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 1 - 청년사어린이인문교양시리즈 1
최열 지음, 노희성 그림 / 청년사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나온지도 제법 오래되었더군요.

하지만

오늘 발효된 한미 fta와 조금 있을 한중fta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니 씁쓸한 마음마저 드네요.

요즘처럼 환경 오염이 심각하고 먹을거리가 심각하고 병들어가는 우리 지구촌을 생각하면 지금 이 모든것은 지금 현재의 문제점이라기보다 앞으로의 우리 미래에 미칠 영향이 더 막대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이야기 2를 몇 해 전에 읽었습니다.

그때 리뷰를 올리고 1권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우리 둘째가 학교에서 1권을 빌려왔기에 저도 읽게 되었답니다.

빨리 1권을 읽지 못한 아쉬움을 이 책과 함께하면서 우리 환경을 생각하면서 다시금 이 책을 만나게 된것에 감사해 했었습니다.

우리집 둘째,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상당히 유식해졌나봅니다.

왜 수입 오렌지를 먹으려고 해?

수입 오렌지가 우리 몸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단계를 거치며, 얼마나 많은 농약을 치는지 알기나 해?

하면서 부모에게 열변을 토하더군요.

비싸도 우리 농산물을 먹어야 한다고,

초등 6학년 아이도 강조하는데 어른 된 입장에서 좀 더 싸기에 수입 과일에 손이 가게 된걸 부끄러워하게 되었었지요.

아무튼

1권에서는 2권을 미리 읽었던 기억도 있지만,

먹을거리, 쓰레기, 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 1>에서는

익살스러우면서도 서정성 높은 삽화들과 현장감 넘치는 사진들을 적절하게 배치했습니다.

너무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책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분들과의 미니 인터뷰를 마련했고,

김용택 선생님과 최승호 선생님의 환경시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부록 편에서는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책과 비디오’,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이나 철새 도래지’, ‘환경을 지키는 단체들과 사이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생활이 편리해져도 자연이 파괴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것은 곧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환경 및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입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환경에 대해 보다 큰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의 작은 문제부터 실천하면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집 안 식탁을 책임지는 우리 엄마들도 꼭 읽어야 할 좋은 책인거 같네요.

더더욱 우리네 아빠들도 당연 읽어야 겠지요.

우리 지구는 우리 모두가 살려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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