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아버지의 다섯 가지 가르침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강석기.이정연 옮김 / 마음과마음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내 인생을 바꾼 아버지의 다섯 가지 가르침> 이라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나는 우리 아버지도 살아 계셨다면

나에게 이런 가르침을 주고 싶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나도 이런 가르침을 우리 아들에게 주는 아빠는 아니지만  엄마가 되어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좋은 가르침이 있을거야하는 마음이 깔려 있었기에)

근데 처음을 접하고 (1장), 여느 책과 달리 아들 유스케를 위해 아버지가 쓴 소설?

조금은 황당했던게 사실이다.

분명 이책은 여느 유사 책과 확실히 달랐다.

자신의 아들과 똑같은 이름을 한 소설 속 주인공을 내세워서(한자 뜻은 다르지만)

자신의 아들과 똑같이 지방에서 중심도시로 대학을 진학하면서 각종 아르바이트와 대학 생활을 하면서도 반드시

성공 인생을 살고자 하는 유스케의 친구관계, 인간관계, 사회생활, 직장생활, 가정생활을 하는 과정을 얘기한다.

분명 나도 이 이야기와 함께하면서 소설속 주인공 유스케가 성공 인생을 살고자 하면서도

 돈에 얽매이고, 도전의식이 부족하고 용기가 부족함에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다.

분명 소설 속 주인공 유스케는 누구보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지만 돈의 노예였고 다른 사람과 늘 비교하며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조금은 무료한 이야기였고, 답답한 이야기였던게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반전이 있을것만 같으면서도 소설 속 주인공 유스케 이야기에 계속 빨려드는 건

 아마도 유스케 이야기가 내 얘기같고 유스케 같은 사람이 우리 주변에 흔한 사람들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리라.)

 2장에서 소설속의 유스케가 아닌 자신의 아들 유스케에게 당부하는 말이 있었다.

이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소설 속 유스케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고정관념속에 살고 고정관념이 진실인 줄 알고 지낸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유스케 이야기속에는 깨버려야 할 고정관념

*행복은 타인과의 비교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의 안정된 삶이 앞으로도 계속된다

*성공이란 부자가 되는 것이다

*돈벌이가 되는 일 중에서 하고 싶은일을 택한다

*실패하지 않도록 살아간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우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하고, '머리'를 단련시키고 '마음'을 단련시켜야 한다고 유스케 아버지는 강조한다.

나또한 부모된 입장에서 사춘기에 접어들었는지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엄마하고는

대화가 안 통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초등학생때는 가끔씩 편지글을 써서 엄마의 마음을 전해주기도 하고

나 또한 아이들에게서 편지를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편지며 쪽지 주고 받는 일들을 유치하게 생각해서 나또한

어느 시점에서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해 왔기에

이 책이 내게 주는 의미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내 아들이(내 자녀가) 사회 통념속에서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행복한 성공 인생을 살아가계끔하는 아버지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 있어서 더 감동적이며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역시난 하는 구절이 있었다면

고정관념의 틀 밖으로 나와 성공한 사람들의 상식을 몸에 익히는 구체적인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라 한다.

나역시도 공부도, 성공인생도 행복한 생활도 모두가 통하는 길은 <책을 읽는 것이다> 라고 우리 아이들에게

누누이 강조했건만 역시나 모든 길은 <책을 읽는거> 였다.

 

인생을 바꾸게 해 주는 다섯 가지 가르침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책을 읽었는데

어느새 술술 익힐뿐더러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그건 아마도 이 책의 내용처럼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가르침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리라)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책의 구성도 내용도 너무도 알찼음에도 불구하고 옥의 티가 있었다는 것

*27쪽 끝에서 4째줄 크리스마스 -'스' 빠짐

*61쪽 2째줄 부족해 보이는 같아서-'것' 이 빠짐

*215쪽 6째줄 이 야기는?-'이' 가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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