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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여는 공감대화
유은정 지음 / 푸른육아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내게 딱!
필요한 책이다.
15살, 13살 두 아들이 있기에 더더욱 소통하고, 뒤틀린 관계를 회복해야 하기에,
남자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이제느 조금 많이 컸다는 생각을 하는지, 사춘기라서 그런지,
아무튼 아이들이 마냥 어릴때와는 정말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대화를 하고싶어도 엄마하고는 말이 통하지 않아, 부모들은 이해를 못해, 하면서 대화를 단절해 버리기 일쑤일때가 한두번이 아니기에,
"엄마는 충고를 하지만, 아이는 잔소리로 듣는다"
정말이지 우리집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엄마인 나는 분명 충고를 하고 되짚어주고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것도 아이들은 모두 잔소리로 받아 들이니,,,
엄마부터 마음을 열어야 한다니, 정말이지 이것이 공감 대화의 시작이라니, 새겨 듣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이 책은 세 자녀의 엄마인 저자가 자신의 양육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와 친밀한 소통을 이루는 공감 대화법을 안내하는 자녀 교육 지침서
책이다.
무시다했던 아이의 의견을 부모가 무조건 수용하는 단계인데, 일종의 치유 과정이라한다.
이를 꾸주히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마음은 서서히 열린다고 한다.
다음으로,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편견 없이 수용해 주는 것이다.
분명, 엄마인 우리들은 틀린 것을 바로잡아 줘야 하는 것이 엄마의 몫이 아니냐며 반문할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부모의 일방적인 훈계와 설득이 온전한 힘을 발휘하기 어렵고, 아이들은 엄마를 잔소리꾼으로 여기게 된단다.
부모의, 엄마의 공감의 말을 더 자주자주 해야 한다는 것,
진정한 공감 대화가 이뤄지려면 아이가 부모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할지라도 묵묵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노력,,,
(아, 정말이지 자기 성찰의 과정이라하지 않을 수 없다. 부모는, 엄마는 아이들을 통해 다시금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이 책을 읽고보니
아이들도, 나도 자주보던 무한도전이 생각난다.
상대를 더 많이 이해하려는 노력,,,,,그렇구나!!!! 요법,
기억하면서 엄마가 먼저 손을 내밀줄 아는 넓은 아량, 뒤틀린 관계, 회복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