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제발 - 올바른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책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Child Communication
하인츠 야니쉬 지음, 질케 레플러 그림, 김라합 옮김 / 상상스쿨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른이 되어서도 그림이 예쁜책을 만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책 표지그림을 보니 커다란 덩치의 곰이 작은 파리랑 얘기를 나누는 듯 합니다.

올바른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책이라는 문구에 두 눈이 쏠리네요.

40대에 접어든 어른으로 살면서도 내 생각, 내 의견을 무시당하고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고

자신들만의 잣대로만 생각하고 오해를 하고........

제가 오해를 받은 경험이 있기에,,,

나의 경험도 떠올려보면서 책을 넘겨봅니다.

하인츠 야니쉬 (글), 질케 레플러(그림)이라니 오스트리아의 책 구성을 만나네요.

평소 좋아하는 위즈덤하우스의 유아.아동 전문 자회사라는 신뢰가 함께하는 책이군요.

 

이 책은

"저에게 문제가 조금 있어요. 그게 뭐냐면...... " 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발명가도, 재단사도, 모자 가게 주인도,의사도, 노점상 아저씨도, 안경점 주인도,

선물 가게 주인도, 신발 가게 주인도...

어느 누구 한 사람 곰의 말에는 귀 기울여 들어줄 생각없이 자신이 하고픈 얘기만 하지요.

그런 곰에게 파리가 다가와 곰의 고민을 들어주지요.

캄캄할 때 동굴에 혼자 있는 게무서워 같이 잘 친구가 필요한 곰에게,

작은 파리는 곰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곰의 친구가 되어 함께 자 주기로 하지요.

 

예쁜 그림이 있는 동화책입니다.

하지만 어른이면서도 상대방의 말은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려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글로벌 시대는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합니다.

애플의 스티븐 잡스가 자신의 회사에서 쫓겨나고,

다시 애플로 돌아왔을 때 제일 중요하다고 했던것도 상대방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경청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어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좋은  습관을 유지한다면 학교 들어가서도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멋진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 입니다.

유아들 입장에서도 그림만 보고도 이해가 될 수 있는 책이 될것이며

계속 반복해서 책을 읽어준다면 자연스레 귀 기울이는 방법을 이해할 것입니다.

듣기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 자기 주장만 강한 사람들,어른이면서도 상대방 말을 무시해서

 오해를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들 꼭 읽었으면 좋겠네요.

사회생활 잘 하고 싶은 사람들, 꼭 읽어보세요.

동화책이 주는 행복, 동화책을 통해서도 배울점이 너무 많다는 사실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전에 꼭 갖춰야 할 덕목은 잘 듣는것이라는 점,

초등학생인 우리 후니미니에게 평상시에도 얘기한답니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면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그런 의미에서도 저는 이 책을 자주 읽게 할거랍니다.

엄마인 나도, 초등학생인 우리 후니미니도

살면서 상대방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는 일은 무수히 많을테니까요.

그럴수록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잊지 말아야함을 깨닫을 테니까요.

*이 책을 쓰신 하인츠 야니쉬는

블로냐 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자랍니다.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해서 사진첨부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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