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용기 - 현실은 시궁창, 그래도 살아간다
레나테 다니엘 지음, 김하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용기>라는 단어만으로도 힘이 쏟구친다.

용기라는 단어만으로도 하늘에 계신 엄마가 생각난다.
내게 있어 '용기' 라는 단어의 의미는 특별했다.
용기는 곧 엄마이며, 용기는 내가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용기'라는 단어만으로도 이 책에 대한 끌림이 있었던 나는
책 표지의 한 줄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현실은 시궁창, 그래도 살아간다.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언제나 현실의 암울함이 있을때마다 그래도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내 가슴 깊숙이에서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용기'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살아생전 엄마는 내게 이런 말을 하셨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용기만은 잃지 마라'
그 말씀을 들은 이후로 난 언제나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 엄마가 내게 해 주신 그 말씀을
잊을 수가 없었다.
살아 계셨다면 내게 이런저런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겠지만, 지금은 하늘 나라에 계시니
내게 해주신 그 말씀을 언제나 가슴속에 새기며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엄마가 내게 해 주신
그 말씀을 잊지 않으려 그 말씀처럼 용기를 내보려 무던히도 애를 썼다.
이 책의 저자, 레나테 다니엘은 심리 치료사이자 심리분석가이며 정신과 의사다.
이 책의 저자는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 이론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진정한 용기란 무엇이며,
용기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용기 있게 살고 싶은 우리에게는 4가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용기는 결정과 단호함을 필요로 하고,
용기는 마음을 필요로 한고,
용기는 힘을 필요로 하고,
용기는 롤 모델과 멘토를 필요로 한다고.
우리는 살면서 '용기' 가 필요한 순간이 너무도 많다.
이사, 결혼, 이혼, 갈등, 선택, 결정, 기회, 꿈, 부모와 자식의 관계, 엄마와 딸의 관계,
부보, 부양,감정,직관, 공포,사고,임신, 예감등.....
무수한 순간 우리는 '용기' 라는 단어와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자신이 내적으로 분열되면 왜 무기력해지는지,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분노를 터뜨려야 할 때도 있다는 것, 몸에 밴 사고방식을 떨쳐내는 법은 어떤 것인지
궁금한 나는 그런 물음들에 대해서 참 많이도 궁금했었다.
우리는 이 책과 함께 하면서, 어떤 때에 결정적 용기가 필요한가에 따라서
저자의 실제 사례 소개와 함께 많은 배움이 함께하는 좋은 말들과 함께
우리가 익혀야 하는 것들은
좋은 결정을 내리는 훈련(71쪽), 마음의 평정을 되찾는 훈련(117), 힘을 기르는 훈련(176),
도움을 구하는 훈련(229쪽) 등이 함께 한다.
*책 속에서 함께하는 배움의 즐거움
-현대의 합리적 예견은 유전자 코드의 해독을 통해 이루어진다.
-흥분하지 말라. 도가 지나치면 안 된다. 충동을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라.
-소중한 것은 금방 드러나지 않고 낯설음 속에 감추어져 있다가 나타난다.
-너그럽게 행동하면 고맙다는 말을 들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주 실망한다.
-용기가 더 불안한 반응인지, 불안이 더 유리한 반응인지는 사회 환경이 결정한다.
-C.G융에 따르면 인간의 목표는 완전함이 아니라 완비함이다.
-지혜와 지식은 용기를 북돋운다.
-아는 만큼, 그리고 준비를 철저히 하는 만큼 우리의 능력은 커진다.
-용기는 자기 신뢰와 함께 스트레스 저항력을 필요로 한다.
-어제의 큰 불행은 오늘의 에피소드이다.
-불안은 용기를 필요로 하고, 용기는 불안을 필요로 한다.
-고요한 물이 깊이 흐른다.
*실패에 대한 관용이 없고 성공만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그 원인을 찾고 알아내는 것조차 적극적인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내면의 용기와 그 속에 숨겨진 힘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성찰적 질문과
구체적인 훈련법을 제시했고 어려운 단어는 주석도 달아 두었으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내 삶의 역경을 헤쳐 나가는 기술- '용기'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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