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력
김중태 지음 / e비즈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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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하면 나는 마음 한 켠 씁쓸함이 밀려온다.

십 년도 더 지난 신혼시절,

잘 다니던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겠다던 남편을 말리지않고 해보라며 응원했었다

(솔직히 그런 결심을 말리고 싶었다. 하지만 직장생활보다는 자기의 꿈에 대한 열망이 강했기에

젊은 나이에는 포기보다는 도전에 대한 응원을 보내야 한다고 믿었다.

꿈에 대한 열정을 포기시키기엔 너무 젊은 나이였기에, 믿고 격려하는게 나으리라.

나이들어 꿈에 대한 도전을 못해보고 아쉬운 마음 달래느니 실패를 하더라도 점은 나이였기에

아직 아이도 없으니 해보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부족한 준비력..........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조금 지나고나니, 사업에 대한 갈망은 차츰 고개를 들었고,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열망으로 모든 여건이 다소 미약한 상태에서 남편은 다시금 사업을 펼쳤다.

그동안 아이도 연이어 2명이나 태어났는데..............

현실 앞에서 지친 내 몸과 마음을 뒤로하고 그렇게 남편은 사업성공에 대한 오기만 가득했으리라.

그때 그순간은............

그 모든것이 부족한 현실앞에서 가정 경제를 꾸려나가야 하는 아내된 입장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참담한 현실앞에서 겪어야 했던 나의 지난 나날.........

생각만해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내가 그 어려운 시련과 고통앞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은 아이들이었다.

두 아들을 바라보며 나는 현실보다는 희망을 보았고 미래를 보았다.

아직도 끝나지 않는 지난날의 연결고리....

그러나 지난 과거보다는 지금 현실이,  더 행복하고

지금보다는 미래가 더 밝으리라는 희망이 함께한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더 신중해지고 더 한층 깊은 심사숙고가 있기에

 이제는  지난날의 과오는 되풀이되지 않으리라.

 

  아직도 남편은 나이가 좀 더 들고나면 멋진 '가든' 을 하나 하고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난 그런 꿈에 동의하지 않는다. 먼 미래에는 나에게도 나만의 꿈이 있기에....)

 젊은 시절, 
남자가 큰 꿈을 꾸고 있으니까 아내된 입장에서
 무조건적인 응원, 격려, 지원을 했던것도 나의 실수라면 실수라고 생각한다.
조언과 충고보다는 적극적이 않지만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면 되는 듯 했다.
(내가 힘들어도, 남편의 기를 살리기 위해선 그렇게 해야함이 옳다고 여겼었다)
-사업하는 남자들의 아내된 입장, 생각해 봤는가?
사업이 어려워지면 겪는 그 고통, 아마 상상도 못할 것이다. 아마도....
아직도 끝나지 안ㄱ고 엉킨 매듭은 남아 있지만,
이제 나는 '창업력' 이라는 책을 읽는다.
준비없는 아름다운 미래는 없으니까......

이 책의 큰 틀은 
*창업력 이해하기
*지력 보완하기
*체력 챙기기
*사업을 이끄는 지도력
*늘 부족한 자금력
* 예측 불가능한 인력 관리
* 창업 성공을 위한 재창업력
*인생 성공을 위한 행복력
 이 책은 두 사람의 대화 형태로 이어진다. 
한 사람은 여러 차례 창업을 해서 작은 성공을 거둔 선배, 다른 한 사람은 회사를 나와 창업하려는 후배다.
두 사람의 대화는 평소 저자가 많이 나누는 대화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창업자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창업의 목적과 목표를 처음부터 정확하게 설정하는 법과  
실패에 대한 준비, 재도전의 기회 갖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쑤시개로 코끼리 죽이는 방법은 코끼리가 죽을 때까지 이쑤시개로 찌른다랍니다
창업에 성공하는 우일한 방법도 성공할 때까지 계속 창업하는 거랍니다. 끝까지 살아남아 재창업을 
계속 시도하는 사람이 창업에서 성공하는 거라는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65쪽의 창업력 점검하기에서 12가지 질문중에서 성공하기 위한 창업은
 어떤것인지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 되는 성공 창업의 조건을
 223쪽에서 다시 창업력 점검하기를 해 본다면 실패하지 않는 창업의 길을 알게 되더군요.
저자 역시 창업력 점검하기 질문지를 통해 자신의 창업력을 확인해 보자라며 강조하더군요.
(책의 뒷표지에도 강조)
*법률을 공부하고 법적인 것은 미리 등록하라(82쪽)
*미술, 문화, 법률 책을 안 보면 시야가 좁다(90쪽)
*'하면 된다'는 맞지 않다, '되면 한다'가 정답이다(109쪽)
*사업에 운을 건 사람이라면 기러기 아빠가 돼서는 안 된다. 
창업자에게는 가족이 영양제고 피로회복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166쪽)
-인상적인 구절이었습니다.
애들아빠가 사업을 하면서 가족과 떨어져지낸적이 많았거든요.
 아마도 실패의 한 원인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
*내일을 위해 오늘이 불행해서는 안된다(208쪽)
*행복력이 낮은 사람은 주변을 불행하게 만든다(219쪽)
-행복력은 최후의 능력이다.

특히나 더 가슴에 절절한 메시지였습니다.

많은 사례와 조언을 따라 읽으면서 실패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다시한번 더 창업을 준비하려는 애들 아빠보다 내가 먼저 읽어본다.
그리고 꼭 이 책을 권해야겠다.
자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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