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이 가는 곳, 하늘나라 파랑새 그림책 61
마리아 슈라이버 지음, 산드라 스페이델 그림, 이경혜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그리울때면 하늘을 올려다본답니다.
그리움이 너무 많을 땐 하늘을 올려다보며 빙그레 미소도 지어보고 
떄론 눈물을 쏟기도 하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가 있다면 마흔 살이 된 지금도 가끔씩 이 책을 펼쳐든다는 거죠.
착한 사람이 가는 곳 하늘나라,
후니미니랑 동네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이었는데
내가 후니미니를 위해 이 책을 사게 될 줄은 몰랐답니다.
내 나이, 33
후니미니가 여섯 살, 네 살 되는 해
내 사랑하는 엄마는 하늘나라로 가셨답니다.
너무도 어린 두 아들 후니미니에게 외할머니가 하늘나라에 갔다는 얘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했을때
나는 이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저자 마리아가 딸 캐서린을 위해(캐서린도 여섯 살)
사랑하는 할머니가 하늘나라에 계신다는 걸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준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비록 몸은 우리곁을 떠났지만 영혼은 늘 함꼐 한다는 것을,
아픈 사람도 없고, 슬픈 사람도 없는 저 하늘나라에 계시면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하를나라는 마음으로 믿는 곳이며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슬퍼해도 괜찮다는 걸,
그러나 언제까지나 슬퍼하고 있을 순 없기 때문에 
몸은 떠났지만 영혼은 늘 함께한다는 것을 내 마음속에 살아 있다는 거죠.
아이들 눈높이에서 착한 사람은 하늘나라로 간다는 것을 이해시켜주며 
책 표지가득 하늘을 올려다보는 눈을 잊지 못할 찡한예쁜 그림이 함께하는 책이랍니다.
가끔,
후니미니랑 책을 다사 본답니다.
할머니가 그리울땐 하늘나라에 계신 외할머니를 떠올리고 
그리움에 목이 메일땐 40이 된 나 역시도 책을 펼쳐 든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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