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인 무관심 바깥바람 7
최윤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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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적인 무관심>

책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책표지의 그림과 더불어

'사물의 이면과 현상의 배후에서 거둬들인 눈길을 일상에 주다'

정말이지 내가 좋아하는 관심 분야이기도 하다.

단순한 에세이 책이라고 치부하기엔 함께하는 그림이 너무도 정겹다.

이 책과 함께하면서 간간이 곁들여있는 그림을 접하면 절로 미소가 번진다.

아무리 책을 샅샅이 살펴봐도 그린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어서 책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살펴보니깐, 저자 자신이 그림을 그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튼

그림과 함께해서 더 정겨웠다.

이 책이 내게 온지는 제법의 시간이 흘렀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한 켠에 두었으나

오늘 마음먹고 읽기 시작한이래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묘한 매력에 빠져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 정겹게 다가왔다.

우리네 일상의 흔적인거 같지만, 작가 특유의 생각 다듬기가 있다.

또한 공감하는 내용들이 너무도 많았고, 작가의 지적 능력에 나도 더불어 다양한 책도 만나게 되었다.

*작가와 함께 공감하는 것들

-세상은 단 한 순간도 동일하지 않다.

-사람이란, 묵묵히 견디는 고통의 양만큼 강해지는 것일 테니까.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모두 공짜다.

-누군들 가슴에 불씨 하나 품지 않고 자라나랴.

-모르긴 해도 아마 그 남자친구들은 자신들의 여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애쓰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남편들이 자기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처럼.

-A rolling gathers no moss.

*작가에게서 배우는 책이야기

책: 화가의 잔인한 손

어린이책 작가:에르메스 가문의 필립

다니엘 페나크-까보 까보슈

에드몽드 세샹-강낭콩

프랑수아즈 사강(우리나라에서는 ‘슬픔이여 안녕’)

최순희-딸이 있는 풍경

폴 발레리-생각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최승자-쓸쓸해서 머나먼

미카엘 올리비에-이덴

마리 오드 뮈라이드-거저먹기 외국어

***지도 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고 떠나기를 반복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들여다보기를 권장한다.

예쁜 그림이 있어 더 행복하고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편집 구성을 만날 수 있다.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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