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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을 오늘 알 수 있다면 - 변호사 조근호의 한 주를 여는 월요편지
조근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420/pimg_747940194754055.jpg)
사소한 일상에서 발견한 따뜻한 행복
이야기와 함께 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술술 읽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2008년3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직원들을 상대로 월요편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검사였고, 대전지검장이 되면서 조직원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생각하다가
직원들 가슴에 오래 남을 수도 있고,
또 혹시 느껴지는 바가 있으면 답장을 할 수도 있으니
괜찮은 소통방식이 아닐까해서 용기내어
매주 월요일마다 편지를 쓰기 시작한 것을
점점 늘어 약 5000명의 독자에게
매주 이메일로 배달되고 있다네요.
www.mondayletter.com
이라는 사이트도 만들었다
합니다.
월요편지의 가장 큰 주제는 '행복'인데 조직 내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존중, 비전, 칭찬, 배움, 경청이었다
하네요.
일명 행복의 5대 법칙을 재구성하고
일부 고쳐서 이렇게 책으로 나왔네요.
책은
저자의 가족 이야기(부모, 아내, 두
자녀, 형제 이야기)도 함께했고 조직 내에서의 선.후배 관계등
주변인들의 따스한 일상 속에서 느꼈던
행복감과 깨달음이 있었고 저자의 어린 시절, 학창 시절 이야기도
두루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큰 배움은 많은 책
이야기가 함께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읽은 책들도 많이 있었고,
제목만 알고 미처 읽지 못했던 책들도 있어서
다시한번 더 나를 독려해보며 책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소노 아야코-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우리는
다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에리히 프롬-소유냐 존재냐
팻 맥라건-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최영희-혼불, 유성룡의 징비록,박우현의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잭 웰치의 부인 수진 웰치의
10-10-10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비밀,
구본형-익숙함과의
결별, 리처드 와이즈먼-59초,
메리 케이 애시-열정은 기적을 낳는다
이해인 수녀님의 -익어가는 가을,
희망은 깨어 있네
호다이 히로아키-사원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이본 취나드-파도칠 때는 서피이을,
문병란 시인-아버지의 귀로, 김현승
시인-아버지의 마음, 스테파니 윈스턴-성공하는 ceo들의 일하는 방법,
고재학-내 아이를 지키려면 tv를
꺼라, 류시하ㅘ-지금 알고 이씨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로버트 레빈-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
스티븐 코비-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왕중추-디테일의 힘, 과학자 류비세프의
일생을 소설 형식으로 소개한 -시간을 지배한 사나이,
알브레히트 뒤러의 기도하는 손(그림),
리즈 호가드-영국 bbc 다큐멘터리 행복,
오츠 슈이치-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알랭드 보통-행복의 건축,
유안진-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책 이외에도 최일도 목사, 한양대
송영수 교수, 맹사성, 잔다르크, 테라사 수녀,
기업인 더그 코난트, 리더십 전략가
메테 노르가아드, 자기계발 연구가-데일 카네기, 배우 김윤진,
18세기 미국 정치인 벤저민 프랭클린,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미국 화가 해리 리버맨,
세계적인 프로 골퍼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문신 선생님,
국민할매 김태원의 위대한 탄생에서의
주옥같은 어록들로 우리들 가슴을 잔잔히 울리더군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라는 노래
가사를 되뇌어 보고, 무명시인이 노래한 40대는 바람에 흔들린다.
(내가 40대라서 특히 더 가슴에 와
닿더군요. 84쪽),
그 무엇보다 내 가슴을 울렸던 것은
어머니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네 어머니들도 열여섯 살 소녀같은 감성이 있다는 것을,(44~45),
그분들의 하루도 젊은
우리의 하루만큼 소중합니다.
어쩌면 얼마 남지 않은
날들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안타까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분들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효도 아닐까요.
어머니를 이해하고 자식된 도리를
생각하게 하는데도
이미 어머니는 나에 곁에 없다는 것이,
더 빨리 어머니에게 표현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만이 남아 있네요.
너무 가까이 있어
바라보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 꼭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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