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 로또부터 진화까지, 우연한 일들의 법칙
데이비드 핸드 지음, 전대호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비가 촉촉이 내린 날이었다.
가뭄의 단비처럼 촉촉이 내린 비는  피곤에 지쳐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내게도

 마음의 여유를 허락해주어 진즉에 읽은 책이지만 정리를 하면서 행복에 겨워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책 제목만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TV 프로 <신기한 TV 서프라이즈>를 보면 기상천외한 신기한 일들이 많이 나온다.
과연 저런 일이 있을까? 하면서도  세상에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정말 많이 벌어진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 또한 아주 가끔 있는 우연한 일치의 일들을 만나면 신기해하고 의아해하지 않는가
이 책은 희박한 확률의 사건이 우리 주변에서 왜 자꾸 일어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어떤 사람은 로또에 당첨되고, 운 없는 사람은 한번 맞기도 힘든 벼락을 두 번씩이나 맞는지,
로또에 100% 당첨되는 방법이 있는지, 현명하게 번호를 고르는 법은 과연 무엇인지,
도박이나 스포츠에는 '끗발'이 존재하는지, 좋은 카드를 받거나, 슛에 성공하는 일은 왜 연이어
벌어지는지, 우리가 잘 아는 월드컵 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문어의 비밀은 무엇인지, 노스트라다무스가 최고의 예언가가 될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인지, 주가는 왜 아무도 예상 못 했던 대폭락을 거듭하는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경제 위기를 예측할 방법은 없는지 등,
확률이 낮은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일어나난다는 것을 데이비드 핸드는 많은 흥미로운 사례들과 함께 설명해줬다.
도박과 스포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미신, 미래를 미리 알려는 예언,
말도 안 되는 '우연' 에도 원칙이 있으며 우연을 설명하는데도 다섯 가지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발생 확률이 극히 미미한 사건임에도 일어나는 이유, 그런 사건이 한 번 일어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벌어진다는 점이다.
발생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일이 어떻게 계속 일어날 수 있는지,
발생 확률이 지극히 작은, 즉 극도로 개연성이 낮은 사건들도 법칙의 지배를 받는
'우연의 법칙' 에 대한 이야기다.
우연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라고 말한 페트로니우스의 말이 새삼 더 마음속에 새겨든다.


 로또의 대박이 궁금한가,

'끗발' 을 느끼고 싶은가,

예상치도 않은 우연의 원칙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집어들기 바란다.

후회할리 없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아주 흥미로운 책이니까,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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