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모험 - 빌 게이츠가 극찬한 금세기 최고의 경영서
존 브룩스 지음, 이충호 옮김, 이동기 감수 / 쌤앤파커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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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두께였다.

그것도 경영 관련 서적인데, 두께가 만만치 않아서 솔직히 조금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워런버핏이 읽고 빌 게이츠에게 추천했다하며, 빌 게이츠는 금세기 최고의 경영서라고 극찬했다한다.

43년 전에 쓰인 책이 마치 오늘을 기록한 듯한 경영 미시사라는 느낌이란다.

어떤 책은 유행을 타지 않고, 시대를 뛰어넘어 존재하기도 하고 어떤 책은 유행에 따라 나오는 책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솔직히 낯선 용어들과 호흡이 긴 문체들이어서 친절한 책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기업이 아니다보니 미국 기업에 문외한인 내가 이해하기는 어렵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제만으로도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경영이 뭔지 잘 몰라도  경영의 본질을 사회. 문화. 역사적 관점에서 파헤치는 경영고전이므로

구체적인 교훈이나 지침을 주기보다 역사적인 사건을 추적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는 깨달음을 주고

인간의 본성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인 사건을 추적함으로써 학창 시절 세계사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나로서는

다시금 세계사 공부를 하는듯해서 더딘감이 없잖아 있었다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경영에 관한 어려운 책이기도 했지만 왠지 모르게 다시금 펼치게 되는 끌림이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12편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비공개 정보가 돈으로 바뀌는 순간, (비밀리에 시작된 주식 매수, 키드-55에서 터진 광맥),

같은 말을 다르게 해석하는 회사(담합, 거짓말,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뻔한 오류들)

언제 누구에게 닥칠지 모르는 위험, 개는 물기 전에는 모른다, 등에 눈이 집중되었다.

 포드자동차회사와 제록스, 혁신 기업의 탄생 과정, 기업가 정신의 본질, 기업 조직에서의 소통 문제, 기업 비밀

보호법과 인사 관리 등에 관한 상세한 사레들, 급격한 주가 변동, 내부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주식 거래,

투자자 보호 문제, 주가 조작, 주주 총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등, 증권 시장 관련이다.

기업 내의 소통 문제, 소통 실패의 문제에 대한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 각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시사점을 정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흔적이 역력함을 느낄 수 있다.

경영에 관한 책이지만 기업 임직원들, 경영, 경제에 관심 있는 전문가나 학생, 일반인들, 기업 또는 경제 관련 언론인들,

정부 정책 담당자들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역사의 지혜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한다.

* '나쁜 남자' 같은 책이 분명하다. 

책이 미래다.
나는 미래를 준비한다.그리고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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