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 1 : 인권 운동가 편 - 인류를 뜨겁게 사랑한 노벨상 인물 이야기 1
박현비 지음, 정필원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중1,초5 남학생) 가르치고 싶은것이 있다면 참 인간다운 모습이랍니다.
공부도 잘하고 뭐든 잘하면 좋겠지만(물론 잘하고 있습니다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바른 인간의 모습, 참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거랍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

이 책이 우리집에 도착하자마자  '이 책 좀 볼래?' 하기전에

스스로 책을 집어 들더군요,(평소 엄마 마음 가짐을 아이들도 잘 아니까요.)

작은애(초5) 승민이와는 이 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다음날 1박 2일 캠프를 떠났기에)
큰애 (중1) 하고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온 가족이 즐겨보는 1대 100 퀴즈 프로그램에서 문제로 나온 마틴 루터 킹 연설문의 제목을

묻는 질문에, 큰애 승훈이가 문제를 맞췄거든요.

(그때 일이 생각났는지 마틴 루터 킹의 연설문이 부록으로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마틴 루터 킹, 시린 에바디, 넬슨 만델라,

3인은 모두 노벨 평화상를 받았던 공통점이 있지만, 나라와 시대는 서로 달랐지만 심한 차별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모두가 평등하며 자유로운 삶을 위한 신념으로 가치를 지켰다는 것이지요.

 만화로 3인들의 일대기를 재미있고도 쉽게 보는것도 좋지만

만화 뒤에 일대기를 다시 한번 더 정리를 해주고 그 시대 상황을 연도별로 정리, 역사 속으로 떠나보고,

책의 주인공들과 닮은 사람들 만나보기, 노벨상 이야기 등 알아가는 재미가 너무너무 많은 책이었습니다.

*말콤 X,핍박받는 자들의 권리를 위해 앞장 선 사람들,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식민지 시킨 유럽 이야기,

노벨상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수학상은 왜 없는지

또한 엄마인 나 또한 여자이기에 이란의 여성들 이야기를 읽을때면 너무도 가슴 아파 뜨거운 눈물도 흐르더군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이 참 인간다운 모습으로, 사람이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진정 나를 위하고 모두를 위한 것인지

잘 알고 작은 배려 하나, 작은 실천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으면 했답니다.

 

솔직히 엄마인 저, 시린 에바디에 대해서 많은 걸 알고 있지 않았기에

이 책과 함께해서 많은 지식을 쌓았다고 할 수 있어요.

 

제가 늘 웅진 책을 만나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책의 특징을 잘 살려 큰 판형으로 해 주는 점은 평소에도 칭찬해 주고 싶은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 역시도 작지 않은 크기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실끈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잘 펼쳐져서 읽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우리 아이는 읽는 도중 화장실 갈때

실끈이 없으니 책을 엎어두고 가더군요.

그럼 소중한 책의 수명이 줄어 들잖아요^^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도 참고 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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