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하고 싶다구 - 책보다 무거운 어깨를 짊어진 십대들의 진짜 외침
이지은 지음 / 팜파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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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서부터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책보다 무거운 어깨를 짊어진 십대들의 진짜 외침> 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면서

지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그려져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는

`내 얘기구나, 우리 승훈이 이야기구나` 했습니다.

이 책은

자라느라 바쁜 모든 십대들의 `진짜 속사정`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부, 시험, 입시전략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친구들 관계, 가족과의 관계 개선 이야기까지 모두 들어 있었으니까요.

`100명의 학생이 있다면 100가지의 공부법이 있다` 라는 생각으로 상담하고 강의하며 책을 쓴다는

이지은 선생님의 학창시절 고민 이야기까지도 엿볼 수 있어 더 많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본문 43쪽에서 시작해서 110쪽의 이야기를 꺼집어 보였습니다.)

공부라는 녀석의 정체는 무엇인지도 함께 이야기 해 보자며 들어줬고

엄마 아빠도 사람이니까 좀 봐주자는 식의

가족이니까 이해할 수 있다고도 마음을 메만져 주고 엄마아빠, 선생님 그러니까 어른들의 이야기까지도 함께하면서

흔들리면서 크는 거라고 보듬어 주더군요.

이 책이 마냥 우리 십대들의 외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인 우리 어른들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생각 해 봐야 할 문제라는 것은

본문 60쪽, 61쪽에서 만나는 공감 이야기에서 더 의미있다고 할 수 있더라구요.

또한 우리 아이들의 진짜 외침과 보듬어주고 가슴 따뜻한 위로의 말이 필요한 이유는

본문과 함께하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이 있어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의 위로를 받게 해 주는 그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소심한 내가 싫고, 내 꿈이 무엇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는 친구들,

내 자녀를 가슴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부모님들,

엄마아빠인 나역시도 어린 시절의 답답함을 해결하지 못한 채 커 버린 어른이라는,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라고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은

팜파스에서의 이지은 선생님의 또 다른 책-중학교에서 완성하는 자기주도 학습법과 통 공부법

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정말 현실적인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함께 하면서 녹작지근하게 마음 풀어보고

`내 얘기, 우리 아이들 이야기구나 `

공감하면서 절로 고개 끄득여 질거예요.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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