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 불멸의 고전 <월든>에서 배우는 충만한 인생의 조건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불멸의 고전 <윌든>에서 배우는 충만한 인생의 조건에 대한, 욕심없는 삶을 다루고 있다.
솔직히 <윌든>을 모르기에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은 무엇일까, 내심 참 많이도 궁금했었다.
이 책은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에 공감하는
저자- 작가이자 잡지사 기자였던 저자의 시골생활 10년 동안의 생활을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에 기인하며 살며, 깨달으면서 느끼고 체험하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이기에 더없이 깊이있는 내면의 문제와 생활상은 읽는 내게도 많은 깨달음을 갖게 한 책이었다.
잡지사 기자이자 작가,
결코 평범한 생활은 아니지 않나?
그러나 저자는 시골생활 10년 동안의 일상을 소로우의 삶에 견주어 자신의 귀촌 이야기를 들려 주려한다.
솔직히 나는 저자의 이야기에 살짝 반기를 들고픈 마음이 든것도 사실이다.
자연에서의 삶을, 두 딸을 자연속에서 키우고 싶은 이야기지만 오롯이 자연인 않았지않나 한다.
저자 본인은 서울 근교 경기도의 산 속에서 집을 짓고 텃밭을 가꾸고 살았지만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 않았는가,
농약을 치며 채소를 가꾸고 상품을 만들어내며 환경오염을 생각하고 먹거리를 생각한다면 건강한 밥상을
지켜가면서 우리 후손들을 위한 삶인지  소로우의 삶에 비추어 자신의 삶에 견주고 같은 세대를 사는
우리 현대인들의 생각을 물어본다.
나는 여기서 진심 저자가 농사를 짓고 농사가 생업이 되어 사는 시골생활인이 아님에 농부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누구나 도시인들은 농사를 생업으로하면서 시골생활을 하지않는 한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6년전 나도 도시인이었을때는 그랬으니까.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시골의 현실과 삶은 그리 녹록지 않다.
내가 직접 농사를 생업으로 하지않는 한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없다.
농부라고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돈벌이를 위해서만 농사를 지을까?
농부 자신의 건강을 위협하면서까지 환경을 묵시? 무시할까?
저자는 작가이자 잡지사 기자다.
시골생활 10년을 하면서 서울로 출. 퇴근하면서 직장생활을 했다.
(오롯한 시골 생활인은 아니라는 뜻이다. 시골에 집이 있다는 것이지, 서울 직장인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골생활 10년을 접고 다시 도시로 생활터전을 옮겼으며, 시골생활 10년 동안의 탐하지 않는 생활에
대한 지난 추억인 것이다.
나는 추억을 간직한 사람이 아닌 시골생활인이기에 더더욱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편하지만은 않았다.
저자는 시골생활 10년 동안의 추억들을 욕심없이 자연인으로, 그것도 소로우의 삶을 배우며 실천하려 했다는 이야기다.
나역시도 농업을 생업으로하며 중학생 두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기에 시내로 나갈테고
나역시도 언제까지 시골생화라을 하며 농사를 생업으로 하며 지낼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저자 또한 시골생활 10년을 하면서 도시로의 출. 퇴근을 하면서도 소로우의 삶에 견주어
자신의 시골생활을 끝없이 견주어보고 삶에 깨달음을 얻고, 욕심을 버리고 비우는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삶의 자세였다는 것이다.
저자의 생각과 사색이 작가이기에 깊이가 더하고 소로우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배우고 생각해야 하는 많은
깊이가 묻어나는 책임에 분명하다.
나역시도 시골생활 6년을 통해  현실과의 타협에 끝없이 부딪치면서 참 많은 인생 공부를 하며 지낸다.
우리네 인생은 머리로 이해되는 것도 아닌 가슴으로만 이해되는 것도 아닌
끝없는 선택과 결과의 기로에 서 있지만
지금의 현실을 이겨내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우리의 미래, 희망인 자녀들이 있기 때문 아닐까?
아이들은 언제나 나를 겸손의 미덕을 깨닫게 한다.
(농사를 생업으로 하며 지내지만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하는 나역시도
끊임없는 배움의 길을 가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탐욕의 마음에서 벗어나, 소박하고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배우고 싶다면
소로우의 삶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한 번 되돌아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본문과 함께하면서 배우는 것들
-우리나라나 일본, 미국 등은 태양이 지평선으로 머리를 내민 순간부터 해가 떴다고 보는데
영국의 경우는 절반이 떠올라 지름이 통과하는 중심선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한다.(53쪽)
*본문 속 기억에 남는 구절
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지 않으려면 항상 귀담아들어야 할 소리는 오직 네 안에 있단다.(203쪽)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참고 하세요~




 


height=91 marginHeight=0 src="http://mixsh.com/widget/new_mixup/loader_plugin.html?domain=book.interpark.com/blog/gnslalslakal&media_type=10&guid=book.interpark.com/blog/gnslalslakal/3549619®ts=20130724133048&showhitcnt=1&platform=11" frameBorder=0 width=402 marginWidth=0 scrolling=no>


소로우의탐하지않는삶, 윌든, 김선미, 위즈덤하우스, 수필, 인생의조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