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평형 - 읽고 나면 세상이 달라져 보이는 매혹의 책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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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평형> 이라니 호기심이 발동하고 세상이 달라 보이는 흥미진지남이 있다하는데도
분자생물학 스토리라고 하니 이해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호기심 반, 의구심 반으로 시작된 책읽기였습니다.

우선 저자부터 살펴봤습니다.

후쿠오카 신이치- 이름 그대로 일본분이며 문학적인 감성과 철학적 메시지로

대중과 과학을 연결시키는 과학자라고 하니 조금의 안심은 되는듯 합니다.

특히 대중과 과학을 연결시키는 과학자부분에서,ㅎㅎ

그랬습니다.

분자생물학을 다뤘지만 어렵지않게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여러 책에서 만나봤던 과학자며 철학자가 있었기에 그리 낯설지 않았고

철학분야는 개인적 관심의 대상이니 반갑기까지 했으니까요.

 

'살이 있다' 는 것을 심장이 펌프질하고,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쉴 수 있는 단순한 상태를

표현하는게 아니라 분자생물학에 기반을 두면서도 철학적으로 '살이 있다' 라는 말을 정의했습니다.

끊임없이 흐르면서 정교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

끊임없이 파괴하고 항상 재구축하는 것을 동적평형이라고 정의하면서

모든 질문의 답은 동적평형 안에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물만 마셔도 살찌는 사람이 있을지,

콜라겐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가 어려지는지,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사람은 왜 '착오'를 일으키는지,

머리가 좋아지는 식품이 있는지,

부분만 보는 사람들에 대해서,

인간의 뇌에 고착된 편견은 무엇인지를

세계 최초의 바이오 기업이 제넨테크임을 알고

프란시스 크릭과 제임스 왓슨 박사과 밝혀낸  'DNA의 이중나선 구조',

어두운 곳을 기피하는 기억을 담당하는 물질(암소 공포증)을 밝혀낸 엥거 박사,

생화학자 골드버그,

루돌프 쇤하이머의 기억 물질에 대해

과거란 현재이며 그리운 것이 있다면 그건 과거가 그리운 것이 아니라

지금 그립다는 상태에 있는 것과 불과하다는 논리,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1년이라는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은

내 생명의 회전 속도가 실제 시간의 경과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며,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은 학문적으로 말하면

 상당히 다양한 뇌의 '착각' 위에 성립되어 있다는 것을,

네덜란드 델프트의 아마추어 현미경 제작자인 안톤 판 레이우엔훅이

세계 최초로 정자의 존재를 발견했다는 것을,

우리가 지금, 우리 눈으로 보고 있는 세계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아니라

가공된, 데포르메: 뇌의 특수한 조작...이라는 것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랑게르한스섬의 오후> 도

미국에서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베스트 10에 빠지지 않는 지역인 볼더 시가

로하스 발상의 근원지이며 유기농 식재료만 판매하는 와일드 오츠, 홀 푸즈등

대형 유기농 슈퍼마켓이 즐비하기 때문이며 대부분의 유기농식재료에는

유기인증 마크나 공정거래무역 마크가 붙어있고, 슈퍼마켓내부는

은은한 조명 아래 고급 호텔 로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2007년의 노벨 생리학.의학상은 마리오 R. 카페키 교수와 올리버 스미시스 교수,

만능(ES)세포를 만드는데 (녹아웃 마우스:탄생의 기본이 된) 공헌한 마틴 에반스 교수도,

'근대 세균학의 창시자' 인 인 로베르트 코흐,

G .가프키가 장티푸스균을발견했고 프레드리히 뢰플러가 디프테리아균을 분리,

에밀 베링은 혈청요법 연구, 파울 에를리히는 세균감염에 대한 화학요법으로,

기타사토 시바사부로는 파상풍균의 순수배양에 성공, 파상풍균 항독소를 발견하고,

혈청요법을 개발했으며 1894년에는 페스트균까지 발견했다는것도 알게되었다.

플레밍이 푸른곰팡이로부터 페니실린 발견, 영국의 과학자 D.R. 윌슨,

영국의 방사선학자 알퍼박사, 영국 수학자 그리피스,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한 영국 프루시너,

과학자 알트만, 여성과학자 린 마굴리스, 천문학과 처네물리학의 과학자며 SF 소설을 쓰고

NASA의 혹성 탐사 지휘한 칼 세이건 등 많은 분들의  인류 발전에 기여함을 배워본다.

 

특히

지렁이에는 뇌가 없다고 하는데 외외일 때도 있다한다.

어떤 때는 잎의 어느 부분을 물어야 자기 굴로 운반하기가 좋을지를

 망설이면서 '생각' 하는 일도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너무나도 많이 들어오고 먹고 있는

MSG(monosodium glutamate) -글루탐산소다 화학조미료 를 미국에서는

중국 요리를 먹은 후의 권태감, 위장의 불쾌감, 체온 상승, 두통 등이며 그 원인은

글루탐산소다의 다량 섭취에 의한 중독 증상(중국집 증후군) 이라는 설이 있다한다.

 

이 모든 생명, 자연, 환경-

거기에 살아 숨 쉬는 모든 현상의 핵심을 풀 수 있는 키워드는

'동적평형(dynamic squilibrium) 에 있으며

끊임없이 흐르면서 정교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

끊임없이 파괴하고 항상 재구축하는 것 외에 손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생명은 그런 모습과 행동 양식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동적평형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으니

후쿠오카 신이치 그는 문학적 감성과 철학적 사유의 과학자로서

분자생물학을 등안시한  나에게도 세상을 달리보는 눈을 지니게 한

행복한 책읽기의 기회를 제공했다할 수 있겠다.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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