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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을 경영하다
심상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09년 10월
평점 :
사람이 변화하고자 힘쓸 때 독서야말로 한계를 깨부수는 효과적 도구라고 주장한다.
병아리가 깨어날 때 알이 저절로 깨지는 것이 아니다.
병아리가 알의 껍데기를 깨부수려고 스스로 힘을 쓸 때 어미닭이 바깥에서 이를 보고 도와주고 쪼아준다.
그래서 실패없이 병아리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의 변화도 이와 비슷하다.
변화를 추구할 때 누군가의 도움이 있으면 변화를 도모하는데 유리하다.
그 도움이 탁월한 지식의 소유자라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겠지만 현실은 쉽지가 않다.
그러나 독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 변화의 껍질을 깨는데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기 변화를 위한 책 읽기
저자는 자신의 변화를 위해 5년 동안 1주일에 4권의 책을 읽었다.
그 결과 북 칼럼니스트가 되고 주요 경제지에 글을 연재하는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읽은 좋은 책들을 정리하여 이렇게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저자는 독서의 힘을 통해 개인의 변화를 체험했듯이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변화되기를 바란다.
경영 바이블 102권을 통해 경영에 대한 통찰력을 기른다.
이 책은 기업 CEO, 임원, 1인 기업가 등 조직을 운영하고
통솔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볼 만한 책들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조직의 성공 노하우와 기업이 살아남도록 하는 비전에 관한 지침,
미래 성공을 위한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기업을 하는 사람만이 아닌 자기 경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매우 많다.
이 책에 수록된 책을 다 읽고 나면 기업 및 개인의 경영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제 1 부 책에서 경영을 발견하다.
- 경영에 관한 지혜와 마케팅 노하우를 배운다.
“경영이란 어제를 되돌아보며 해야 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내일을 내다보며 해야 하는 무언가다.”
-시어도어 레빗
“경영이란 보통 사람들을 최고로 능력 있는 사람들처럼 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존 록펠러
제 2 부 책에서 CEO를 발견하다.
- CEO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알아본다.
홍콩의 청쿵그룹 회장 리카싱,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독서를 통해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의 답을 찾는다는 것이다.
제 3 부 책에서 성공을 발견하다.
-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다시 찾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돈이 많아도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성공’이 아니다.
성공은 반드시 불행한 감정이 아니라 행복한 감정이 동반되어야 완성된다.
행복에 찬 사람들은 운과 성공의 기회가 저절로 열릴 것이다.
제 4 부 책에서 경제를 발견하다.
- 경제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다시 배운다.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은 비경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시간이 많다는 사람들이 일과 인생,
가정에서 결과적으로 경제적인 인간으로서 성공하는 걸 자주 목격한다.
통찰력을 갖추기 위한 책 읽기
- 한 분야를 설정하여 집중적으로 책을 읽음으로써 통찰력을 갖출 수 있다.
우리들은 가치 없는 책을 읽는 데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 러스킨 -
가치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이 책은 경영관련 책을 선정할 때 아주 도움이 된다.
저자의 높은 독서력에 의해 선별된 책들은 우리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여러분 중 경영관련 서적을 통해 통찰력을 기르고 싶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2권을 읽어보라.
분명 어제와 다른 나, 남과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