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추락
스티브 포브스 외 지음, 방영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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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미국은 자인어트 스텝(금리 0.75%인상)을 밟았다.

1년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금리가 0.25%에서 4%로 16배 증가하였다.

남은 12월도 빅스텝 이상의 금리 인상이 예측된다고 한다.

이렇게 급속한 금리 인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높은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한다.

인플레이션은 무엇인가?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럼 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가? 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인가?

이 책은 답을 줄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에 읽게 되었다.

책 소개

출판사 서평 참고

인플레이션은 무엇이고, 왜 나쁘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화폐의 추락》은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인플레이션을 단순한 물가 상승이 아니라 “돈이 가치를 잃을 때 발생하는 가격의 왜곡”이라고 정의한다. 화폐가 가치의 척도이기 때문에, 그것이 추락하면 가격은 현실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서 비롯한 비화폐적 인플레이션이다. 그러나 사회 및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장기적인 ‘화폐적 인플레이션’이다. 이 책은 총 6장에 걸쳐 화폐적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건져 올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자산을 지키기 위한 단계적 해법을 비롯한 투자 비결을 현실적인 관점에서 소개한다.


목차

1장 인플레이션은 무엇인가?

서서히 침식하는 달러 | 실제 인플레이션 vs 체감 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의 두 유형은 무엇인가 | 인플레이션의 ‘화폐 착각’에서 깨어나기 | 금은 왜 필수 인플레이션 지표인가? | 인플레이션의 경고 신호 | 돈이 가치를 잃을 때

2장 인플레이션 역사의 안타까운 순간들

화폐 찍어내기가 곧 인플레이션은 아니다 | 공급과잉 없는 통화의 실패 | 공급, 수요, 그리고 신뢰 상실 |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는 대폭풍 |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단순히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아니다 | 현대의 인플레이션주의 | 연방준비제도의 케인스주의 정책 실패 | 케인스주의에서 엄청난 인플레이션까지 | 그리고 연주는 계속된다… | 왜 돈을 더 찍어내지 못할까?

3장 인플레이션은 왜 나쁜가?

연준을 지배하는 후진적 사고 | 인플레이션의 가공할 불평등 | 부채의 조력자 | 화폐 착각에 속는 시장 | 인플레이션의 왜곡 | 좋은 거품과 나쁜 거품 | 세금도 팽창한다 | 인플레이션은 어디로 향하는가: 스태그플레이션 |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점진적 스태그플레이션 | 정부의 규제 확대는 곧 자유의 축소 | 신뢰가 흔들리다 | 사회의 질적 저하 | 우리는 로마제국과 같은 운명일까? | 아직 아무도 우려하지 않는 위험

4장 불안감을 종식하는 법

긴축 정책에 대한 잘못된 믿음 | ‘치료’가 실패하는 이유 |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대책 | 전후 독일과 일본에 일어난 돈의 기적 | 폴 볼커는 어떻게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을 진압했나 | 지금 중요한 것은? | 인플레이션을 없애는 완벽한 방법 | 금: 번영으로 가는 길 | 금에 대한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기

5장 인플레이션에서 당신의 돈을 지키는 법

시장 상황 파악하기 | 최상의 인플레이션 지표 |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할까? | 주식: 가치가 상승하지만 항상 성장하지는 않는 자산 | 채권: 유행이 바뀐 상품 | 부동산: 몇 가지 경고 | 금과 귀금속 | 암호화폐 투자는 어떨까? | 인플레이션이 끝날 때 해야 할 일 | 경제에 비추는 인플레이션의 밝은 전망

6장 번영으로 가는 길


책 속으로_인상깊은 구절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화폐가 발명된 이래 다른 무엇보다도 화폐가 '가치의 척도'라는 사실을 너무 많은 지도자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P.11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의 결과이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아니다.

P.13

소비자 물가 상승이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암시하지는 않는다. 인플레이션은 생계비를 급등시킬 수 있지만, 소비자 물가의 급격한 상승 없이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다.

P.27

화폐 착각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왜곡된 가격을 계속 축소되는 달러(인플레이션의 결과)로 이해하지 않고 현실 세계의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경향을 말한다.

P. 38

인플레이션으로 슬며시 부과된 세금은 고정된 급여를 받는 직장인들, 예금자들, 연금을 받는 은퇴자들에게 형벌처럼 가해진다.

P.95

인플레이션을 잡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통화의 가치를 안정시키면 그만이다

P.141

달러 가치에 일어난 변화를 확인할 때, 먼저 들여다봐야 할 것이 바로 이다.

P.173

인플레이션의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본원 통화'로 알려진 'M0'으로 은행의 지급준비금에 더해 유통되는 통화로 구성된다.

P.177

인플레이션이 고정된 수입을 잠식할 때, 채권이나 장기 양도성 예금 증서 등 고정된 수익이 나오는 투자 상품은 피해야 한다.

P.179

인플레이션의 끝나는 시점이 원자재 자산을 매각할 때이다.

P.199


마무리

이 책의 원서 제목은 인플레이션이다. 부제는 인플레이션은 무엇이고 왜 나쁘며 어덯게 고칠 것인가이다.

아마도 번역서로 하노벡의 <인플레이션>이 있고, 그 외에도 인플레이션이라는 제목의 책이 다수 있기에 <화폐의 추락>이라고 하지 않았나 싶다.

책소개에도 이야기했다싶이 인플레이션은 '돈이 가치를 잃을 때 발생하는 가격의 왜곡'이라고 이야기하며, 인플레이션 중에서도 화폐적 인플레이션에 집중하여 원인과 사례,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5장에서는 인플레이션에서 자산을 지키지 위한 방법도 소개한다.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어디에 투자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간략하게 이야기 해준다.

특히나 대개 일반 통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식 6 채권 4라는 통념을 깬다. 인플레이션이 고정된 수입을 잠식할 때, 채권이나 장기 양도성 예금 증서 등 고정된 수익이 나오는 투자 상품은 피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나는 따로 채권투자는 하지 않고 있고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환투자를 하고 있기에 잘은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금본위제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과연 현실적인 답인지는 모르겠다.

천사 전우치 : 인플레이션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책

악마 전우치 : 금본위제로 회귀하는 것이 정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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