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 메이저리그 124승의 신화
민훈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박찬호하면 무슨 생각이 맨 먼저 떠오르는가,

우리 국민들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라는 게 아닐까,

온 국민이 imf로 힘들어하던 그 시기에 박찬호는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선수들을 제치고

어린나이에 마이너리그도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바로 입문했다.

그의 빠른 구속이 이유이기도 했지만, 아마도 성실한 모습이 눈에 띄지 않았을까 싶다.

나역시도 야구에 대해서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온 국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둘 수 있었던것은 박찬호라는 코리안특급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남자도 아닌 여자가 야구에 관심을 둔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박찬호가 메이저리거가 되는

그 시기에는 온 국민이 열광했기에 야구사랑엔 남자 여자 구분이 없었다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특파원시절의 민훈기씨가 박찬호와 함께한 감동의 순간을 담았다.

민훈기 씨는 우리집 큰애가 야구광이기에 스포츠 채널을 통해 얼굴을 익혔기에 나도 잘 알고 있다.

xtm, kbs등 스포츠 채널의 해설자이기에 그의 해설을 우리 아이와 함께 나도 같이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고 들었다.

그야말로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던 모든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특파원이기에 더 가까이에서 박찬호를 취재하고 인터뷰했기에 가능한 방대한 분량의 사진이

말해주고 취재 기사가 이야기해준다.

박찬호가 다저스에 입단하고 승승장구하기만 한것이 아니고 그에게도 많은 시련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박찬호의 발차기 사건(더 자세한 내막 112쪽에서 함께하면서 알았다.)

삭발 투혼, 최고의 성적 200년 18승 이야기며 최고의 명승부, 캐빈 브라운과의 강속구 대결,

2007년 텍사스행은 민훈기 저자의 특종이었다고 한다.

가장 외로웠던 시절, 부상은 계속 되었고, 슬럼프는 길었지만, 임수혁 돕기 행사도 참여하고 병문안도

했으며, 존슨 감독이 심리학자를 만나도록 권유도 했다네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박찬호는 삼진 1개당 100달러 아시아 골수 기증협회에 기부한

박찬호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엿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

최근 박찬호는 sbs 힐링 프로그램에도 나와서 더 신뢰감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몇 해 전 1박 2일 프로그램에 나왔을때부터 진정성 있고, 자신만의 의지가 무척 강하다는 것을

알고 참으로 멋지다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wbc 해설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해서 그런지 해설하는 모습도 꽤 인상적이었다.

박찬호는 평소에도 자신을 참 잘 다스릴 줄 안다고 느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더 진정성 있고 신뢰감이 한층 더 쌓였다고 할 수 있다.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겸손할 줄 알았으며, 자신을 잘 다스렸기에 좋은 평판도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476경기 출전, 287번의 선발 등판. 124번 승리했고 98번 패했다.

1,993이닝을 던지면서 8,714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안타 1,872개를 허용했으며, 1,715개의 삼진을 빼앗았고, 91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고 한다.

*박찬호의 위대한 기록은 부록의 13페이지에 해당하는 많은 분량이 대신해준다.

*박찬호의 야구 생에서 의미가 깊은 승리를 통해 치초의 대한민국 출신 메이저리그 투수의 여정이다.

또한 승리한 자의 기록이지만 동시에 온전하게 패배할 줄 아는 자의 기록이기도 한다.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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