에 답이 있다.

천사 전우치 : 주식투자자라면 반드시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 기업분석의 정석. 용어집까지 있다. 기업분석할 때마다 다시 읽어볼 책.

악마 전우치 : 초보자에게는 다소 난이도가 높다. 어느 정도 회계적 기초 지식을 갖추고 난 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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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노벨 경제학자들에게 배우는 최소한의 생존 경제학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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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쌤앤파커스에서 출간되었던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이 절판되고

페이지2북스에서 새로이 증보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이전의 책이 22명의 노벨경제학자들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4명이 더 추가되어 26명의 학자들을 식탁으로 초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이전 책을 읽으셨다면 아래 추가된 네 개 챕터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02 분열된 사회를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을까 _ 에스테르 뒤플로의 빈곤 극복 연구

06 바이러스의 시대, 생존의 비법은 무엇인가 _ 폴 로머의 보건 경제 상생론

14 경매로 사회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면 _ 로버트 윌슨의 주파수 할당 경매 이론

17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고용은 늘 감소할까 _ 데이비드 카드의 최저임금제 연구

책 소개

이 책에서는 노벨 경제학자 26인의 경제이론을 우리의 현실과 연결지어 풀어내고 있다. 노벨상은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누구보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이자,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연구에 대한 상이다.

이 책은 이러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통해 현시대 상황을 진단하고 해답을 구한다. 그들은 경제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우리의 현실을 움직이는지 보여준다.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경제이론 안에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학’이 들어 있다.

실물경제 전문가이자 유니스트(UNIST) 교수인 저자는 세계적인 경제석학들의 경제이론을 우리나라의 실제 예시를 통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사회·경제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노벨 경제학자들에게서 풍기는 향기를 느끼며 식탁 위에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 글을 독자들과 공유하려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향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 ‘SCENT’의 각 글자를 따서 장별 주제를 정했다.

책 속으로_인상깊은 구절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새뮤얼슨은 '행복은 욕망 분의 소유'라고 단순하게 정의했다. 행복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가 소유와 욕망인데, 소유한 것이 많더라도 욕망이 더 크면 행복하지 못하고, 소유한 것이 적더라도 욕망이 더 적다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P.21 <01 행복은 어떻게 측정되는가>중에서

뒤플로는 시장이 항상 최적의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정부가 정책을 집행할 때에는 제대로 된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파급효과가 가장 큰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37 <02 분열된 사회를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을까>중에서

얀 틴베르헌은 '목표는 분명하고 실현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n개의 정책 목표를 위해서는 정책 수단이 n개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표보다 수단이 적으면 여러 개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p.70 <05 경제학에 두 마리 토끼는 없다>중에서

밀턴 프리드먼은 "공짜 점심은 없다'라고 말했다. 세상의 이치를 잘 표현한 말이다. 양적완화, 헬리콥터 머니, 금리 인상에도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다.

p.106 <07 인플레이션은 어디서 시작되었나>중에서

쿠즈네츠는 현대 경제에서 인구의 증가는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촉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구가 많을수록 혁신의 가능성도 커진다고 했다.

p.131 <09 독신에게 세금을 무는 것은 정당한가>중에서

머튼은 이론과 모델을 절대적으로 신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모델은 세상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고 강변한다.

p.173 <12 천재는 투자에 성공할까>중에서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증가에 따라 미국의 자산시장 거품론을 부르짖는 실러 교수는 특히 집값이 가장 과열되었다고 주장한다.

p.185 <13 탐욕과 공포는 어떻게 경제를 움직이는가>중에서

기업경영에 성공한 경험은 국가경제를 운영하는 측면에서 보면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국가와 기업의 존재 이유와 실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훌륭한 경제 전문가와 돈을 제대로 벌어들여야만 하는 성공적인 기업가의 역할도 그래서 다르다는 게 크루그먼의 사고다.

p.255 <18 기업경영자가 국가경영도 잘할까>중에서

영유아 교육에 대한 투자가 성인기 교육에 대한 투자보다 16배나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제임스 헤크먼에 의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자되는 교육의 수익률은 우하향한다.

p.270 <19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무엇인가>중에서

역사를 보면 새로운 혁신은 새로운 불평들을 만들어낸다.

p.335 <23 인공지능이 인류의 위대한 탈출을 이뤄낼까>중에서

펠프스는 현재의 세계경제 상황에는 공급주의 경제학자들의 감세도, 케인즈주의 경제학자들의 복지 지출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고 따끔하게 꼬집는다. 침체를 끝내기 위해서는 '대중의 희망과 꿈의 정신'을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혁신의 꿈'을 대중의 마음속 곳곳에 심어주는 것이 답이라고 말한다.

p.376 <26 창의력이 국가번영의 열쇠다>중에서


마무리

첫 번째 식탁에는 휴머니스트 경제학자 5명이 둘러앉아 우리에게 이야기해준다. 그들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어떤 삶의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지(폴 새뮤얼슨),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지(에스테르 뒤플로), 인간을 위한 따뜻한 시장 설계는 가능한지(앨빈 로스), 더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아마르티아 센),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얀 틴베르헌)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다.

두 번째 식탁에서는 좀 더 우리 현실 경제에 파고든 이야기를 나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우리는 어떻게 상생해야 하는가(폴 로머), 일자리 미스매치로 인한 사상 최고의 청년실업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피터 다이아몬드), 과다한 빚과 낮은 금리, 고갈된 정책 수단으로 빠져든 세계경제의 침체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가(밀턴 프리드먼),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사이먼 쿠즈네츠), 나만 살겠다고 하는 각자도생의 원리는 얼마나 치명적인가(존 내시)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며 이야기해준다.

세 번째 식탁에 둘러앉은 올리버 윌리엄슨, 로버트 머튼, 로버트 쉴러, 로버트 윌슨, 대니얼 카너먼, 조지 애컬로프는 주요 윤리 문제를 가계, 기업, 정부 역할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경제 문제란 결코 경제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법이다. 데이비드 카드, 폴 크루그먼, 제임스 해크먼, 더글러스 노스, 제임스 뷰캐넌이 둘러앉은 네 번째 식탁에서는, 국가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정치, 사회, 문화, 제도, 교육 전반에서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살펴본다.

다섯 번째 식탁에서는 장 티롤, 앵거스 디턴, 로버트 솔로, 엘리너 오스트롬, 에드먼드 펠프스에게 4차 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행복에 대한 다양한 물음을 던진다. 기술발전과 혁신을 둘러싼 소비자의 선택권은 어떻게 변화할까?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사회는 행복할까? 생산성의 증대로 이루는 경제 성장이 오늘날에도 가능할까? 과연 대중의 작은 혁신이 번영을 불러올 수 있을까?

천사 전우치 : 우리가 알아야 할 26가지 경제이론에 대해 실물경제와 함께 이야기해주는 책.

악마 전우치 : 이렇게 식탁에서 같이 식사하다가 소화불량에 걸릴수도 있다.


이 책은 [가치투자 연구소]카페의 서평 이벤트에 참여하여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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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에너지 전쟁 - 2050년 탄소 중립을 현실화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서막 그리고 새로운 기회들
정철균.최중혁.정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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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성상인 전우치입니다.

최근 러-우 전쟁으로 인해서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이 멀어지고 있죠.

그렇지만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를 보고 있자면 결국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환경을 보호하는 쪽으로 갈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 책은 넷제로를 만드는 에너지와 기술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럼 탄소중립과 넷제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넷제로 VS 탄소중립

대부분 사람들이 넷제로와 탄소중립은 같은 개념으로 착각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둘은 다른 개념입니다. 우선 넷제로(net zero)는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해 순(net)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이때 온실가스는 1997년 12월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한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 6가지인데요. 이 물질들은 공통으로 지구에 들어온 태양에너지가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습니다.

한편 탄소중립은 6가지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CO2)만 고려합니다. 즉, 이산화탄소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한다는 의미인데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중 79%가 이산화탄소입니다. 이처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많은 부분을 이산화탄소가 차지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만 고려한 개념인 ‘탄소중립’이 탄생한 것이죠.

[출처]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탄소중립과 넷제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작성자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책 속으로_인상깊은 구절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변화는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전기에너지 중 20%는 이미 재생에너지가 떠받치고 있다. 에너지는 현실이다. 수요에 맞춰 반드시 공급이 이뤄져야만 한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서 이러한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P.20 <1장 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한 에너지 대전환>중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글로벌 에너지 회사들의 전략은 '3D'로 요약할 수 있다. 3D전략은 각각 탈탄소화(Decarbonization), 다각확(Diversification), 그리고 디지털화(Digitization)이다.

p.124 <3장 변화하는 에너지 기업들>중에서

2021년 바이든 정부는 2050년까지 전기 공급의 50%를 태양광으로 공급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았다. 2020년 태양광이 미국 전체 전기 발전에 차지한 비중은 4%이다. 이를 위해서는 2050년까지 미국에서 매년 30GW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세워져야 하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60GW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야 한다.

P.134<4장 태양광 시대가 온다>중에서

풍력발전의 기술에서 현실적으로 전력화가 가능한 풍력의 최소 요구치가 5m/s임을 고려했을 때 세계은행에서 발행한 전 세계의 해상 풍력 지도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많다. 특히 에너지 업계에서는 한국의 해상 풍력이 경제성을 가질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유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p.182<5장 풍력이 에너지 전력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중에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은 수요에 맞춰 능동적으로 발전 전력을 조정할 수 없다. 하지만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배터리가 에너지 저장에 대한 수단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ESS

p.193 <6장 에너지 향상성, 배터리가 답이다>중에서

MS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2021년 2월 그의 저서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대규모 전력을 생산하면서도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에너지원은 원자력뿐이라며 힘주어 강조했다.

P. 214 <7장 경제적 에너지 대전환과 원자력>중에서

수소를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그레이, 블로, 그린수소로 구분한다. 그레이수소와 블루수소는 화석연료에서 생산되고 블루수소는 친환경 발전원에 의해 생산된 전력으로 만들어지는 수소이다.

P.236 <8장 수소에너지의 현실과 미래>중에서

전력망이 잘 운영되려면 전력 공급자들은 전력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공급하고, 전력 소비자들은 적절한 소비를 하며 전력망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P.262 <9장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 스마트 그리드>중에서

2021년에만 유니콘이 된 기후기술 스타트업은 28개이며 기후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에 있는 회사들에 대한 밸류에이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유니콘 기업 : 기업가치가 1조 이상인 비상장 기업.

P.328 <10장 에너지 신기술 혁신을 이끄는 기업들>중에서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니콘에는 4개의 스타트업이 있다. 커먼웰스퓨전시스템즈, 폼에너지, 업라이트, 워터쉐드이다.

P.329 <10장 에너지 신기술 혁신을 이끄는 기업들>중에서



마무리

이 책은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에서부터 3장까지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과 사례들에 대해서

4~9장까지는 각 에너지원별 특징과 관련 기술들을, 10장에서는 에너지 신기술을 이끄는 기업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죠.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있는 부분은 아마도 10장일 것입니다.어디에 투자할 지 알아야 하니까요.

헌데 기업에 투자하려면 기업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죠. 고로 적어도 관련 기업과 관련된 에너지원의 흐름과 기술들은 알아야겠지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기후기술 관련 스타트업들은 엄청난 투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찾아온 불경기와 유가 하락, 중국산 저가 태양광 모듈로 인한 미국 내 태양광 제조 생태계 파괴로 투자금의 절반을 잃으며 청정기술 1.0의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청정기술 2.0시대는 기후기술에 대한 범세계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함께한다는 점, 투자자들의 성숙도와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점 등이 이전과 다르다고 하는데요

어떤 기업이 청정기술 붐을 타고 성장할 지 알아맞혀 투자에 성공해 봅시다.

천사 전우치 : 신재생 에너지의 흐름에 대해 한 번에 알 수 있는 책.

악마 전우치 : 주로 미국 사례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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