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영혼이 아프거든 알래스카로 가라
박준기 글.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알래스카’ 라는 단어만으로도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듯 했다.
그건 아마도 내 가슴속 깊은곳에 응어리진 채 꼭꼭 간직되어 있는 너무도 많은 답답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시원스레 한방에 뻥 뚫어 주는듯한 책표지의 하얀 설언의 알래스카는 아마도 내 마음의 동경지인가?

그랬다.

평소 재미있게 잘 보는 tv프로그램 ’무한도전’(오늘도 봐야지 ㅎㅎ)

 에서 알래스카 특집을 할때도 머나먼 이국땅에서 사는 교포들을 보면서, 하얀 설원을 내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쩌면 저런 추위 속에서도 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나라면 알래스카에서 잘 적응하며

살 수 있을까?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했으니까.......

 

영화감독이자 사진작가에다 산악인이며 등산학교,스키학교 강사를 지낸 타이틀보다 더 멋진 건

작가가 다녀온 길, 만난 사람들, 인생관이 함께 들어있는 이야기 자체였다.

누구나 낭만적으로만 느껴지는 설원의 포근함과 행복함은 작가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모습을 작가의

열정이 그대로 독자에게 전해짐을 환상적인 사진을 접할때마다 감탄으로 다가온다.

 얼마나 많은 고소증세에 시달렸으면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서예가인 ’양사언’ 의 태산이 높다 하되~를

태산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인 것은 확실한데

오르고 또 오르기만 한다고 해서

꼭 오른다는 보장이 없는 곳도 있더라.

라고 표현을 했을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또한 미국의 동화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초원의 집>을 원작으로 했던 tv 시리즈 <윌튼네 사람들>에

등장하는 마을의 모습인  알래스카의 길 끝 마을 서클시티,매킨리, 와실라,베링 해의 작을 마을

전설적 파일럿 칼 벤 이엘슨, 역사학자 도로시 페이지, 머셔 추린의 지역 역사가 조 레딩턴,

195년 6월, 해발 8901미터인 안나푸르나를 처음으로 올라 인간으로서는 최초로 8000미터 급의

대자연에 첫발을 디딘 산악인 모리스 엘조그,영국이 낳은 금세기의 대표적 사가

에드워드 할렛 카 등 그의 발자취와 그가 만난 사람들, 광활한 대자연의

모습을  만나보고 또한 그의 멋진 사진으로 대신할 수 있었다.

 

오늘도 대자연을 체험하려 많은 이들이 히말라야로, 매킨리로, 남극으로 향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혹독함을 강요할 때만이 존재감을 느끼는 그들에게 이 대자연은 어떤 의미일까? 낮은 자세로 임하는 도전의

장인가, 아니면 정복이라는 희열을 느끼고 싶어 하는 인간의 오만함을 채워줄 대상인가....(130쪽)

 

스스로에게 지치고 힘들 때, 지독한 외로움에 심장이 멎어버릴 것 같은 그때에

오해를 이해로 풀어줄 당신의 알래스카는 어디인가? (243쪽)



목숨을 담보로 하면서까지 그런곳에 왜 갈까? 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에게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황금광시대>라는 불후의 명작을 만든 찰리 채플린의 명언 처럼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일 수도 있다."

’모리스 엘조그’의

"우리 인간이 걸어가는 길 저편에는 또 다른 안나푸르나가 있다."

는 읽어도 읽어도 가슴 깊은곳에까지 공감을 끌어내는 말임에 틀림없음에

자꾸만 고개 끄덕여진다.

 

내가 일상의 탈출을 하면서 잠시나마 짬이 나서 읽었던 책이며

찌든 내 마음까지 정화시켜주는 책이었기에 한 줄 한 줄 열심히 밑줄까지 그어가며 읽었던 책이었기에

오타도 눈에 들어왔나보다.

1. 155쪽 끝에서 5째줄 

머물다가 떠나야만 그런 곳이었다.☞ 머물다가 떠나야만 하는(O) 그런 곳이었다.

2. 207쪽 8째줄

나일론 소재의 장비를 사용사면서(X) ☞ 나일론 소재의 장비를 사용하면서(O)

3. 219쪽 4째줄

괜한 돈 낭비 말고 트위 드래곤(X)트윈 드래곤(O)

 

하지만 한 남자의 기록인 모험과 도전은 인간이기에 꿈을 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위대한 인간 정신 그 자체였다.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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