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노래 - 마틴 루터 킹 양철북 인물 이야기 2
강무홍 지음, 박준우 그림 / 양철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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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피부색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언젠가 이 꿈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높은 산꼭대기와 구불구불한 산비탈,웅장한 산맥,

수많은 언덕들과 둔덕들에서 자유의 노래가 울리게 합시다."

 

우리집의 3학년 승민이는 워낙에 책읽기를 좋아하기에 마틴 루터 킹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고

또한 잘 알기도 하답니다.

오늘 만난책은

큰 판형으로 된 그림이 아주 인상적인 책이지요.

순식간에 다 읽고나더니

'가슴이 멍멍하다'며 착잡한 심정을 얘기하더군요.

(순간 뜨끔 했습니다. 이제 11살이 된 내 아이도 가슴이 멍멍하다는 표현을 하는데....)

그래서 좀 더 얘기를 나눠봤답니다.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노비문제, 천민 등 신분이야기로 이어졌고,

나라잃은 슬픔과 비폭력 저항운동의 인도 간디 이야기로 이어졌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존경한 인물이 '간디'였다는 글을 접하니 자연스레

마하트마 간디 이야기로 이어가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더군요.)

이 책과 함께하면서 흑인이라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자유를 빼앗기며 비참하게 살았는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너무도 강렬한 그림에 더 많은 가슴의 울림을 느꼈었나봐요.

너무도 인상적인 그림은

책을 접고 펼쳐보면서 만나는 엄청난 수의 흑인의 모습을 접하면서 흑인들이

얼마나 간절히 자유를 바랐는지 알고도 남음이겠지요.

(사진첨부를 보시면 접고 펼쳐보면서 만나는 수많은 인파의 모습이 담겨있답니다)

흑인 아이들까지도 동참하는 모습속에서 하나된 마음으로 간절히 원하는 자유를 향한

모습은 감동 그 자체라고 하더군요.

킹 목사의 자유를 열망하는 연설은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의 가슴에

자유가 얼마나 간절한 염원인지 느낄 수 있을거예요.

책의 뒷부분, 흑인 인권 운동의 아버지 마틴 루터 킹이 살아온 길은

사진과 함께 더 많은 가르침을 주네요.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마틴 루터 킹.

그가 일깨운 고귀한 정신은 참된 자유와 평등과 평화를 열망하는 세계인들의 영혼에 새로운 꿈을 불어넣을 거예요.

 

큰 판형으로 마틴 루터 킹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인상적인 그림을 보면서

더 깊이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해서 사진첨부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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