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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세 살이다 - 엎치락뒤치락 롤러코스터 같은 우리들 이야기
노경실 외 지음, 김영곤 외 그림 / 휴먼어린이 / 2010년 10월
평점 :



열세 살에 어떤 꿈을 꾸었었나요?
아이라고 하기엔 조금 철들은 듯하고, 어른이 다 되었네라고 하기엔 왠지 어설픈 열세 살.
다 자란 듯 덜 자란 열세 살.
우리집에도 열세 살 승훈이가 있답니다.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방학을 앞두고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겨서인지 아니면 내면의 성숙함 때문인지
자신의 미래를 위한 현실적인 얘기에 더 부함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 책은
노경실, 박은하, 박혜숙, 정진, 최형미, 다섯 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열세 살 나이에는 이랬다,
이런 꿈을 꾸었다하는 자신의 열세 살 이야기를 전해주는 앞표지 날개 이야기가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노경실: 13살에 작가의 꿈
박은하: 어린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자신있게 13살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박혜숙:13살에 서울로 이사를 왔다
정진:13살 무렵에 낯선 동네로 전학을 갔다
최형미:13살에 백일장에서 상을 받았고 작가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또한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있고,
작가 자신의 경험담과 당부를 전해주기에 한결 더 친근함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5편의 이야기 제목만 봐도 알수 있는 우리 열세 살 아이들의 고민과 현실이 담겨 있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15쪽 끝에서 8째줄 입은 벙싯벙싯 벌어진다의
벙싯벙싯 이라는 표현은 정말이지 읽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졌고,
이런 표현은 작가만이 표현할 수 있는 표현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면서
네이버 사전을 통해 검색도 하면서 자세한 뜻을 익혀봤답니다.
벙싯벙싯: 입을 조금 크게 벌리며 소리 없이 가볍고 부드럽게 슬쩍슬쩍 잇따라 웃는 모습
또한 야마카시:프랑스 젊은이들이 시작한 스포츠로 아프리카 콩고 링갈라어로
강한 정신, 강한 육체, 강한 사람 이라는 뜻이라네요.
*우리 승훈이가 읽는 책,
엄마인 저도 손이 뻗쳐서 읽게 되었는데 열세 살 아이들의 이야기,
열세 살 아이들의 성장기로 많이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나는 열세 살이다』는
롤러코스터처럼 어지러운 열세 살 사춘기 아이들이 겪는 일들을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한 단편 모음집이다.
성적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는 현이, 화장하는 초등학생 나경이, 메이커 상품을 두르고 다니는 은솔이,
연예인만 쫓아다니는 연재, 부잣집 친구와 더 이상 친하게 지낼 수 없게 된 지민이 등
저마다 개성 강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또래의 아이들이 똑같이 겪고 있는 고민들이어서 쉽게 공감대를 형성한다.
작가들은 매일 매일이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아이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어른들에게도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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