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더십 iLeadership - 애플을 움직이는 혁명적인 운영체제
제이 엘리엇 & 윌리엄 사이먼 지음, 권오열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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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졸업한지 3개월 정도 되었다. 동기 중의 50%는 취업을 했는데, 아직 교육을 수강하는 이들도 있고, 각자의 목표에 따라 사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통신연구실을 거쳐왔기 때문에 대부분이 요즘 화두인 스마트폰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담당 업무가 스마트폰 관련 연구원이 두 명이나 있어 그들에게 업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듣고 새로 출시될 모델에 대해 소개도 받을 수 있다. 최근엔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었다.
"삼성은 LG를 경쟁사로 생각하지 않는데, LG는 삼성을 경쟁사로 생각하고, LG는 HTC를 경쟁사로 생각하지 않는데, HTC는 LG를 경쟁사로 생각한다."
하나 더 있다.
"애플은 삼성을 경쟁사로 생각하지 않는데, 삼성은 애플을 경쟁사로 생각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여러 기업이 존재하지만 제품의 격차가 매우 크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 아이리더십 >(웅진지식하우스,2011)에서는 애플의 CEO와 기업 문화를 통해 차별화된 리더십을 통해 설명한다. 국내의 관료적 조직문화나 인사관리 경직된 업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스티브 잡스가 가장 사소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고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은 덕분에 그토록 생산적인 기업가가 되고 일련의 놀라운 제품을 창조해냈다고 말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69p
'깨진 유리창의 법칙', '뉴욕시의 환경개선 사업' 등은 사소한 규칙이나 무질서를 정비함으로써 더 큰 윤리적 문제나, 불법을 예방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다. 애플은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까지 직접 챙기고 고려했기 때문에, 작은 차이를 만들어내고 고객만족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이 정도는 소비자들이 이해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나 둘씩 문제를 남겨두면, 고객들에게 외면당하는 제품이 생산될 뿐이다. 애플의 '디테일의 힘'은 잡스의 섬세함에서 자리잡았다.
[그는 애플의 고객들에게 직접 다가간다는 비전을 갖고 있었다. 소매업에 대한 배경도 없고 그것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실무 지식도 없었지만 중간 상인을 없애버리기로 작정했다. 돌아온 지 몇 주 내에 그는 그때껏 시도한 일 중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할만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271p
최근 출간된 기업 성공 도서 중 제품보다는 매장 수와 마케팅, 서비스 등으로 고수익을 올렸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점포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의 질을 개선하여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졌을 때, 점포를 확장하는 것도 늦지 않다. 애플은 그 점에서 제품에대한 자신감도 있었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오프라인, 온라인 매장을 운영했다. 최근 삼성전자에서는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던 스마트폰을 '삼성모바일'이란 업체를 통해 직접 판매하는 형태로 확장한 듯 하다. 이런 움직임도 고객과의 접촉점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상당 기간 고객들이 삼성 제품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었는데, 점포 확장 뿐만 아니라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이미지를 개선했으면 한다. 폐쇄적인 대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창조적인 리더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은 이 도서를 통해 애플에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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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그룹의 신뢰경영
김종식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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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신이 숨겨둔 직장',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 과연 신은 직장에 다닐까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사람들은 말을 잘 만들어낸다. '신이 탐낼 만한 직장'인 타타그룹은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명성을 지켜온 100여 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대기업이다. 타타그룹을 다룬 도서 < 타타그룹의 신뢰경영 >(랜덤하우스, 2011)은 오랜 역사를 이어온 기업의 저력을 소개하고, 타타대우상용차(주) 대표이사인 저자의 CEO로서의 면모를 잘 읽을 수 있다.
[4월부터 운전학원에 등록해 두 달에 걸쳐 연습을 했다. 실버 헤어의 중년 남자가 넥타이 차림으로 트럭 운전을 하러 학원에 나타나니 주변사람들이 직장에서 잘렸나 보다며 수군거리는 것 같았다. 나는 개의치 않고 틈틈이 연습한 끝에 6월 시험에서 한 번에 붙었다.] 32p
현재 내가 재직중인 회사에 상사분들 중에는 저자와 같은 백발이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을 볼 때면 흑발(?)의 나는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보며 또 다시 어딘가로 숨어버릴 생각을 했다. '트럭을 모는 CEO'로 화제가 된 저자는 회사의 동호회와 함께 경영현황 설명회를 진행하고, 배식도 직접 참여했다. 나는 이처럼 진정한 소통의 모습을 보여준 대표이사에게 큰 인상을 받았다.
경영진의 관리를 비롯해, 역시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게 중요하다. 지금까지 건실하게 기업을 운영해 온 것을 보면 그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예상된다. 도서는 2부에서 인도의 타타그룹을 소개하고 있으며, 열정과 꿈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신뢰경영을 통해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된 타타그룹을 정리했다. 4부와 5부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 대해 읽을 수 있었는데, 기업의 끝없는 발전을 예상할 수 있었다.
지금 나는 거주지가 서울이지만, 오랫동안 인천에 있었다. 인천 경제 부양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대우자동차가 브랜드 네임을 시보레(Chevrolet)로 완전히 바꾸게 되어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매일 버스나 지하철로 대우자동차공장을 지날 때면 수많은 자동차들의 행렬을 볼 수 있었는데, 자부심이 줄어든 것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경쟁력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쌍용자동차 같은 정말 안타까운 상황으로도 치닫고 있다. 기업은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신뢰와 함께할 때 최고의 경영신화를 이룰 수 있다. 타타그룹은 이를 잘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산업을 비롯해 모든 기업에서 귀감을 삼아야 할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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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돈의 가치를 알아야 할 나이
한진수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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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증권회사에서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을 통해 고학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개념을 가르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나는 그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를 했고, 왜 금융지식이 중요한지와 관련 지식을 전달했다. 당시에 주식거래 등에 관심이 있었기에, 시작 때엔 열의가 있었으나, 여러 일정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오래하진 못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부터 돈에 대한 관념을 정립해야 성인이 되서도 경솔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사실은 잊지않고 있다.
< 17살, 돈의 가치를 알아야할 나이 >(책읽는 수요일, 2011)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개념을 일깨우고 현실적인 돈의 개념을 일깨운다. 교과서가 많이 바뀌었겠지만, 이 도서에서는 실질 금융거래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 교과서와 차별되는 영역이 많다. 최근 직장에서 금융권관련 업무가 있어 '금융지주회사'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확인하게 되어 매우 놀랐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을 다루는 책에서 변하는 금융권에 대해 소개했다는 것 만으로도 독자들에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세심하게 다뤘다는 의견이다.
[하루동안 입금된 수표들을 모두 정리하여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어음교환소에 가지고 간다. 어음교환소에는 각 은행에서 가져온 수표와 어음이 다 모이며, 은행들은 서로의 수표를 주고받으며 자금을 결제한다. 다음날 오후가 되어서야 입금한 수표를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53p
일반적인 금융상식은 성인들도 모르는 내용이 있어, 부모들이 먼저 읽고, 자녀들에게 설명해주는 것도 좋은 활용법이 될 것이다. 갈수록 금융산업의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기에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일은 중요하며, 잘못된 정보로 돈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해야 한다. 저자는 교육대학교수로 앞으로 청소년들을 지도하게 될 교사들의 교사이다. 역시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자문위원으로서의 시각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기관과 거래하는 방향도 빼놓지 않았다. 최근 있었던 두 건의 금융권 보안사고는 이와 관련해 이 책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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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배신 - 긍정적 사고는 어떻게 우리의 발등을 찍는가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배신 시리즈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전미영 옮김 / 부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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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부터 시작해서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KOSPI 3000을 말한지가, 2년도 더 지났다. 물론 최근엔 상승행진을 계속하며,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지만, 언제 또 블랙 썸데이를 기록하며 분노의 물결을 일으킬지 모른다. 얼마까지만 해도 '긍정'이란 단어는 '긍정적'이었다. 그런데, 일부에선 회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 긍정의 배신 >(부키, 2011)이 출간돼 그 중심에 이르렀다. 경기 회복의 기대감, 생활 환경 개선의 희망을 외치던 이들에 의해 전 세계는 경제위기를 겪었고, 철저히 배신당했다. 막연히 '잘 된다'는 주문을 외우던 책은 이제 한 걸음 뒤로 물러섰고, 요즘 출판시장은 경영방법론, 마케팅 전략 등의 경제 트렌드 도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역시 잘 된다는 맹신만으로는 부족한가? 저자는 '위키리크스'처럼 긍정의 탈을 쓴 도서와 달콤한 말들의 위험성을 폭로했다.
['내일은 줄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재미있는 기구들을 모두 타고 싶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된다. 수리수리마수리, 다음날 아침 콜린 가족은 디즈니월드에서 '오늘의 첫 번째 가족'으로 뽑혀 수백 가족을 제치고 줄 맨 앞에 서게 되었다. 그렇다면 다른 아이들은 어쩌란 말인가?] 109p
생각하기만 하면 이루어진다. 자신에게 이루어지면 남들은 차례를 기다려야만 한다.  '긍정의 배신'이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부자되는 법을 다룬 책을 읽는 사람 중에 부자가 된 사람은 '저자'뿐이다. 도서에서는 긍정을 '부'와 연결 시켰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컸고, 그들도 베스터셀러 작가 반열에 올려주었다. 긍정에 배신을 당한 이들이 '안 되잖아요!'라고 말해봤자, '긍정적이지 못하시군요.'소리 밖에 못 듣는다. 뉴욕타임스에서도 이 책에 대해 짧을 글을 남겼다.
[누군가 이런 책을 써 주길 평생 기다렸다!]
긍정의 힘, 긍정심리학, 긍정의 뇌, 긍정 습관, 긍정의 말, 긍정에너지, ... 이 밖에도,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 된다 된다 나는 된다 등의 긍정을 다룬 도서는 끝이 없었다. 지금 긍정시리즈는 약간 방향을 바꿔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에서 긍정을 찾으려 하고 있다. 그들은 긍정과 또 다른 하나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가 자라 대학에 들어갔다고 생각해 보자. 요즘에는 대학에서도 행복과 긍정적 사고에 관한 강좌가 유행이지만, 대학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긍정적 사고가 아니라 '비판적' 사고이다. 비판적 사고란 본질적으로 회의를 품는 것이다.] 274p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비판적인 사고, 현실을 개선하려는 의지에서 나온다. 긍정적인 태도도 필요하지만, 막연히 좋은 일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불의나 의문나는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 책도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전개되고 있으며, 맹목적인 긍정 이데올로기의 오점을 지적하고 있다.
자기계발서와 동기유발 산업, 초대형 교회, 긍정심리학, 암도 축복이라 여기는 비현실적인 상황을 철저히 드러내고 있어, 그동안에 빠졌던 기복적인 태도를 잘 비판한다. 위키리크스의 뒤를 이어 시사점을 많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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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 - 산악인 의사가 말하는 내 몸을 살리는 건강 등산법
안재용.윤현구.정덕환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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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비타북스, 2011).
무리하지 않는 등산법을 알려주리라는 예상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다. 동네 뒷산에서 박수를 치며, 나무에 몸을 부딪치는 수준의 산 오르기가 아니라, 정식으로 장비를 갖추고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는 고급 지식을 담고 있다. 요즘은 등산도 귀족 레져가 되어, 의상이나 스틱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장비부터 준비하기 전에 내 몸에 맞는 등산에 대한 정보부터 습득하는게 순서이다.
[이러한 무릎 관절에 부하되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요즘은 등산을 할 때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스틱을 사용함으로써 하중이 상체로 분산되어 무릎의 부하를 줄여 무릎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30~31p
도서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면 스틱을 사용할 때, 기저면이 넓어져 체중을 분산해 무릎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리 젊고 튼튼한 사람이라도, 내리막길이나, 고르지 않은 지형에서 발을 딛다가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평소 걷기를 통해 무릎은 항상 부담이 가는 신체 부분인데, 여가를 즐기면서까지 혹사를 시키면 장기적으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산악인으로서의 의사인 저자가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매우 신뢰가 있고, 등산할 때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계단으로 빌딩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을 때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계단으로 내려왔을 때, 근육의 손상 정도는 후자의 경우가 더 높다. 내리막길에서는 허벅지 앞쪽 근육의 과도한 하중이 걸리기 때문에 근육 세포가 다치기 쉽다.] 56~57p
지하철를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에스컬레이터에서도 걷기 때문에 계단을 굉장히 많이 이용한다. 게다가 들어오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는 경우 근육 세포에 무리를 줄 위험이 다분하다. 산행에서도 빨리 내려가 식사를 하려는 생각, 체력을 과시하려는 태도로 하산할 때 무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해 경고하고 있으며, '등산이 몸을 망치는' 경우를 상세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든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운동도 철저히 하고, 무리한 목표보다는 안전하게 즐기는 편이 낫다. 하지만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것! 역시 도서의 마지막까지 잘 읽어서 응급처치 법을 습득해야 한다. 그림을 통해 스트레칭을 직접 따라해 보고, 뭉친 근육 등을 잘 풀어주자. 상처가 나거나 경련, 화상 등의 예기치 못한 상황도 고려하자. 바야흐로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물론 곧 더워지겠지만, 정상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은 그 더위를 모두 잊게해 줄 것이다. 등산하기 전에, 등산 도구를 준비하면서 이 책을 읽어두면, 건강도 챙기고, 자신에 맞는 등산 장비까지 겸비할 수 있다. 응급처치 도구까지 꼼꼼히 기록되어 있는 이 책은 역시 엄홍길 대장의 주치의인 저자의 완벽한 등산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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