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마음의 지도 - 부모님과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캠프
노미애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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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마음의 지도>라는 책제목만으로도

15살, 13살 두 아들이 있는 제게 가슴깊이 와 닿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캠프라고 하니까

청소년인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꼭 봐야할 책인듯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부터 활짝 열고 이 책과 함께한 느낌은

완전 좋아, 대박~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 수 있답니다.

책표지에서도 느낄 수 있는 주제들이 가득했더군요.

<14살, 나는 누구인가?> 부터 시작해서

행복한 우리 집은 어디에, 이성 친구와 잘 지내는 법은, 끊을 수 없는 유혹 중독 이야기,

지금 꼭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문제등

정말이지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책이더군요.

특히 우리집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 부분은

큰애가 친구의 부탁을 잘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어떻게 해야 진정 자신을 위한 길인지

알게 해 주는 책이었으며, 큰애하고 작은애 둘 다 남자 아이들이고 터울이 별로 안 나는 아이들이다 보니

(17개월차이로 터울은 두 살 터울) 형제끼리 서로 질투와 시기가 많았는데, 이 책에서

형제간의 질투도 다루어서 실질적 도움 받았네요.

또한 요즘 아이들이 고민하는 부분들을 잘 어루 만져준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지만, 솔직히 부모된 입장에서 엄마인 나 자신도 분명 청소년기들을 거쳤기에

누구보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자부했는데도, 가끔 아이들에게 듣는

엄마는 잘 몰라, 하는 말에 마음이 심란하기도 했었는데,

(부모들의 고민도 다루어서)

이 책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생각과

가치관도 알게 되어 가슴 쓸어내리며 크게 공감했었답니다.

*이 책과 함께하면서 가슴 깊이 와 닿는 이야기들

-청소년에게 위기가 있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곳 (19쪽)

-엄마로서 부모는 이래야 된다는 것을 전 경북대 총장 박천석 님의 이야기는

여러 책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접하게 되니

엄마인 지금의 내 모습도 되돌아보고 성찰의 계기가 되기도 하더군요.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존 버닝햄 -시공주니어)

-실수해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태도 역시도 너무도 잘 아는 이야기지만

다시금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민 상담과 비슷한 유형의 또다른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 준다는 점, 그러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 더불어 다양한 ㅊㄱ 이야기, 지식,지혜까지 배우게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영화(파수꾼), 생명의 가치 (베토벤 이야기 27쪽),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9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

심리학자 칼 로저스(가치의 조건화), 심리학자 프포이트, 발달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

정신분석학자 멜라니 클라인 (감사하는 마음 갖기), 처칠,작곡가.피아니스트인 리스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청소년 아이들 이야기도 있지만 부모된 입장으로 함께 공감하는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6쪽 10째줄 행복하기 (X) 살기 위해-행복하게(O)

-26쪽 첫째줄 아버지님의 가르침님이(X) 제대로 전달 되게 해 주세요

-아버지님의 가르침이(O) 제대로 전달 되게 해 주세요

***청소년기는 나의 실수에 대한 끊임없는 용서, 미숙함에 대한 천만 번의 이해가 필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청소년기는 미숙한 것이 정상이고, 미숙하다는 말은 다른 말로 엄청난 변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끊임없이 남과 자신을 용서하고, 가슴을 열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그것이 진정한 관게 맺기의 비결이며 자신의 상처와 고통, 아픔, 열등감을 모두 모아 꿈의 실현을

위한 열정의 원천으로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네요.

도종환 님의 <흔들이며 피는 꽃> 의 시 처럼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이하 생략,

엄마인 제 자신도 이 시를 읽으며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이 책과 함께하면서 마음을 치유했듯이

우리 아들도 중간고사가 끝나면 꼭 이 책을 읽기를 권하렵니다.

-청소년, 부모 모두 읽어도 좋을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함께 읽으면 더 좋을 <북멘토>의 또 다른 책들

-14살 철학 소년 http://book.interpark.com/blog/gnslalslakal/399242

-14살 인생 멘토 http://blog.naver.com/pyn7127/120098001294

-시로 만나는 한국 현대사 http://blog.naver.com/pyn7127/1200650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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