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품 - <좋은생각> 정용철 에세이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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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다.

좋은 글도 예쁜 그림도,

마냥 행복을 전해준다.

<좋은 생각>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는 인터넷에서 책에서 좋은 생각의 좋은 글들과 많이 접해왔었다.

그 좋은 글들을 에세이집으로 만나본다.

정용철 님의 글은 어렵지 않습니다.
읽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씁니다. 그래서 읽기가 편합니다. 길지 않고 짧습니다.

그러나 짧고 쉬운 글 안에 깊이 있는 삶의 지혜가 가득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어렵게 말하는 사람보다 알아듣기 쉽게 말하는 사람이 진짜 실력 있는 사람입니다.

진리는 쉬운 말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예수님도 부처님도 쉬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정용철님의 글이 그렇습니다.

정용철 님의 글은 과장된 언어가 없고 현학적인 표현이 없습니다.

거창한 이야기를 꺼내기보다 작은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아버지의 일기나 아내한테 들은 말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발견한 삶의 이치에 우리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또한 중간 중간 만날 수 있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 청년 시절의 유쾌한 에피소드는

작가의 맑은 정신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는 이 책에서 '힘들고 외로울 때 내 이름 불러 주는 이'만 있다면 고통을 이겨 내기에 충분하다고 위로하고,

'자주 웃는다면 어려움도 먼지 같을 것이고, 아픔도 잠시 지나가는 바람일 것'이라며 토닥인다.

또한 '아무리 슬프고 아파도 사랑하면 기다릴' 수 있으며, 늘 '아침처럼 새롭게, 나무처럼 스스로 자라기'를 소원한다.

결국 삶은 '천천히 흔들리면서 함께 가는 것'이자, '혼자가 아니어서 아름답다.'라고 정리한다.

*본문속의 좋은 글

사랑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건, 손끝만 스쳐도 그의 마음 깊은 곳까지 느껴지는 것
사랑한다는 건,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그의 하루가 보이는 것
사랑한다는 건, 돌아서는 뒷모습을 보는 순간 그가 벌써 그리워지는 것
사랑한다는 건, 아무리 멀고 오래된 기억이라도 오늘의 이야기가 되는 것
사랑한다는 건, 그에게 입힌 작은 상처 하나가 평생의 아픔이 되는 것

사랑한다는 건, 슬픔은 등에 지고 희망은 가슴에 안고 끝까지 같이 걷는 것

(사랑한다는 건 그렇게 희망과 함께한다는 것이겠죠.

사랑한다는 건 그렇게 나보다 그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겠죠.)

-정말이지 여운이 많이 남는 글입니다.


봄이 왔던 곳에 가을이 왔구나/그리움 안에 외로움이 있구나/아픔 안에 아름다움이 있구나/만남 안에 이별이 있구나
(127쪽)-짧지만 강한 여운으로 남는 글이기도 하구요.


*쉽게 다가오는 글이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은 읽는이를 따스하게 비춰주는 듯 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다가오지 않아도 행복을 안겨주는 글,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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