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른 곳에 썼던 글이고 책은 현재 절판된 상태. 

출판계의 지형이 그때와는 또 많이 바뀌어서 달리 접근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좋은 자료임은 분명하다. 

출간 당시인 10년 전에 인기를 얻었던 서적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해보고 

출판 마케팅을 위해 고심하고 시도해볼 전략들을 제시한다. 

언젠가는 다시 읽겠지 싶어서 책장에서 10년째 대기 중. 

그러고 보니 이 책을 읽다가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이라는 책을 알게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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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및 펴낸이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정가 12000원

목차
1부 성공하는 제목의 법칙
2부 'What'이 아니라 'Who'를 찾아라
3부 한 권의 책이 팔리는 이유
4부 띠지는 광고다
5부 이제는 블로그다

번역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출판 관련 분야에 
관심이 슬금슬금 생겨서 이런저런 책을 읽어보는 중이다.
저 노란 책은 제목에서 말하듯 출판 마케팅을 다루고 있다.
책 자체의 가치, 독자 맞춤형 출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표지와 띠지, 블로그를 이용한 전략 등을 실제 발간된 책의 사례를 들어 조목조목 설명한다.

개인적으로는 1, 2부에서 다룬 제목 설정, 독자 맞춤 마케팅에 관한 내용보다
3, 4, 5부에서 다룬 내용(독자가 갖고 싶어하는 책, 띠지를 이용한 마케팅, 블로그)이
더 흥미로웠고 마음에 와닿았다. 사실 5부에서 다룬 블로그 관련 내용은
블로그 이외의 SNS가 득세함에 따라 좀 뒤쳐진다는 느낌이 살풋 들지만(발간년도가 2009년), 그래도 여전히 블로그는 강력한 매체이기 때문에 읽다보면 자연히 수긍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출판 마케팅을 모르는 사람을 위한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출판 산업과 관련이 없는 사람은 관심을 둘 이유가 거의 없는 내용이라 막 추천은 못하겠고 차츰 혹은 먼 미래에라도 이쪽에 발을 들일 생각이 있는 사람은 한번쯤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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