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 - 도원(桃園)편 매일경제신문사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1
요시카와 에이지 지음, 이동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삼국지> 하면 누구나가 한번쯤은 접해봤을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잖아요.

저역시도 학창시절 (여고시절) 삼국지를 접하고 너무도 흥미롭고 재미있어 밤을 새워가며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하지만 어쩐 이유에서인지 그렇게 좋아했으면서도 완독하지는 않았었던 씁쓸한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한~ 참후

두 아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어렸을때 도서관 나들이를 하면서 아이들 책을 살펴보다가

우연히 둘째가 (둘째 나이가 6살로 기억합니다.)

삼국지 만화본을 살펴보더니, 삼국지에 완전히 매료되어 열심히 읽고 또 읽고

수없이 많이 읽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렇게 6살 어린아이로 눈으로도 삼국지의 매력에 흠뻑 빠질 정도로 삼국지는 누구나가 다 좋아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6살 그 어린 둘째 아이가 어느새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답니다.

다시금 접하게 된 <삼국지>

아이에게 삼국지를 꺼내 보였습니다.

지금도 삼국지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읊을 수 있는 삼국지의 광팬인 둘째가 이 책을 보고 무척이나 좋아했었지요.

삼국지는 말할 필요도 없이 지금부터 약 1800년 전의

중국의 고전이면서도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고 각색되고 읽힌 작품이잖아요.

우리나라 작가들의 필력으로 삼국지를 접해본 저는

요시카와 에이지(?),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라고 하네요.

일본인이 쓴 삼국지는 어떤 느낌일까? 내심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도 현존의 작가가 아닌 사망한 분이 쓴, 오래 전의 집필이고 일본어로 연재되어 일본에서 빅 히트를 쳤고

일본의 <삼국지>의 정석처럼 굳어버린 책이라고 하네요.

'요시카와 에이지상' 이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는 유명하다가 하네요.

그의 오래 전 작품을 재개정해서 <매일경제신문사> 의 작품으로 우리는 만나 보게 되었다네요.

후한의 건녕 원년 무렵. 약 1800년 전의 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을 읽다보니

저자의 서체가 굉장히 부드럽고 쉽게 느껴집니다.

14살이 된 둘째 녀석도 편안하게 느낄 정도로 유연한 책이었습니다.

비록 어려운 한자가 많아서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릴 적 만화로 만나본 삼국지와, tv로 만나본 삼국지를

연상하면서 일본 작가의 필력을 만나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지요.

나름 비교도 하고 분석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더군요.

또한 삼국지는 중국의 고전이지만, 어떤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맥락은 같지만 풀어가는 과정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하기에 내심 뿌듯했답니다.

우리가 중국의 역사를 꽤뚫어 볼 수 있을 정도로 역사관이 대단하지는 않지만, 삼국지 책과 함께하면서

학교에서 세계사를 배울때면 분명 도움이 될거라는 얘기를 곁들여 줬답니다.

한자가 많아서 이해를 하려면 어려움이 있지만, 요즘같은 스마트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바로 검색해보는 모습도

보이더군요.(얼마못가 귀찮아서 휘리릭 그냥 넘기는 걸 봤지만, 분명 지금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더 성장을 하면 작가마다의 '삼국지' 에 대한 비교분석도 잘 하리라 믿어봅니다.)

*유비,관우, 장비, 제갈량, 원소, 동탁, 여포, 조조 등..........

등장인물만도 몇천 몇만 명에 달하겠지만, 중국 특유의 화려하고 씩씩한 가락, 애환이 서려 있는 절절한 감정,

비장한 탄식의 어구, 크고 그윽한 정취, 박수를 치고 탄성을 지르는 열정으로 상술되어 있다. <머리말>

* 삼국지 안에서 보이는 인간의 애욕, 도덕, 종교, 그 생활 또한 주제인 전쟁 행위의 생생함이다.

구상의 웅대함과 무대가 되는 지역의 넓이는 세계의 고전 소설중에서도 비할 데 없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요시카와 에이지만의 해석, 덧붙인 창의, 원본에 없는 어구, 대화 등의 나름의

묘사가 있다.

*중학생이 되는 아들과 함께 읽었다.

그 옛날 어릴적 만화로 만나본 삼국지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한다.^^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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