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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돈의 가치를 알아야 할 나이
한진수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증권회사에서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을 통해 고학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개념을 가르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나는 그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를 했고, 왜 금융지식이 중요한지와 관련 지식을 전달했다. 당시에 주식거래 등에 관심이 있었기에, 시작 때엔 열의가 있었으나, 여러 일정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오래하진 못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부터 돈에 대한 관념을 정립해야 성인이 되서도 경솔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사실은 잊지않고 있다.
< 17살, 돈의 가치를 알아야할 나이 >(책읽는 수요일, 2011)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개념을 일깨우고 현실적인 돈의 개념을 일깨운다. 교과서가 많이 바뀌었겠지만, 이 도서에서는 실질 금융거래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 교과서와 차별되는 영역이 많다. 최근 직장에서 금융권관련 업무가 있어 '금융지주회사'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확인하게 되어 매우 놀랐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을 다루는 책에서 변하는 금융권에 대해 소개했다는 것 만으로도 독자들에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세심하게 다뤘다는 의견이다.
[하루동안 입금된 수표들을 모두 정리하여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어음교환소에 가지고 간다. 어음교환소에는 각 은행에서 가져온 수표와 어음이 다 모이며, 은행들은 서로의 수표를 주고받으며 자금을 결제한다. 다음날 오후가 되어서야 입금한 수표를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53p
일반적인 금융상식은 성인들도 모르는 내용이 있어, 부모들이 먼저 읽고, 자녀들에게 설명해주는 것도 좋은 활용법이 될 것이다. 갈수록 금융산업의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기에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일은 중요하며, 잘못된 정보로 돈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해야 한다. 저자는 교육대학교수로 앞으로 청소년들을 지도하게 될 교사들의 교사이다. 역시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자문위원으로서의 시각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기관과 거래하는 방향도 빼놓지 않았다. 최근 있었던 두 건의 금융권 보안사고는 이와 관련해 이 책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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