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한판 붙자! 로봇 대 고릴라 도전! 나도 작가 1
니칼라스 캐틀로우.팀 웨슨 지음, 신정미 옮김 / 책읽는곰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 아이들은 낙서를 정말 좋아합니다.

교과서 맨 앞장의 과목 이름만 봐도 국어, 수학, 과학이 아닌 변조한 티가

역력한 이름들이 남발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남자 아이들인지라 교과목을 자기 나름대로 바꾸었더라구요.

아무튼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도 이 책은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무지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책 읽기도 좋아하고 낙서 하는것도 무진장 좋아하는 지라 완전 책에 빠져

들었습니다.

책만 휘리릭 넘겼을때는 초등학교 6학년이 읽기에는 너무 쉬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사막에서 펼치는 로봇 대 고릴라의 이야기도 재미있거니와

뭐니뭐니해도 아이 스스로가 책을 완성하는 데 있습니다.

작가가 모두 채운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그림도 그리고 말 풍선에 어울리는 말들을

자신의 생각대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되거든요.

그림 도구도 어려운 준비물이 아니라 사인펜, 연필, 크레파스 등만 있으면 되요.

또한 그림에 자신이 없어 망설일 필요도 없어요.

94쪽~96쪽 그림 창고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로봇이랑 고릴라가 죽음의 사막에서 대결을 펼치는데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모래 민달팽이의

공격을 받아 온몸이 끈적끈적해지고 무시무시한 레슬링 전갈이랑 한판 붙어야 하고 우스꽝스러운

대결이 얼마나 배꼽을 잡는지 몰라요.

특히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나나빌의 로봇 족 이름은 척척봇, 눈알봇, 뚝딱 대왕, 꼬봇, 땅딸봇 이라면

정고일의 고릴라 족은 더 배꼽을 잡게 만들더군요.

멋부릴라, 덤비릴라, 털보릴라 왕, 장수릴라, 맹구릴라,,,

정말이지 넘 웃기지 않나요?

낙서 좋아하고 만화 좋아하는 우리집 둘째뿐만 아니라 은근 중학교 2학년인 형도

낙서를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지라 함께 그리고 재미있게 읽더군요.

*세상에 하나 뿐인 책,

내가 직접 연필 들고 그림을 완성하는 책,

직접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많아 아이들이 이 책과 함께 유쾌 발랄 웃음 폭발을 자아 낼 거예요.

*우리 아이들이 직접 색칠하고 말풍선 완성하고 바주카포 그리고 해서 책을 완성했네요^^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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