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닮고 싶은 날 행복한 책읽기 3
이붕 지음, 이웅기 그림 / 계림닷컴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책의 주인공 푸름이는 부모님께서 즐겨 쓰시는 '우리 어렸을 적에는~' 이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싷싫어하는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그런데 4학년에 올라오면서 같은 지역에

모여 사는 아빠의 어릴 때 친구들의 자녀인 김명수, 장한나랑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푸름이는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 하는 자신만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고 친구 사이를 나쁘게 만들며,

부모님을 원망하는 불평이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밀고 나옵니다. 친구와 비교당하는 것이 염려되어

친구들을 미워하게 되죠. 그러나 자신을 이해해주는 하바 선생님을 만나게 되며, 아빠의 어릴 적 일기장에

관심을 갖고 읽게 디면서, 어려운 시절 가난 속에서도 우정을 지켜 나가는 아빠의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읽어 가면서 아빠를 이해하고, 친구들과도 화해하게 되는데, 아빠의 일기장속에서 자식들에게 강한 신념으로

가르친 할아버지의 이야기, 진한 우정을 다룬 이에게 돌려 주는 (반사 활동) 일을 하시는 아빠의 행동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아빠를 닮고 싶은 날' 이라고 표현하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한테 특히 더 끌리는 점은

 '기회만 있으면 나오려는 나쁜 생각들' 을 두더지로 표현했다는 것이예요.

(어쩜 그렇게 공감가는 표현을 했는지 역시 작가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 읽는내내 들더라구요.)

'뽁! 아빠는 왜 가난하세요? 뽁! 예쁘게 낳아 주면 큰일나나요? 뽁! 엄마는 왜 잔소리만 하세요?

뽁! 왜 장한나를 더 좋아하니? 뽁! 장한나, 넌 왜 그렇게 잘난 체하니? 뽁! 잘 하는 게 하나라도 있도록

낳았어야죠. 뽁,뽁,뽁...... '

 

부자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도 아닌 아빠,

말끝마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하고 옛날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시골뜨기 아빠는

우리 아이들 아빠랑 너무도 많이 닮았다한다.

우리 아이들 역시도 아빠가 '우리 어렸을 적에는' 이란 말을 하는걸 너무도 싫어하고

 나역시도 지금의 현실과 다른 자신의 어린 시절과 비교해서 말하는 걸 싫어한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친구네 부모님보다 조금 덜 부자이고,

유명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바른 모습과 정직한 생활을 하는 모습을

찾아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가슴 속에 두더지 한 마리를 숨긴 여러분!

땅 위로 고개 내밀기를 부지런히 해서

반듯하고 단단한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는 작가의 바램입니다.

 

*우리네 이야기처럼 너무도 공감가는 이야기로 가득하답니다.

*그림이 우리 어린이친구들 그림같은 낙서를 한듯한 친근한 그림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빠를 닮고 싶은 날' 이 언제인지 이야기 나눠 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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