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을 건너려거든 물결과 같이 흘러라 - 다시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옛이야기
이강엽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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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을 건너려거든 물결과 같이 흘러라>
아, 책 제목만으로도 힘을 얻는 듯 합니다.

요즘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마음한켠 뚝 떼어다 고향 하동 섬진강 백사장 물가에

발이라도 담구고 싶은 마음이었거든요.

이강엽 교수님의 옛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1편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가 젊은 청춘들을 위로했다면

이 책 <강물을 건너려거든 물결과 같이 흘러라>는 세파를 견디며 주변을 돌보느라

 나를 잃고 살아 온  우리들 이야기로서

 옛이야기와 강물 위에 배를 띄우고 노닐다 보면

새로운 꿈들이 물결 따라 흘러와 일으켜 세워주리라 여기지네요.

강물의 흐름에 내 몸을 맡기듯,

용기 충전해주는 좋은 글귀와 함께 하면서 내내 행복을 한아름 안은듯 합니다.

 

*세월이 건네준 선물

*내가 서 있는 곳의 저 편

*너도 많이 힘들구나

*혜안과 묘수를 찾아서

*내 모습 그대로

*견디고 받아내고

*넉넉하게 살아가기

*돌고 도는 이치

의 주제로 53편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옛 이야기라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짧고 간단하게 요약한 옛이야기를 통해

저자 이강엽 교수님의 얘기도 곁들여 주었으니 인생을 사는 지혜, 혜안이 함께하며

함께 생각 해 볼 문제도 참 많았답니다.

또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도 어쩜 그렇게 배움을 많이 주시던지

읽으면 읽을수록 지식까지도 많이 쌓는 듯 해서 부자가 된 듯 했답니다.

<전병 한 입>

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백유경> 이라는 불교 경전을 들어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음을 범하기에 조급함을 버리고 조금만 더 멀리 내다보며

더 큰 행복을 꿈꾸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함을 알게 되고

<떨어지길 천만다행>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가장 멋진 복수는

내 것을 나눠 주고도 내 것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알리는 것이라는 것,

살다 보면 낭떠러지에 떨어진 것같이 힘든 시기가 있어도 그 시기는 지나기 마련이깅

안달하지 말고 허랑하게 살지 않는다면 내 몫은 분명 있다는 지혜도 얻게 된답니다.

높은 벼슬아치와 산사에 사는 고승 이야기를 통해

묵은 달력과 볶은 씨앗도 구분 못하고 세상 물정 어두울수도 있다는,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자기와 다른 분야에도 눈과 귀를 열어 둘 필요가 있음을, 다른 쪽 일을 대략으로나마

파악하고 있을 때 서로 간의 소통이 가능하고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마음의 물들이

고이지 않고 흘러 썩지 않아 우리 마음의 큰 물줄기가 툭 터져서 이쪽저쪽 여기저기를 두루

넘나들며 모두를 풍요롭고 윤택하게 하기를 간절히 소망해보기도 해 봅니다.

 

옛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네가 다시 꿈을 꾸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내게 해 주는 이  책과 함께  <선녀와 나무꾼>의 뒷이야기도 다시금 되집어보고

시아버지의 말버릇을 고치기 위해 내놓은 며느리의 지혜로움은 아는 이야기지만

다시금 읽어도 미소가 번지네요.

내게 있어 이 책이 더 소중한 이유는

*조선조 최고의 선비 이덕무<한죽당섭필>,

*한자의 '나 아(我), 뜻이 '나' 인데 그 안에 '창 과(戈)' 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나를 지키고 살기가 어려우니, 나를 지키며 나로 산다는 것은 그렇게 창을 세워

바깥 적들의 침노를 막아야만 하는 것도 다시금 생각해보고

*공자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것, 그것이 아는 것이다" 천하의 명언도,
*중국 진(晉)나라의 손강의 형설지공,

*송나라 여조겸의 동래박의

-절대로 비천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하며, 옛사람을 본받아 그 뜻을 숭상해야 한다.

*논어 군군신신부부자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아들은 아들답다

*삼인위덕(三忍爲德)-세 번 참는 것이 덕이 된다

* "마흔이 넘으면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말라" 는

저자 이강엽 교수님의 생각처럼

'신문지상에 부모를 때린 패륜아 이야기가 나오고 인터넷상에서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수천 개씩 올라올 때도 그 안에 무언가 상상도 못할 복잡한 사연이 있지 않을까 되짚어 보게

되는 때가 바로 그 나이라는 것, 나 역시도 내가 직접 보고 듣지 않는 이상

남의 말이라고 쉽게 하지 말라고 누누이 우리아이들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하는 이야기이며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춘추시대 제나라의 재상 안자의 <사기열전>에 기술된 안자의 행실은

'검약과 역행' 이라는 것

*공자의 "어찌할까 어찌할까,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찌할 수가 없다"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지 않거나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대책도 없다는 말,

*무거불측:근거가 없어 헤아리기 어려움, 그 만큼 행동이 거칠고 못되었다

☞ 조선시대 한글 단편소설 모음집 <삼설기>의 <삼사횡입황천기>에 나오는 옛이야기

*사주가 관상만 못하고, 관상이 심상만 못하다"

☞나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으로 받아들인다, 착하게 살자라고,

*나의 가치는 내가 품고 있다*

는 것을 명심해본다.

 

이처럼 이 책은 배움이 너무 많은 책이기에 읽는내내 행복했다는 마음을 표현하고싶다.

또한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책은 내가 먼저 읽고

청춘의 조카에게 선물해 줬다면 오늘 읽은 이 책 , <강물을 건너려거든 물결과 같이 흘러라>

는 살면서 힘들때마다 선인들의 지혜를 되살리면서 읽고 또 읽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자 내가 소중히 간직해야겠다.

 

*나의  무식함이 드러난 부분은

80쪽의 글귀중에서

지난여름에는 태평양 저편에 있는 처자식을 만나러 달포 가량 여행을 했었다.

에서 달포가 얼마쯤의 기간인지 몰라서 검색을 해 봤다는 사실(한 달 ㅎㅎ)

*너무 재미있어 눈을 무릅뜨고 읽었더니

112쪽 2째줄  그 세월 덕에 학자 혹은 지식인라고(X)~

☞ 그 세월 덕에 학자 혹은 지식인이라고(O)

 도 눈에 띄었다.ㅋㅋ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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