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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스타일 - 지적생활인의 공감 ㅣ 최재천 스타일 1
최재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그 유명한 최재천 선생님의 책을 접하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
작은애 승민이가 과학을 좋아하는 과학쟁이가 되고서부터 엄마인 나도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과학자들의 책까지도 접하게 된다는 것은 나를 발전시키는 크나큰 행운인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도 든다.
<최재천 스타일> 은 과연 어떤 것일까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지적생활인의 공감이라니, 나 역시도 이 책과 함께하는 행복을 누리니 나도 지적생활인에 동참하게 되는 것인가
생각하니 키득키득 웃음까지도 나왔다.
'지적생활인' 은 어떤 생활을 하는 것일까?
자연과학자이자 통섭학자인 저자는 '학문'과 '생활'을 실천하는 삶이
'앎과 삶이 하나 되는 생활' 즉 '지적 생활인' 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가 남긴 여러 책과 그가 전해주는 많은 책 이야기가 함께해서 배구 부른 느낌까지도 들었다.
글쓰는 시간, 특강, 고정관념을 깨는 옷차림, 와인, 춤, 부부의 음악, 생명, 지구, 행복,
제인구달, 다윈, 꽃, 나무, 개미, 딱정벌레, 고릴라, 수학, 이공계, 젊음의 방황, 나는 가수다, 학문 간의 담을
낮추면 답이 보인다 등
다방면의 생명 사랑, 책과 글에 대한 열망,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생각, 세상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관점,
앎과 삶이 하나 되는 생활, 이것이 바로 최재천 스타일이라고 한다.
*책과 함께하는 배움
-에드워드 윌슨 통섭;지식의 대통합
-로베르 주르뎅-음악은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귀도 아들러-음악학의 범주, 방법, 그리고 목표
-앨런 미리엄9음악 인류학),존 블래킹(인간은 얼마나 음악적인가)
-다이애나 도이치-음악의 심리학
-스탠리 코렌 (개와 대화하는 법)
-오타니 준코(다이고로야 고마워)
-맹명희(돌아와 주서 고맙다 기니피그야)
-제인 구달, 마크 베고프(제인 구달의 생명 사랑 십계명)
-황지우 시인 -길은, 가면 뒤에 있다.
-김천일-태안 신두리 모래언덕에 핀 꽃
-노베르트 로징(북극곰)
-김성화, 권수진(그런데요, 생태계가 뭐예요?)
-기커 시텃;(시림:아름다운 생명의 역사)
-다윈(비글호 항해기)
-자크 모노(우연과 필연)
-제임스 조이스(젊은 예술가의 초상)
-슈뢰딩거(생명이란 무엇인가)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베루터 갈디카스 (유인원과의 산책)
-제인 구달(희망의 이유,인간의 그늘에서)
-최재훈 외(제인구달:자연을 사랑한 동물학자)
-세계적인 고생물학자 루이스 리키 박사,
-에드워드 윌슨(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하버드대학의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
-크누트 슈미트 닐센(낙타의 코)
-루이스 월퍼트(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아트 마크먼(스마트 싱킹)
-정현천(나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
-아론 지브(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폴 에크먼(텔링 라이즈)
***이 책을 강조했더군요.
텔링 라이즈 서평은
http://blog.naver.com/pyn7127/120158658832
***역시 지식생활인답게 책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저자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학문을 생활속에서 더 자유로움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에 앎과 삶이 하나 되는 생활이 맞는게 확실한거 같다.
'최재천 스타~일' 이라는 생각이 내 뇌리에도 꽂히게 만들었다.
***22쪽 성공한 과학자가 되려면 시인 같은 문학적 감수성이 필요하다.
(요 글귀는 과학자를 꿈꾸는 우리 승민이에게 강조하며 읽어줬다.
'감수성' 하면 나지, 하는 대답이 돌아왔지만,)
*****경영학의 세계적인 대가 피터 드러커의
'지식의 시대에서는 배움의 끝이 없다.'
라는 명언처럼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지만
배우고 또 배우는 생활을 이어가리라 다짐해 본다.
***최재천 선생님의 지적생활인에 대한 지혜로움도 좋았지만
훌륭한 일러스트가 있어 더 정겹게 다가온 책이었다.
***배움과 더불어 읽는 즐거움도 느끼게 해 주는 좋은 책,
(이 책은 너무도 일이 바빠 책 한 줄 읽기도 힘이 들지만,
연수차 장거리 차량 이동중에 버스에서 읽고 정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