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떻게 하면 후회를 줄일 수 있을까요?
저자는 해결하지 못한 일들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가 있다면 마지막 후회들을 읽고 그 짐을 덜어내길 바라고 있다.
수많은 인생이 있듯이 수많은 후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삶을 등지며 떠나는 이들의 공통된 후회들이 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그네들의 인생을 얼마동안의 시간이 남았던지 간에 만족으로 채워나가길 바란다.  
 후회를 줄이기 위한 노력
우리는 항상 후회를 한다. 그렇기에 현재를 살라는 말이 있다.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려는 생명은 후회하지 않는다. 단 하루의 시간을 눈앞에 둔 이가 웃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사는 동안 순간순간을
즐겼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면 최대한의 후회를 줄이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삶을 그려내 보자.
 
1. “사랑” 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2. “타인” 과의 관계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조금만 더 겸손하고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꿈” 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3. 진짜 하고 싶던 일을 했더라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4. “결혼” 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5. “삶과 죽음” 에 있어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

죽음
 
삶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보자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했다.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열일곱 살 때 ‘하루하루가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길에 서 있게 될 것’ 이라는 글을 읽었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 죽음은 삶을 변화시킨다. 여러분의 삶에도 죽음이 찾아온다. 인생을 낭비하지 말기 바란다.”
-애플CEO,스티브잡스
사실 큰 병을 경험하지 않은 나에게 죽음은 멀게만 느껴졌다. 가끔씩 찾아오는 감기는 너무나 가볍게 여겼고, 2~3주간 고생을 해도 언젠간 나을 거라는 생각에 건강을 소홀하게 여겼었다. 하지만 그렇게 아픈 순 간과 함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면 어떨까? 라는 물음에 벌써부터 많은 후회들과 아쉬움이 밀려온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겐 신체적 고통보다 후회로부터 오는 마음의 고통
이 더 컸다. 하고 싶은 것을 꾹꾹 참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삶에 대한 후회, 이 책에서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할 부분 이였다.  
물론, 현실은 우리를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대학교를 졸업하면 열심히 돈을 벌어 학자금을 갚아야 하는데 사회는 만만치 않다. 하고 싶은 일은 모든지 간에 돈이 필요하고 큰 결단이 필요하며 희생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래도 우리는 후회를 줄이기 위해선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봄의 한 날 꽃을 피우기 위해 1년을 기다리는 벚꽃처럼, 그렇게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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